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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moosi)
이혜란 글.그림 / 은행나무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20대 여자백수. 맨날 식구들 눈치 보면서 집에서 뒹굴거리며 유일한 그녀의 절친한 친구 '무관심'과 소통할 뿐. 일체 타인과의 교류가 없다. 말 그대로 무시.
일러스트레이션을 보노라면 매우 심플하면서도 동양적인 미가 느껴지는게 가장 큰 특징인 것 같다. 또한 결코 가볍지 아니한 글을 접하노라면 그녀에게 연민이 느껴지면서도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게 하며 또한 성찰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