8월, 당신의 추천 도서는?
홍길동 어드벤처 과학대전 1 홍길동 어드벤처 과학대전 1
미숫가루 지음 / 홍진P&M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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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홍길동 어드벤처 과학대전 / 홍진P&M] 처음 받아본 세은이는 올 해 5학년이다.  3학년 동생 세빈이와 둘이는 만화책을 참 좋아한다. 만화로 나온 역사책, 고전명작, 영어와 수학교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만화를 이용한 책이나 교재들은 아이들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  나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다. 글/그림 미숫가루로 닉네임을 이숫가루라고 적혀져 있어서 잠시 웃었다.  [미숫가루]는 2002년부터 학습만화출판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먼저 [저자의 말]을 읽어보았다. 고전[홍길동전]을 바탕으로 해서 만든 것으로 우리가 궁금해하는 여러 과학상식을 주인공 '홍길동'과 함께 신나는 모험을 하면서 알려주는 형식으로 꾸몄다고 한다.  나오는 주인공들을 보았다. 차례가 나오고 [프롤로그]에는 오랜 산업화로 인해서 지구가 병이 들었고 전세계 과학자들이 [모든 오염 물질을 빨아들이는 '네오가이아'란 것을 발명해서 지구의 오염물질을 빨아들이게한 후 우주 밖으로 쏘아올렸다. 그 후 100년이 지났다] 라고 보여주었다.  만화그림이 정말 잘 그려져 있어서 에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100년이 흐른 후 갑자기 '네오가이아'가 지구로 날아온다. 그곳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이 여러 무기와 로봇들을 데리고 지구침공을 한다. 책 내용 사이에 [잠깐 쉬어요~]코너가 있어서 '다른그림찾기'등으로 쉬어갈 수 있다. 100년전부터 무기를 만들지 않은 지구에서 주인공들은 지하 대피소로 대피를 하나 주인공 누리는 타임머신을 이용하여 홍길동을 불어온다. 그리고 누리와 다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터널을 통과하여 홍길동을 찾아 다시 타임머신을 탄다. 다시 [잠깐 쉬어요~]에서 '홍길동의 비애', '네가 똥 맛을 알아?'라는 제목의 5컷으로 보여주는 만화코너가 있었다. 홍길동이 잘 못 누른 버튼으로 [공룡시대]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백악기에 살던 '프레라노돈' 이란 하늘을 나는 공룡알에서 아기공룡이 태어나는 것을 본다. 다나는 공룡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그러다가 무서운 '티라노 사우루스'를 만나게 된다. [잠깐 쉬어요~]에서 숨은그림찾기가 있다. 재미있는 만화책이다. 다나는 [화석]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었다. 공룡 무리가 있는 곳을 발견했다. 시간의 터널을 따라 온 '칼세스 일당'을 만나서 싸움을 하게된다. 그러면서 [잠깐 쉬어요~]에서 미로도 찾고 다시 색칠하기도 나왔다. 세은이는 잠시쉬면서 사인펜으로 색칠하기를 했다.

 



▲책울 읽으면서 과학의 발달로 [네오가이아]처럼 오염 물질을 빨아들이는 것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곳 쓰레기처리장위에 공원을 조성한 곳이 있다. 대구에도 수목원을 쓰레기처리장 위에 만들었다. 수목원에는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저학년들이 현장체험학습으로 자주 가게되지만 나도 몇 번 가보니 정말 잘 만들어져 있어서 그 공원 아래 쓰레기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지금 우리는 생활을 하면서 음식물쓰레기등 여러 분리수거를 하고 있지만 음식물쓰레기를 말려서 냄새도 나지 않게하는 기기가 나오고 있다. 참 편리란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공룡에 대한 것과 왜 공룡이 없어졌는지도 알려주었다.  홍길동과 칼세스와의 싸움에서 아기공룡이 홍길동을 대신해서 죽게되었다. 홍길동이 화가 났다. 홍길동의 화로 인해서 땅이 변화를 일으켰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 나타났다. "너냐.. 날 깨운 자가..." 라고 말하며 1권이 끝이 났다. 궁금해서 얼른 2권을 보아야겠다.

 



▲2권을 기다리며 [하나 더 알기!]부록을 보았다.  (1)홍길동 이야기에는 [홍길동전이 뭐야], [홍길동은 실존 인물일까?] ,[홍길동이 어떤 일을 했길래?]라는 제목으로 설명이 있었고 설명 여유코너에는 홍길동 만화가 있다. (2)지구 이야기에는 [지구의 나이는?], [대기가 뭐야?], [바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지구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지?], [대륙 이동이란?], [가이아 이론이란?] 으로 소제목을 나눠서 자세하면서 이해가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3)공룡 이야기에는 [공룡이란?], [공룡은 왜 사라졌을까?], [화석이란?], [지구는 어떻게 구분될까?], [공룡의 종류]의 제목으로 백과사전식 설명으로 자세하게 만화와 컷그림과 큰 띠그림으로 설명을 해두어서 이해가 쉬웠다. 마지막에는 [잠깐 쉬어요~]답이 나와 있다. 백과사전식 설명속에 나오는 공룡을 보고 아이들이 따라 그림을 그려보려고 한다. 세은이는 [트리케라톱스]가 코뿔소처럼 생겨서 좋다고 한다. 난 가장 무서운 공룡인 [티아노사우루스]를 그려보고 싶다. 세빈이는 목이 긴 [아르젠티노사우루스]를 그려본다고 한다. 만화책인데 만화만 있지 않아서 심심하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으면서 많은 내용을 함께 알 수 있어 참 좋았다. 초등학생 정도면 누구나 이해도 쉽게 하면서 잘 읽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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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인종 이야기를 해볼까?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 14
줄리어스 레스터 글, 카렌 바버 그림, 조소정 옮김 / 사계절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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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종이야기를 해 볼까? 책을 처음 표지만 보고 여러나라 인종이야기를 어떻게 알려주고 있는지 궁금했다. 책은 두꺼운 양장본으로 속 내용의 그림들은 피카소의 그림을 보는 느낌이었다.  뉴베리 아너 북 선정 작가인 [줄리어스 레이터]의 글로 피카소의 그림처럼 그린 그림은 [카펜 바버]의 작품이다. TV에서나 영화에서 자주 다뤄지던 인종문제를 다루고 있었다. 겉모습만 보지 말고 '탁깨놓고 이야기하자'식의 글로 긴글이아니면서 그림을 보고도 쉽게 알 수 있다. 이야기 하듯 내용이 시작되면서 "1939년 1월 27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났어." (나이가 좀 많지?)하고 적혀져 있다. [그럼, 너의 이야기는 어떻게 시작하니?]하고 다음 장이 시작되었다. 부모님이름을 물어보고 자신의 부모를 이야기하고 부모님이 하는 일을 물어보고 자신의 부모님이 하는일을 이야기 해주었다.  좋아하는 것과 종교와 국적도 이야기하듯, 편지쓰듯 이야기와 화려한 그림이 함께 있다.

인종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인종이 낫다는 대화가 있다.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나무위에도 앉아있고 나무 아래에도 앉아있으면서 웃기도하고 혹은 삐친 모습으로 서 있다. 글을 읽는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난 책속의 여러 사람들에게 "난 황인종이야. 한국사람이고 여자야." 했다. 다투는 듯한 소리들이 가득했다. 그리고는 굵은 글자로 [살갗 아래엔 단단한 뼈가 있어. 이 세상 누그든 그건 똑같아.]라고 적혀있다.



내가 만일 살갗을 벗고, 수염을 벗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머리카락도 벗고 .. 글과 함께 초록 얼굴의 갈비뼈와 뼈들만 앙상한 모습의 남자같은? 사람이 있었다. 책 한 페이지지 가득 그렇게  모두 벗어 버린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내가 너와 다를 것 없고, 네가 나와 다를 것 없다는.]하고 설명한다. 여러 인종들의 얼굴색 만큼이나 그림도 색상이 화려하고 여러 색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바닷가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은 흑인여자와 백인여자가 서로가 궁금한 것을 물어본다. 서로 좋아하는게 무엇이 있을까? 어떤인종이냐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래, 한 꺼풀만 벗으면 우리는 서로 다를 게 없어]라고 이야기한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알려고하는 것들이 겉모습만이 아니라고 알려준다. 편견을 버리라는 속 뜻에는 인종을 따지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도 이 글을 보면 느끼는 게 많을 듯 하다. 오늘도 TV에서 뉴스를 보면서 모니터 한쪽 구석에서 작은 모습으로 수화를 보여주는 것을 아이들과 보았다. "세은아. 세빈아 나중에 모두 수화를 한번 배워보면 어떨까?" 하고 말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동요율동을 수화로 했던 기억도 떠올리면서 그러고 싶다고 했다.

[줄리어스 레이터]작가의 홈페이지도 들려보았다. [줄리어스 레이터]는 흑인 아저씨이다.  그는 자신이 글을 쓰는 것이 우리의 삶이 곧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가 알고 있는 혼혈2세들를 떠올린다. 국제결혼이 많아진 요즘이지만 10살 즈음의 초등학생인 혼혈2세가 왕따를 당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밥먹고 함께하는 문화도 같은데 왜 그래야하는 것일까? 긴 시(詩)를 읽은 기분이었다. 시(詩)는 짧은 글 속에 많은 느낌과 내용을 담고 있지 않는가!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이라고 하지만 어른들도 읽어도 배우는 것이 많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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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셈셈시리즈] 셈셈눈썰매장 (나눗셈 학습용) / 수학게임
(주)행복한바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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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게임크로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보드게임인 [셈셈눈썰매장]은 연산공부중에서도 나눗셈을 공부하게 된다. 게임크로스의 다른 연산공부의 보드게임과 마찬가지로 두꺼운 박스의 바닥면에는 게임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박스를 열어보면 나눗셈카드가 들어있고 Jr나눗셈카드는 나눗셈을 잘 모르는 주니어용이다. 이벤트카드가 있고 보석이 노란색과 빨간색이 있다. 게임판은 반으로 접혀져 있고 속도표시마커(토큰) 4개와 속도계보드가 4개가 있고 속도계와 색이 같은 말이 4개 있고, 워크시트와 주사위도 있다. 워크시트는 나눗셈의 암산이 어려울 때 이용하면 되며 더 필요할 때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프린트해서 사용하면 된다.



각자 색깔을 정해서 말을 나누어 가지고, 게임판의 출발점에 둡니다. 각자 정한 말의 색깔에 맞는 속도계를 가져오고 토큰을 속도계의 30 위치에 놓는다. 나눗셈 카드를 1장씩 뽑아서 각자 자기 앞에 펼쳐놓고, 나머지 카드는 게임판 옆에 둔다. 이벤트 카드를 잘 섞어서 게임판 옆에 둔다. 보석을 종류별로 모아서 게임판 옆에 두고 누가 먼저 할 지 순서를 정하고 게임을 시작한다.



워크시트를 사용해 보았다.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때 속도 30에서 나눗셈카드에 맞게 나눗셈을해서 몫만큼 말을 이동시키고 나머지만큼 보석을 받을 수 있다. 노란말의 세은이는 나눗셈카드 ÷7을 받아서 4칸 말을 전진시키고 나머지만큼 2개의 노란 보석을 받았다.







세빈이는 ÷5가 나와서 30÷5=6 으로 몫이 6으로 나눠떨어져서 나머지가 없다.  이 경우는 보석을 받지 못하는 대신 속도를 5만큼 옮길 수 있다.   보드판에서는 도착한 칸의지지대로 움직여야한다.  칸(초록색)에 표시도니 만큼 속도를 내려야하고 칸(빨간색)에 표시한 만큼 속도를 올려야한다.   [지정속도표시]된 칸(파란색)에는 표시된 지정속도로 계산을해서 이동하여야 한다. 또 [보석받기 칸]에서는 칸(보라색)에 그려진 만큼 보석을 받을 수 있다. 도착한 칸안에 상대말이 있으면 1칸 더 전진을 한다. 세빈이는 6만큼 말을 이동하고 나머지가 없어서 보석을 못받는 대신 속도를 5만큼 옮겼고 보드판에 도착한 곳에 +4가 표시되어 속도를 다시 4만큼 올려서 39게 도착했다.



워크시트에는 검산부분이 있어서 다시 검산을 해보고 나눗셈 공부를 더 할 수 있다. 검산은 세빈이도 처음 해봐서 재미있다고 했다.



세은이는 세 번째 나눗셈카드에서 ÷8을 받았고 보석을 3개 받았다.





노란색 보석 5개는 빨간색 보석1개와 같은 가치이다. 세은이는 3번째에 3개를 받은 것까지 5개의 노란 보석을 1개의 빨간색 보석과 바꾸었고 세빈이는 11개 노란색 보석중 10개의 노란색 보석과 2개의 빨간색 보석과 바꾸려다가 7개의 보석으로 보너스 카드와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보너스 카드를 받았고 카드 뒤에 있는 지시대로 주사위를 굴러서 6이 나왔고 속도를 7 올릴 수 있었다.





게임은 계속 되어서 워크시트3장을 쓰면서 열기가 더해갔다. 세은이 보너스 카드의 결과로 세빈이가 4칸 뒤로 돌아갔고 세은이도 세빈이 보너스 카드대로해서 1칸 뒤로 가게되었다. 마지막 한번 나눗셈에서 세은이가 먼저 도착을 했다. 막상 막하로 게임이 진행되면서 세빈이는 먼저 시작을 못해서 그런 것 같다면서 아쉬워했다. 다음에는 가위/바위/보도 잘 해야겠다고 했다.



주사위를 잘 못 굴러서 마지막에 4칸 뒤로 가게되고 세빈이는 눈물을 찔끔 흘렸다. 언니인 세은이가 "처음 너가 먼저 시작했다면 너가 먼저 끝났을거야. 우리 둘이가 모두 똑같이 끝난 것과 같아." 하면서 세빈이를 위로해 주었다. 둘 다 연산이 빨라서 게임은 빨리 끝낼 수 있었다. 보석 7개가 모였어도 바로 보너스 카드를 받지않고 다음판에 사용을 하기도 했다. 혹 더 좋은 보너스 카드를 받을까하고 보너스카드를 뽑기전에 이리저리 뒤섞기도 하면서 깔깔 웃으며 게임은 즐거웠다. 이곳 보드에도 여자 케릭터가 하나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 둘 다 공주라서 그런 것 같다.  자주 하면 나눗셈이 많이 빠리되고 계산 속도도 빨라질 듯 하다.  보드게임을 하면서 연산도 공부하고 일석이조의 보드게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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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첫 단추 - 내가 커서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않을 이야기
고정욱 지음, 유준재 그림 / 샘터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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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단추’ 저자 고정욱님과의 만남이 얼마 전 내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있었다. 난 지방에 있는 관계로 참여도 못하고 참여 후의 후기를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는데, 그래도 나에게는 고정욱님의 ‘첫단추’가 있어서 좋다. 인생에 정답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힌트는 있다고 알려주면서 삶의 정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여러 선인들의 경험을 함께 소개한 책이다.

나를 먼저 사랑하자는 글을 시작으로 하나의 내용이 끝나면 [단춧구멍 하나], [단춧구멍 둘].. 이렇게 앞의 글을 다시 생각하도록 요점이 적혀져 있었다. 공자는 자신에게 전력을 다하고 충실하라고 한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남을 아끼는 마음과 같다고 한다. 작가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이야길 해주듯 적혀져 있었다. 다정한 아빠의 음성이 들리듯 글이 머릿속에 새겨졌다.

문익점과 목화씨 이야기를 들려주는 곳에서 문익점이 10개의 목화씨를 가져와서 장인어른인 정천익에게 5개를 주었고 정천익의 목화씨 5개중에서 하나만이 열매를 맺어서 100개의 씨앗을 얻어 그걸 수년간 키워서 솜과 무명옷을 만들게 되었다고 했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지만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애플 컴퓨터의 회장인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그가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 와 ‘토이스토리’도 그의 작품이라고 한다. 얼마나 자신의 재능을 살린 일인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가 중국어라고 한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인구는 스페인어 다음으로 세 번째일 거라고 한다. 작가는 여러 에피소드와 함께 내가 모르던 새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다. 우리나라 첫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신부’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프랑스어, 라틴어를 비롯해 수학, 지리, 음악 등 서양의 학문을 고루 익혔다고 한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을 때 이곳에서 감탄하지 않을까? 나도 베이징에 갈 때는 중국어 회화 책을 가지고 가야겠다. 영어공부를 좀 해야겠다. 여러 생각들이 책을 읽는 내내 떠올랐다.

좋은 목소리로 말하려는 노력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한다. 난 고교시절 학교에서 웅변부로 활동을 했었다. 웅변대회에는 RCY(청소년적십자봉사단)에서 친선 부장 일을 맡아서 고아원 방문일이 있어서 결국 가질 못했지만 학생회관에서 바자회를 열면서 사회도 맡아보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강당에서 노래도 불러보았다. 그런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목소리였다.  학교 합창부로 활동할 때도 물론 좋은 목소리가 필요했지만 난 자주 조언을 구하는 친구들 앞에서 좋은 목소리로 이야길 해주는 편이다. 입안에서 우물거리는 목소리는 결코 좋은 목소리가 아님을 나도 안다.

아이들에게 언제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사진술을 발명한 발명가 ‘다게르’는 함께 연구한 ‘니에프스'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상금을 죽은 친구 가족과 나누었다고 한다. 함께 사진술을 연구하다가 먼저 죽은 친구가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게르는 정말 대단하고 멋진 사람인 것 같다.  나에게도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키도록 약속을 이행할 용기가 있을까? 아이들에게 다게르이야길 꼭 들려주어야겠다.  [단춧구멍 스물넷]에는 약속에 자꾸 늦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고 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단춧구멍 스물아홉]에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친구가 영어를 못하면 영어를 가르쳐주고 친구가 잘하는 것을 배움으로써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주라고 한다.

아이에게 알려줄게 정말 많다. 하나하나 메모를 해보고 체크를 해본다. 어떤 글은 크게 프린트를 해본다. 작은 위즈덤카드로 만들어본다. 내 두 딸이 이 책을 읽어보고 자신의 멘토를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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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토마스와 친구들 플랩 사운드북 토마스와 친구들 15
월버트 오드리 지음, 아동문학 편집부 옮김 / 아동문학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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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큰딸은 초등5학년으로 큰딸 세은이가 3살 때, 아이의 큰아빠는 일본에서 토마스기차 셋트를 두 박스 사와서 우리집에도 한박스를 선물로 주었다.  그 후 토마스 기차셋트는 나무로 만들어진 기차길과 자석을 이용하여 기차칸칸이 연결되는 토마스와 친구들을 이사하면서 동네 아이에게 선물로 주고 왔다.  토마스와 친구들 플랩사운드북은 유아들에게 재미가 가득한 책이다.  외조카 수민이와 세은이 그리고 세빈이는 플랩 사운드북을 열어보고 놀았다.




이야기 속에 있는 플랩뒤에는 숨은그림이 들어있다. 12가지의 재미있는 플랩 뒤 숨은그림 찾기는 아이에겐 촉각, 시각, 청각의 즐거움을 준다.  북 옆에 있는 그림을 누르면 5가지의 재미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뚱보사장님이 휴가를 주어서 토마스는 버티, 헤롤드와 함께 바닷가에 가기로 한다. 그런데 말썽꾸러기 디젤이 토마스를 따로온다.  버튼을 누르는 곳의 이미지는 토마스, 버티, 신호등, 헤럴드, 디젤 케릭터가 아래로 나란히 있다.  누나들은 수민이에게 플랩을 들추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이 그림과 같은 소리나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물어본다.  수민이는 "이것 아닐까?" 하고 재미나게 찾아보면서 눌러서 소리를 듣는다.



내용을 읽으면서 "토마스와 함께 달리는 친구들은 누구가 있어?" 하고 물어본다. 아직 어린 아이는 토마스 뒤에 있는 버티와 헤롤드를 찾고 바로 버튼을 눌러 소리를 듣는다. 아직 디젤이 착한지 안착한지도 잘 모른다. 그래서 누나들이 이야길 해준다.



토마스가 석탄이 떨어져 더 달릴 수 없을 때 디젤이 와서 석탄을 나눠준다. 그리고 모두 함께 바닷가로 놀러간다. "디젤이 나뿐 친구였는데 석탄을 친구에게 주었네.. 착하지?" 하고 물으니 "응.." 하고 답한다. 아직은 잘 모르는 것 같으나 누나들이 "여기 석탄이 있어야 기차가 달리는 거야." 하니까, "응..그렇구나." 했다.




누나들이 읽어주는 이야기보타 어린 조카 수민이는 플랩을 들추어보고 옆에 버튼을 눌러서 소리륻 듣고 재미있어한다. 아직까진 그렇게 놀 것 같지만 혹 글자를 알게되어 그림 동화책을 읽을 즈음에는 누나들에게 이야길 들려줄 것 같다. 토마스와 친구들 플랩사운드북은 3살부터 7살까지 완구같은 교재로 재미가 가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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