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미인 - 걸으면서 교정되고 예뻐지는
오원교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골격이 틀어지는데는 선천적인 요인보다 후천적인 요인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바르지 못한 자세와 걸음을 들 수 있는데 사실 내가 바른 걸음을 걷고 있는건지 아직도 확실히 모르겠다. 자가진단을 해보니까 분명히 몸의 균형이 완벽하지는 않은 듯 해서 걱정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내 몸은 골반이 앞으로 나와서 아랫배가 나왔고 이는 어렸을 적부터 무거운 백팩을 장시간 메고 오랫동안 걸어서 그런 듯 하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 책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교정 방법을 행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한 후에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몸이 더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제목이 '걸음미인'이기에 걸음으로만 몸의 균형을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걸음 말고도 여러가지 스트레칭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섣불리 따라하기 쉽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몸 상태를 객관적이고도 확실히 알고 난 후에 맞는 방법을 따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이 일반 독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가방을 한 쪽으로만 메고 걷고 책상다리를 오래 하는 등 우리 몸의 골격을 틀어지게 하는 습관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내가 지금까지 몸에 좋지 않은 자세를 편하다고 생각없이 해오기만 했고 내 몸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른 자세는 건강만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아름다움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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