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왕 룽산 마음이 자라는 나무 18
창신강 지음, 김재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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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창신강]은 중국 텐진의 사람이다. 몇 달 전에 읽은 '열혈 수탁 분투기'의 작가라 읽기 시작하기도 전에 전원 풍경이 느껴졌다.  가면쓴 겨울, 미운털과 양, 푸른 눈밭 검둥새, 한밤의 복수극, 탁구왕 룽산, 베이다황의 목소리, 소택지의 상수리나무, 영원한 친구, 노란 민들레, 눈 덮힌 산 등 모두 열 가지 에피소드가 적혀있다.

처음 이야기인 [가면 쓴 겨울]에는 14살의 소학교 7학년 아이들의 이야기다. 14살이면 우리학년으로는 중학교 1학년 일 듯 하다. 4명의 아이들은 제각기 성격이 다르지만 언제나 함께 어울렸고 추운 겨울에도 모여서 함께 낮잠도 자고, 호기심에 담배도 피워본다. 그러다가 개를 잡아와서 모두 함께 개고기를 먹는다. 겨울방학이 끝났지만 모두들 개를 잡아 먹은 일은 비밀로 하면서 평범한 생활로 돌아온 아이들의 모습을 본다. 중국의 문화나 아이들의 사춘기를 잘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우리 나라 아이들은 중학교 1학년 때 담배나 개를 잡아서 삶아먹는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할 것이다. 다만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교재비를 타서 오락실에 가는 정도이지 않을까? 나에겐 두 딸이 있어서 남자들과는 조금은 다르겠지? 괜히 걱정을 떠올리지만 이내 착한 두 딸을 생각하면 마음이 가라앉는다.

[미운털과 양]에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온 레이팡에게는 엄마의 걱정스런 말들도 잔소리로 들린다. 자신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주지 않는 엄마와 아빠에게 짜증을 내는 레이팡에게도 사춘기가 왔나보다. 아버지는 자주 빗자루를 들고와서 자신을 때리곤해서 거짓울음을 흘리기도 하지만 그것을 자신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생님과 친구들, 아빠, 엄마 모두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레이팡은 미운털이 박힌 듯하여 속상해한다. 닭도 잘 키우는 아빠가 봄에 새끼를 밴 엄마 양을 한 마리 사들고왔다. 레이팡은 아빠를 걱정시키려고 새끼 양 한 마리를 숨겼다가 나중에 자신이 한짓임을 들키게되고 벌로 양치는 일을 맡긴다. 한 번은 야을 잘못 묶어두어서 어미양이 풀을 못 뜯어서 아기양들이 젖을 먹지 못해 하는 것을 보고 얼굴에 온통 모기 떼에게 뜯긴 자국이 가득하도록 양을 치고는 집에 온다. 엄마, 아빠가 자신의 얼굴에 약을 발라주는 것도 모르게 잠이 든 레이팡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며칠 사이에 양치는 일을 하다가 아주 부쩍 커 버린 레이팡이 참 착하단 생각을 했다.

[푸른 눈밭 검둥새]는 아빠를 닮아 땀을 많이 흘리는 '찬샹'을 친구들이나 하오선생님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친구들과 물장구 치며 놀다가 잠시 잠이들었던 찬샹은 친구들이 옥수수대를 씹다가 버린 것을 옆에 두고 가벼러서 자신은 도둑 누명을 쓰게된다. 하지만 그 누명도 벗어지지 않은채 겨울을 맞이했고 열 세 살의 겨울에 눈 밭에 날아온 수십마리의 칠흙같이 검은 새들을 보았다. 글짓기 숙제에 눈 밭의 검둥새 이야길 적었는데 선생님은 믿어주지 않는다. 그 후 검둥새를 보고 따라 간 곳이 커다란 공장 굴뚝 꼭대기이다. 찾아낸 검둥새가 다름아닌 굴뚝에서 나오는 매연에 그을려 쌔까맣게 변한 참새들이었다. 그 후 학기 말에 "참새가 어떻게 검둥새가 되었나"라는 제목으로 만점을 받게된다. 그 후 찬샹의 생활이나 생각들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 아마도 자신의 누명이 한꺼번에 벗겨진 것 같았을 것이다. 정말 다행한 일이다.

[한밤의 복수극]에는 친구와의 다툼으로 남의 집 보릿짚을 태운 류수에게 류수 아빠는 자신의 보릿짚을 모두 친구네에 옮기도록 했다. 아빠와 함께 일을 하고나서 자신들의 보릿짚을 모으기 시작했고 류수에게 직접 지고 와서 옮기게했고 아빠가 옮긴 보릿짚은 뒷곁에 놓고, 류수의 것은 길가에 쌓아 두게하고는 그 보릿짚을 불태워 버린다. 세월이 흘러 백발의 노인이 된 류수아빠가 끝없이 펼쳐진 평원을 보고 있는데 건장한 청년이 된 류수가 다가와 오래전 사건 속의 보릿짚 태우신 것이 실수하신 것 아닌가 하고 말한다. 류수 아빠는 바로 사과하면서 남의 고생을 망쳐 놓기는 쉽지만 다시 이루기는 어렵다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홧김에 큰 시장을 불지르는 사람도 있다. 홧김에 하는 일은 정말 무섭고 위험한 일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표지의 제목으로 나온 [탁구왕 룽산]은 외진 촌구석으로 선생님으로 온 탁구선수인 샤오메이와 탁구연습을 하게된다. 룽산 아빠는 영농 지도원으로 룽산에게 매일 당시를 한 편씩 외우게 했는데 룽산은 탁구가 좋아서 시를 외우는 일을 잘 하지 못하게된다.  학교에서 진자 탁구대를 하나 장만해 주었고 아이들도 연습을 해보지만 룽산과 주 선생님이 함께 탁구를 하는 것을 보고 부러워했다. 주 선생님은 방학때도 룽산과 함께 탁구를 치길 원하고 탁구 치는 것을 좋아하는 룽산도 엄마, 아빠 몰래 집을 빠져나가 탁구를 친다. 룽산의 아빠는 룽산을 집에 가둔 일을 미안해하면서 외진 촌구석에서는 탁구가 별 소용 없다는 것을 알려주지만 주 선생님이 지역 대표로 탁구 시합에 나가는 것을 보면서 자신을 불러주실 애타게 기다려보지만 다시금 전국 대회에 출전도 하게되어 학교를 떠나게된 선생님은 룽산에게 탁구채를 주면서 "넌 정말 좋은 트레이닝 파트너였어"라고 말한다. 룽산은 선생님에게 자신도 대회에 나가면 우승할 수 있을까를 여쭤보지만 말꼬리를 흐리며 그녀는 룽산에게 너무 외진곳이라며 공부 열심히 하고 어른들 말씀 잘 들르라고만 말하고 떠나 버린다. 난 책 제목에도 나온 이야기라 룽산이 정말 탁구 선수가 되는가보다 했다. 어린 룽산의 꿈을 송두리채 무너뜨려 버린 주 선생님이 너무 밉다. 아직까지도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선생님이 많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베이타황의 목소리]는 '베이타황'이 '북쪽의 드넓은 황무지'를 일컷는 말로 심각한 환경 파괴 현상이 나타난 지역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의 내용은 잘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사슴을 잡아서 피를 먹고 또 사슴뿔을 전시해두고 하는 것으로 동물들을 많이 죽여서 그런 것을 보는 아이들의 생각과 느낌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곰의 쓸개를 채취한다고 호스를 꼽아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소식을 TV로나 신문을 통해 접할 때면 내가 그런 사람과 같은 나이의 어른이란 것이 부끄럽기까지 했다.

[소택지의 상수리나무]는 세 아이가 소택지를 찾아갔다가 상수리나무위의 까마귀 가족을 본 후에 다시 보러 갔을 때는 누가 총으로 새를 쏴죽였다는 것과 남은 까마귀가 그곳을 떠나는 것을 보게된다. 후에 큰 비로 소택지가 온통 물바다가 되었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크면 꼭 그 자리에 상수리 나무를 심을거라고 한다.  나무심기를 많이 한 누군가가 떠올랐다.  나무가 많이 심어진 산은 홍수에도 끄떡없다고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가. 어른들은 때론 아이들에게 배울 게 있다.

[영원한 친구]는 자신의 집에서 멀리 나가지 못하는 눈도 멀고 겆지도 못하는 아이가 자신의 마당으로 날라온 비둘기들과 친해지고 그 중 한 마리의 다리에 헝겊 조각을 동여맨다. 이름도 순백이라 지어 부르며 함께 놀았는데 나흘째가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는 순백이를 찾다가 아이가 많이 야위어간다. 하루는 옆 집 아저씨가 고아먹으라고 보내준 비둘기 고기를 먹다가 놀라하며 그 비둘기가 순백이인 것을 알게되고 아이는 바닥에 쓰러져 미친 듯 몸부림치며 울부짖는다. 아이의 울음에 부모들이 놀란다. 그러다가 한낮이 찾아오고 자신의 어깨에 올라온 비둘기를 만지다가 다리에 감겨진 헝겊을 느끼고 순백이라고 놀란다. 다른 비둘기가 또 자신의 몸에 내려앉자 그 비둘기를 어루만지다가 그 비둘기의 왼쪽 다리에도 헝겊 조각이 감겨있는 것을 알게된다.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며 순백이를 찾았다고 부모에게도 알려준다. 아마도 아이의 부모가 순백이가 아닌 다른 비둘기들에게도 다리에 헝겊을 감겨준 것 같다. 그것을 아이도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서로에게 비밀로 하며 어떤말을 하지 않은 것은 아이도 부모의 사랑을 알고 부모는 아이가 다시 기뻐하는 것에 감사해 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다행이다.

[노란 민들레]는 주인공 샤오란이 멀리서 돈을 버는 부모와 떨어져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게되면서 비둘기를 키우던 할아버지가 많이 늘어난 비둘기들을 잡아서 자식들과 먹는 것을 본 후 할아버지에게 실망을 하게되고 그런 샤오란에게 약신부름을 시키고 자전거를 타는 연습을 시킨다. 너무 힘든 샤오란은 아빠에게 편지를 보내고 편지의 답장을 받은 할아버지는 샤오란이 많이 이야기를 부풀어 보낸 것을 알게된다. 할아버지는 샤오란의 엄마, 아빠에게 답장을 적어보내고도 샤오란의 자전거 연습을 중도하지 않는다. 이듬해 늦겨울 할아버지는 지병이 도져 병원에 입원을 하고 문병 간 샤오란은 훌쩍 큰 가슴아픈 사춘기는 없는 듯한 소녀로 자라 있었다. 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샤오란의 부모가 샤오란을 데리러 온다. 샤오란은 할아버지의 유골함을 준비해서 나온다. 샤오란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크면서 아주 착한 소녀로 자란 듯하다.  우리집 가까이에 시댁이 있다. 아이들은 할머니과 고모를 무척 잘 따르고 언제나 여행을 할 때나 외식을 할 때도 함께한다. 아이들의 할머니와 고모는 어디서든 착한 두 손녀를 칭찬해주신다.

[눈 덮인 산]은 사상이 다른 문화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그 나라의 사상에 적응하며 힘들 게 살아사는 아이들이 겨울에 땔감이 없어서 도둑질을 하게되어 바라보는 이를 안타깝게 한다. 모든 일들이 자신이 소원하는 대로 이뤄지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은 12월이다. 새해에는 모두에게 소원하는 작은 소망이 하나씩 이뤄지면 좋겠다. 이루고 싶어도 안되는 일과 자신의 바람과 달리 변하는 자연과 그런 아픔들을 간직하며 커가는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조용한 음악이라도 들으면서 혹은 높은 언덕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은은함처럼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며 자신을 수양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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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남긴 한 마디 - 아지즈 네신의 삐뚜름한 세상 이야기 마음이 자라는 나무 19
아지즈 네신 지음, 이난아 옮김, 이종균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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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5개의 에피소드가 담긴 책속의 내용을 읽으면서 고집스러운 성격과 아부하는 사람들, 부폐가 가득한 정치의 모습들이 그려졌다. 이솝이야기를 읽는 듯 했고 탈춤으로 보는 양반탈을 보는 것 같았다. 첫 이야기로 나온 [까마귀가 뽑은 파디샤]에는 까마귀의 똥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파티샤가 된다고한다. 난 파티샤가 무슨말인가 궁금했다. 이슬람 교를 믿는 나라의 군주를 파티샤라고 하는 것을 알았다. 한 나라의 왕을 까마귀의 똥사례를 많이 받은 사람이 된다니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  까마귀의 똥사례를 받으려고 광장에 나온 사람들의 진짜 모습이 궁금했다. 풍자해서 나타낸 글이라 그렇지만 까마귀가 새들의 왕이 되려고 여러 다른 새들의 깃털을 모아 옷을 해입는 이솝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내용이었다.  새로운 정치인들을 뽑는 자리에서 혹 까마귀똥이 필요해서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이는 어디에도 있을 것이다.  그들이 불쌍하다.

새로 들어선 국세청이 생긴 것을 [도둑고양이의 부활]이란 제목으로 감쪽같이 도둑질을 잘 하는 사람이 영웅대접을 받는 나라의 이야기이다. 누가 정말 도둑인걸까? 도둑질을 가장 잘하는 고양이의 이름이 '충반'이다. 국세청이 건물을 가르키며 "충반의 혼이 부활했어!"라고 말하니 슬픈일일까? 아님 영웅의 탄생을 축하해야할까? 난 왠지 글의 의도를 눈치채서인지 슬프다.

세 번째 이야기인 [진짜도둑과 녹슨 주석]은 조상이 남겨준 보물을 지키려다 그 보물을 파티샤가 궁금해하며 바꿔치기를 하고 다시 아래 대신이 그렇게 자신이 물건과 바꾸고 하는 식으로 수비병까지 차례로 물건을 바꾸게 된다. 보물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보물을 훔치게되지만 보석은 녹슨 주석이 되어 있다.  수비병부터 파티샤까지 모두들 그 보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결국 도둑은 죽임을 당하지만 보물이 녹슨 주석으로 변하기까지 많은 거짓이 함께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거짓말 탐지기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당신을 선출한 죄]의 내용 속에는 자신의 아들이 어찌하여 죽게되는지를 파헤쳐 가는 중에 결과적으로 법을 만들어 사용하게한 사람들을 뽑은 것은 자신임을 알고 자신의 심장에 단검을 꽂고 만다. 기원전 128년의 로마 공화국의 이야기라지만 지금 현재에 자신의 잘못에 단검을 꽂을 정치인이 누가 있을까?

[스타를 닮고 싶은 원숭이]이야기는 동물원 철책 안의 원숭이가 사람인 듯 자신의 이야길 한 신사에게 이야기하고 결국 그 원숭이는 조련사에게 몽둥이로 맞게된다. 그를 말리는 사람에게 조련사는 절 때로 인간이 아닌 원숭이라고 알려준다. 난 아직도 '원숭이가 진짜 사람이 아닐까?'궁금하다.

[왕과 빈대]는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가는 사람이 왕이 되는 나라가 있다. 거기에서 빈대의 말을 듣고 뚱보가 되어 왕이 되고 빈대 또한 왕이 주는 것들을 먹으면서 점점 커지게된다. 결국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동물들과 닥치는대로 먹던 빈대는 왕까지 먹게된다.  왕빈대가 따로 없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 '빈대'라는 별명의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는가!

[아주 무서운 농담]에는 누가 누구를 의심하는지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스파이로 서로를 고발한다. 심지어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스파이라고 고발하는 사람들도 생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벌거숭이 임금님'의 동화가 떠올랐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남긴다.

[개가 남긴 한 마디]는 표지의 제목이다. 이제 그 내용을 읽었다. 동물을을 유난히 아끼는 카슴이란 사람은 사람보다도 더 동물을 아끼는 사람 같았다. 가장 각별히 사랑했던 '카라바쉬'라는 개가 죽자 그를 사람처럼 장례식을 치뤄주려고 다른 마을로 이사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가 죽었다고 말하지만 결국 들키게되고 크게 욕을 먹게되지만 큰 돈을 내 놓고 개의 유언을 들어달라는 말에 크게 감동까지 하고 명복을 빌어준다고 한다. 돈을 받으며 개의 명복을 비는 재판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만도 못한 사람' 이란 말이 이 글을 읽은 사람의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것은 아닐까?

당나귀의 귀를 보고 날씨를 예언한 농부를 총리로 앉히는 파디샤의 이야기인 [총리를 뽑는 아주 특별한 기준], 평화롭던 나라가 먹을 것이 부족하여 왕은 나라를 위한 공로로 사람들과 심지어 동물들에게까지 훈장을 주고 결국 당나귀에게도 그 이유가 있다하여 상을 내리게된다. 어디 자신에게 죄가 있다는 이는 하나도 없다. 또 하나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인 [당나귀에게 훈장을!], 개미부부, 개부부, 여러 동물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새끼들에게 부모를 본으로 해서 따라하라고 알려주다. 하지만 자식이 제대로 커가지 않자 자신이 원하는대로 커주지 않음을 원망했다. 그에 자식들은 자신들은 부모를 따라 한 것밖에 죄가 없다고 한다. [삐뚜름한 모델]이란 제목속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란 격언이 떠올랐다. 양떼를 지키는 도도한 개는 기차가 지나가는 것에 따라 달리면서 짖어댄다. 기차가 멀어지자 자신을 무서워하면서 떠나간다고 더 도도해진다. 하지만 자신이 지키던 양들은 모두 늑대에게 잡아 먹히고 만다. [기차를 물리친 개]는 영웅일까? 양들의 주인에게 그 개는 어찌되었을까? 인간들은 '배려'의 뜻을 알고 실천하길 바란다. 주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든 아기양이 늑대처럼 변해가다가 결국 늑대가 된다는 [늑대가 된 아기 양]은 불쌍해 보였던 아기양이 무서워졌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는 속담이 떠올랐다. 새로운 곳을 발견하며 여행을 하던 선구자인 물고기의 꼬리를 따라다니던 꼬리밑 물고기가 거대하게 커가면서 결국 선구자 물고기를 잡아먹어 버리지만 그 후 자신은 혼자 살 수 없어서 굶어 죽어 버린다. 자신이 남에게 도움이되는지 혹은 자신 옆의 누가 자신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왜 처음부터 깨닫지 못했을까? 그런 슬픈 생각이 들게해준 이야기는 [꼬리 밑 선구자]이다. 자신의 이이들이 제대로 된 운동화를 못신게된 것이 결국 자기 자신인 것을 알게된다. 양심을 팔아먹는 자신의 물건을 사가는 사람들을 헐 뜯는 이야기가 [내잘못이 아니야]이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의 최후의 모습은 언제든지 그려진다.

작가 '아지스 네신'의 풍자 문학을 설명해주는 마지막 부분의 글에서 이 책이 1958년 출판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진짜 반세기가 지났다. 같은 하늘아래의 같은 조국의 사람들 이야기가 아니지만 사람이 사는 생활속의 이야기는 대부분 비슷한 것 같다.  왕까지 잡아먹은 커다란 빈대이야기기 내 머리속에서 자꾸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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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저씨의 꿈의 힘 - 읽고 나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책
박성철 지음, 이종옥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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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학년인 세은이는 초등4학년 때 자신의 장래희망을 당당히 '여성대통령'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꿈을 꾸어야할지 걱정이 된다고 한다. 엄마인 나는 "아직은 공부를 하는게 좋을 듯하다.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면서 말야." 하고 말해주었다. 난 어려서 미술선생님이나 유치원선생님을 꿈꿨었다. 고교시절에는 아르바이트로 과외교습을 했고 나의 제자들은 어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었다.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쳐 주고 함께 수학을 가르쳐주었고 도시락을 싸들고 여행스케치를 함께 가기도 했다. 내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스승의 날이면 몇 번 일일교사가 되어 수학을 가르쳐주었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만족할 수 있었다.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모습을 TV로 통해 지켜보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뿐이었고 힘들어진 경제를 생각하는 주부의 생활속에서 오바마가 어떤 사람인가는 별로 관심을 가질 수 없었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던날도 난 카드비를 생각해야했고 그날 반찬거리를 걱정해야했다.

케냐에서 유학온 흑인인 후세인 오바마와 백인 소녀 스탠리 앤 던햄이 사랑에 빠지고 둘은 결혼을 했고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태어났다. 그 후 부모가 이혼하고 공부를 더 하게된 오바마의 어머니는 '롤로'를 만나 재혼을 했고 인도네시아에서 온 유학생인 롤로를 따라 함께 인도네시아에 가서 살게되지만 자신이 부자만 되길 원하는 롤로와 헤어지게되고 직장일로 오바마만 하와이로 오게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커가지만 언제나 외토리로 지내야했다. 사춘기를 겪으면서 어머니와 잦은 부딪힘과 방항은 오랫동안 자신을 병들게했다. 농구를 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농구는 방황기의 '희망'이 되었지만 자신은 여전히 인종문제로 차별된다고 평가하게된다. 하지만 곧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희망적인 만들과 생각을 많이하기 시작했다. 그전에 그의 어머니는 긍적적인 생각을 많이하라고 알려주기도 했었다.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하지만 다시 술과 담배를 하면서 방황하게되고 1학년이 끝나고 받은 성적표에 크게 실망을 하고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많은 책을 읽고 학교, 도서관 그리고 집을 오가면서 공부에 빠져든다.  친구들의 유혹을 대신한 새로운 친구는 책과 이어 '일기'라고 한다. 그는 일기를 쓰고 또 시를 쓰고 도서관에서 읽은 많은 책들이 자신을 변화시킨 것을 알 수 있었다.

나의 두 딸들이 학교에서 매번 글짓기 상장을 타 올 수 있는 것도 오바마처럼 책을 많이 읽고 일기를 잘 써서인 것 같다. 책 읽기는 내가 바라는 만큼 많이 읽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책을 구입해주는 것이 앞으로 아이들의 독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아이들은 일기를 쓰기를 주저할 때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일기의 제목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지금은 학급에서 일기잘 쓰는 학생 몇 중에 끼어서 학급 친구들에게 본이 되어 있다.

오바마는 시민단체로 직장을 옮기고 빈민들과 흑인들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케냐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서 세상을 변화시킬 더 많은 일을 하기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하버드 대학 로스쿨에 진학을 하게된다. 로스쿨에서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내세우던 오바마는 흑인으로 최초 <<하버드 로 리뷰>> 편집장이된다. 그는 불가능은 처음부터 있을 수 있지만 불가능은 늘 깨져 없어지는 법이라고 말한다. 계획을 행동에 옮기는 실천력으로 늦었다고 후회하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고 알려준다.

하버드를 졸업하자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위해 민간단체에 취직하려하지만 그를 받아주는 곳은 없엇다. 하버드 법대 출신이라 의아해 했지만 결국 금융회사에 다니다가 다시 민간단체로 취직을 옮기게되고 빈민가의 인권 변호사로 가난하고 힘든 이들에게 희망이되었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지 못하여 난소암으로 변변히 치료도 제대로 못하고 자신의 병을 숨겨오던 그의 어머니가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오바마는 어머니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는 '나'보다 '우리'를 생각해야 큰사람이 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오바마는 결국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의 선생님이 세 명이 있다고 한다. 그들은 '메이브러햄 링컨, 존F.케네디, 마틴 루커 킹 목사 이다. 미국의 제44대 대통령이 된 오바마는 그전에 두 권의 베슽트셀러를 냈다고 한다. 그 책도 읽어볼 기회가 있길 바라며 나의 두 딸이 오바마의 책을 읽고나서 "저에게 오바마는 인생의 선생님입니다."라는 말을 할 것만 같다.

아직은 4살의 조카 '수민'이도 베트남엄마와 한국아빠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이다. 좀 더 커서 유치원에 가서 혹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놀림이나 당하게될까 걱정이 앞서지만 오바마의 어릴적 모습만큼이나 통통하고 미남인 조카가 한글을 제대로 읽게될 때면 이 책을 꺼내 들려줘야겠다. 이른 사춘기가 되면 직접 읽게해서 큰 뜻을 품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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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스케치 쉽게 하기 : 기초 다지기 스케치 쉽게 하기 6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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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학년인 세은이는 곧 있을 학기말 고사에 걱정을 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스케치 쉽게 하기]를 따라 해보기 위해 먼저 교재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몇 달전에 엄마가 먼저 그려본 스케치 쉽게 하기에서나 색칠하기 연습으로 몇 번 따라해보았기 때문에 [기초다지기 연습장]의 앞부분인 선긋기나 명암 넣기는 그냥 읽어보기만 했어요. 낙서연습을 따라 하면서 "낙서연습이 무지 재미있네요." 하며 웃기도 합니다. 무늬연습도 좀 하면서 나중에 인형 옷의 무늬 그리기 할 때 편리할 듯 하다고 말합니다. 책은 설명이 있는 [어린이를 위한스케치 쉽게하기], [기초다지기 연습장], [Sketch note] 이렇게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케치노트]의 앞부분 몇 장은 모서리나 면의 가장자리쪽으로 스케치 그림 몇 컷트가 작게 인쇄되어 있어서 '다이어리'나 '개인 문집'으로 사용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김충원님의 만화따라 그리기는 자주 여동생과 함께 그려왔었어요. 순정만화보고 따라 그리기나 여러 만화 케릭터 따라 그리기를 몇 번 해왔지만 이렇게 정물을 스케치 해보는 것은 학교에서 '명화따라그리기'와는 다른 것이라 조금은 걱정을 하면서 "엄마, 제가 엄마딸 맞죠? 한번 잘 그려볼게요." 하면서 자신을 가지고 시작하기로 했어요. 32쪽의 [해바라기 꽃이 담긴 바구니]를 따라 그리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한번 둘러보고 0.7샤프연필로 조심히 따라그리기로 했어요.

책상 위에 독서대를 두고 책을 펼치고 연습장을 긴 가로로 돌려서 기본 바탕그림위에 따라 그리기로 했어요. 해바라기 씨앗이 있는 가운데의 둥근 그림부터 그려나갔습니다.



긴장되는지 샤프 연필이 떨리면서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지우개로 지우기도 하면서 조금은 조심스럽게 설명을 보면서 다시 그려보다가 제가 대충 보니 너무 연필에 힘이 없어서 볼펜으로 덧그림 그리듯이 따라 그리도록 했어요. 그랬더니 먼저 그린 연필그림을 마무리 하기전에 다 지워 버렸고 볼펜으로 스케치 공책을 그리기 편하게 돌려가면서 그려나갔어요. 아래 밑그림을 거의 따라 그리기 하듯 조심하며 그렸어요. "엄마, 유치원때 색칠공부 따라 그리는 것 같아요." 하면서 가운에 씨앗부분은 네임펜 굵은 것으로 씨앗을 그리듯 둥글고 반원모양으로 방향을 보면서 그렸어요.



모두 다 따라 그리고 나서는 "순정만화의 한 장면 같아요. 이렇게 그리니 너무 재미있어요." 하고 마무리 한 작품을 들고 미소지어봅니다. 학기말 고사를 끝내고 더 많은 그림을 따라 그려보기로 했어요. 운동화 따라 그리기나 구겨진 봉투 그리기, 연필 쥐고 있는 왼손 그려보기, 장미 그리기, 금붕어 그리기, 화분 그리기 등 우리 생활 주위에서 보는 여러 가지 사물들을 그려볼 수 있도록 그리는 방법과 차례 등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그려보고 싶은 것도 많다고 합니다. 겉 표지에 나오는 모자쓴 아이와 강아지 그림도 따라 그리고 싶어하고 그 앞에 있는 서 있는 고양이 그림도 곧 따라 그려볼거라고 합니다. 입체감이나 원근감에 맞춰 그리는 풍경이나 정물화는 아직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세밀한 스케치나 명암넣기도 아직은 어려워하지만 내가 초등6학년때도 이정도는 다 그렸던 기억을 떠 올리면서 아이들에게 스케치 방법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해주면서 함게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앞으로는 스케치에 자신있어 하면서 밑그림이 드러나는 담채화나 은은한 풍경화 또는 멋진 정물화를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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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학년, 4학년인 두 딸은 대구 동신 초등학교 www.daegu-dongshin.es.kr 에 다닙니다. 집으로 오는 길은 학교 후문을 지나 학교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하여 오르막으로 올라가야하지요. 며칠 전 이곳에 큰 도로가 생기게 되어 지나갈 수 없어서 오르막 입구 강남아파트를 지나 길을 돌아서 가야했어요. 언젠가 해법수학공부방에 다닌다는 아이들의 수군대는 소리만 들었던 기억으로 아파트 후문 주차장을 지나 상가가 시작 되어 두 번째 가게를 보는데 [해법수학교습소]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오늘은 멀리 종합건강진단을 받고 집으로 오는길에 학교 운동장을 지나 후문으로 가다가 이곳 해법수학교습소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문이 닫혀있었는데 초등2학년 남학생인 듯 수업을 마치고 입구에서 선생님을 만나는 모습을 포착!~~ 인사를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곳 선생님이세요? 반갑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

처음뵙는 여자 선생님은 친절히 안내를 해 주시고 입구 문에 크게 썬팅이 된 [해법수학]글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교실 문이 열렸습니다. 조명이 천장 가득해서 내부는 밝았습니다. 1:1 학습이라 책상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고 가운데 큰 탁자가 또 있었어요. 선생님 책상도 안쪽에 크게 있고 참고 여러 교재들이 책꽂이에 가득 꽂아져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주 미인이신데 제가 한컷 찍자고 여쭈니 부끄러워하셔서 뒷모습만 찍었습니다. 사진이 모두 휴대폰의 폰카로 찍은 것이라 화질은 좀 나쁘게 나왔어요. 참고하시고 봐주세요. ^^&

책상에 앉아서 벽을 바라보면 수업진도에 맞게 프린트물이 부착되어 있었고 아이들을 위한 냉온수기도 함께 있습니다.  선생님 책상 뒤로 긴 소파가 자리하고 그곳안까지는 가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화장실 가는길과 대기실이 있을 듯 합니다. 아이들이 차분히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수업에 대해 몇 가지 여쭈어보았습니다.

Q : 선생님! 일대일 수업을 위해 책상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나봐요?

A : 네 그렇습니다. 진도에 맞게 수업을 하기위해서도 그렇게 해두고 있습니다.

Q : 그러면 초등학생만 가르치시나요? 그리고 과목은 수학만 가르치시나요?

A : 오전과 이른 초저녁까지는 초등학생을 주로 가르칩니다. 수학만 하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시험이 있을 때는 걱정을 해서 시험이 있을 때는 미리 종합적으로 고루 다른 과목도 공부를 함께 합니다.  오후 늦게는 중학생들도 몇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담하고 분위기 좋은 해법수학 교습소 구경을 잘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구의 동신초등학교 근처에 사는 분들은 꼭 한번 찾아보시도록 선전 팍팍!! 해드리기로 약속했습니다.

 

해법수학교습소를 떠나 아파트 입구로 왔습니다. 지금 위 건물은 [해법영어]교습소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 아파트입구는 맞은편입니다.  둘째 딸 세빈이의 반 친구 중에 남자친구 한 명이 이곳에 해법영어를 배우러 다닌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배우도록 권했는데 부끄럽다고 하여 결국 보내지 못했습니다.  전광판에는 전화번호와 초등학생을 중점으로 가르친다는 내용과 해법영어라는 글자가 반짝이면서 움직입니다. 위에 해법영어가 생기는 중에 찍힌 모습입니다.  

집 앞의 해법영어교실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해법 영어 랩 교습소]라고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위에 처음 소개한 해법수학도 얼마전까지는 [해법수학교습소]라고 똑같은 것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따로 올라가서 설명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해법영어를 배우려면 또한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해법영어 교재를 사 보면 CD와 설명과 자세한 설명글과 교과서의 해설이 있어서 공부가 쉽고 학교 수업에는 충분히 따라할 수 있답니다.

 

작년 세빈이가 [월간 우등생 학습지]를 공부하는 모습을 찍었던 것입니다. 해법 우등생학습지나 교재를 공부할 때나 학교에서 중간고사, 학기말 고사가 있을 때에는 천재교육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문제도 프린트해서 풀어보고 또는 직접 풀어보고 바로 답을 체크해서 확인도하고 미리 교재 구입도해서 시험대비를 합니다. 곧 있을 학기말고사는 많은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해법과 공부한다면 자신있어합니다.

우등생 전과를 보고 있는 세은이(초등6학년)입니다. 책꽂이에는 우등생논술, 체크체크 영어교재 2가지와 수학 두가지, 사회, 과학이 중학1학년 것으로 미리 준비되어 풀어보고 있습니다. 해법영어와 해법4과 , 해법예체능까지 고루구비해두고 있습니다. 작은 책꽂이에는 미니 전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은이가 가장 자신있는 과목은 수학입니다. 초등1학년때부터 천재교육에 가입하고 여러 해법수학 시리즈를 모두 사서 풀이했기 때문이랍니다.



올 해 2008년 5월에 어린이날을 가까이하면서 두 아이들의 방을 각각 개인방으로 나눠줬습니다. 하지만 세빈이 책상은 그 위치 그대로이며 책꽂이 두 개가 현재 세빈이 앉은 왼쪽벽에 있던 것을 뒤쪽 벽으로 보냈으며 지금 책상 왼쪽 아래에는 침대 매트리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트리스 옆도 짹꽂이 가득 책이 있어서 잠자기전에도 독서를 하기도 합니다. 해법한자를 시리즈로 모두 사 주었고 뒤쪽 큰 책꽂이에도 천재교육에서 나온 호기심 세계역사탐험과 호기심 우리역사탐험시리즈와 만화교과서와 학습지해법논술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시험이 없는 기간에는 호기심시리즈와 만화교과서를 보고 또 보고 합니다.

 

우리동네 뿐만 아니라 자주 남편을 따라 무박1일로 시외에 나가보면 서점에서 만나는 해법교재와 문구점에 붙어있는 큰 포스터와 해법영어교습소나 해법수학교습소를 만날 때면 괜시리 반갑습니다. 천재교육을 만나 많은 교재 풀어보고 접했던 시간들이 저에겐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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