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다른야구팀에서

이성진은"재미삼아"로 문성훈은"Heros"로

 

 

 

 

진짜 진짜 ..좋아했던 아이돌이었는데..

세월이 무상하구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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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딘 2006-08-03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ㅋㅋ 한참웃었습니다. 어른한테 이런말 하는거 아니라고 했는데..넘 귀여우세요 ^^;;
근데 제가봐도 참탱탱한데요^^ 아..좋아했다는 이유만으로 뿌듯해 지려하니..이상한심리
 

처음부터 흥행성이 없는 영화라곤했지만, 내일모레면 완전히 간판 내리는 영화이기도 했지만
6명은 너무 하지 않나..어제 "호로비츠를 위하여"상영관엔 나, 연인, 아주머니 세분 만이 자리를 지켰다
꼭 보러가리라 마음먹었지만 늦게 간 행운으로 아주 조용하게 진지하게 영화를 볼수있어 좋았다.

 여자가 주인공인 영화가 좋다
마초냄새가 풀풀 나는 영화는 싫다. 이유는 없다 단지 그것뿐
여자가 주인공인 영화는 별로 없어서 더 챙겨 보고싶은마음이랄까..
여자도 삶의 주인공인데 ,액션 로망스 스릴러 의 중심에는 남자가 서있다
그래서난 장진영이 주연한 "청연"도 좋았다
턱을 드는 각도나 눈꺼플이 열리는 정도를 조절해 다양한 표정을만들어 내는 그녀가 좋다
장진영이 분한 '경원'이 친일파로 나오기때문에 보면 안된다는 소문이 있었드랬지..
하지만 영화에서 정작 "조선이 너에게 해준건 뭐야!"라고 절규한건 그녀의 연인역이었던 김주혁이었다.
일본에서 모금활동을 하고, 조선의 이름으로는 비행 할수 가 없었다
경원에게는 하늘이 조국이었기에 하늘이 꿈이고 전부였기에 , 그녀는 연인과 함께 하늘로
돌아가고자 청연기와의 비행을 강행했던것이다
그영화도 참패였지만....(전문용어로 [초딩러쉬]때문에)

 다시 호로비츠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엄정화의 필모그래피는 꽤나 진지하다
결혼은 미친짓이다, 오로라 공주 이두편의 영화만 봐도 그녀의 영화선택 능력에 대해 믿음이 간다
이제는 '엄정화' 가 나온다면 볼만한 영화겠거니 하는생각도 들정도니까
하지만 그녀의 큰 이목구비에서 나오는 감정은 언제나 아주약간 정도를 넘어서는 느낌이다
저정도에서 멈췄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표정들은 과잉일때가 많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에서도 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가장서럽게 느껴지고 나역시 눈물을 참을수 없었던 장면은, 경민을 보내려고 맘에 없는 말을할때
가슴아파하면서 한손으로 두눈을 가렸던 장면이다.
울고 있는 입술 그리고 떨리는 손 ,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래서 이영화가 아쉽다. 그냥 이렇게 막을 내리는 것이 안타깝다
영화가 완성도가 높다거나 줄거리가 탄탄해서가 아니다 . 때론 자연스러움보다 작위가 눈에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찬밥신세가 될영화는 아니다.

엄정화도 엄정화지만 이영화에 또다른 주인공인 "경민"역의 신의재군의 연기는 참..
이소년은 정말 연기학원에 한번도 다니지 않았을 법한 연기를 한다.
무표정일관 때론 눈빛으로만... 말한다 (감독은 건방진 눈빛때문에 캐스팅했다고 한다. )
가장빛날때는 웃을때와 , 피아노와 함께일때
감정의 기복이라곤 없는듯한 이소년을 엄정화는 직접눈물을 흘리며 연기지도를 했다고 한다.


"나도 유학갔다 왔으면!" 으로 느껴지는 지수(엄정화)의 불만, 자기연민, 신세한탄 은 유학갔다오지
못했던 이후로 분류되는 변두리 피아노 학원에서 계속된다.
더럽고 말썽만 부리던 경민(신의재)을 오기로 떠맡게 되고 놀라운 천재성을 발견하게 되면서
유학갔다오지 못했던, 하지만 호로비츠같은 피아니스트가 되고싶었던 지수는 다시 욕심을 내게 된다
지수와 경민은 만남 - 탐색 - 이해- 사랑 의 감정선을 타게 되고 , 그들을 둘러싼 세계와도 천천히
화해하게 된다. (지수는 아랫집 피자가게 사장의 오토바이 "야!타''를 받아들이고, 경민은 무섭기만
하던 할머니의 사랑을 이해하게 되고 할머니의 손을 꼭 쥐어드린다. )
자신을 위해 경민을 계속 곁에 두고 싶던 지수는 자기자신이 아닌 경민을  위해 생각하는
것으로서 사랑을 완성한다.

아!이영화에서 박용우가 빠지면 안된다.



어린이 : 아저씨 어디쳐요?
박용우 : 바이엘 2권

피자가게 주인역인 박용우는
"이봐요 전공자씨!"로 듣는순간 바로 웃음터지는 반사개그
"거참..이름한번 무섭네 호러비치라니.."생각해보면 정말웃긴 뒷북개그
를 으하하하하하는 우렁한 복식웃음과 함께 구사한다.
박용우는 이제 어느 자리에 갖다놓아도 갖다놓은게 아닌 원래 있었던 같은 연기를 하는것 같다.

덤으로 피아니스트 김정원씨의 멋진연주도 볼수 있다
정말 너무 감동받아서 텅빈영화관에 앉아있던 우리 여섯명은 박수를 쳐버렸다






이영화에 출연했던 신의재군 엄정화 박용우 김정원씨 의 다음 발길이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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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06-14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정화의 컨셉이 뭔지 저는 도통 모르겠어요
그녀가 좀 더 층 넓은 연기를 보여줬으면 싶어요.진짜루!

아망딘 2006-06-16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무슨역이든 발랄하게 소화하는느낌..엄정화는 얼굴이 부자연스러워서그런지
연기도 좀 그런거 같아요..발랄한것만은 확실한거 같고..슬픔이나쓸쓸함..이런건 전혀 안어울리니..ㅋㅋ
 
 전출처 : 이매지 > 생각의나무를 찾아서

 생각의나무를 찾아서



생각의나무 (http://www.itreebook.com/)

 





전면에 유리로 되어있어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보이는 생각의나무

 



'생각의 힘을 키우고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넘어 교육과 문화의 사회적 가치 창달을 통한 문화민주주의 실현' 이라는 이념 아래 우리 사회에 필요한 지식이 열매처럼 열리는 출판을 뜻하는 순 한글이름으로 지난 1997년에 설립되었다.

98년 봄에 원재훈의 '만남'을 시작으로 <제3의 길>,<익숙한 것과의 결별>등 베스트셀러를 만들었고,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져 있는 김하인의 '국화꽃 향기' 99년에 만들어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생각의나무 출판사의 입지를 다져지는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이무렵의 생각의나무를 처음 알게 되었다. 지금의 연남동이 아니라 신설동 근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 소설위주의 도서발간을 <탐사와 산책>시리즈 등으로 인문서 중심 체제로 본격적으로 전환하였고 종합출판사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2002년에는 현 대통령의 극찬의 여세를 몰아 지금까지도 인기가 높은 김훈의 '칼의 노래' 를 발간하여 김훈이라는 전직 언론인을 현재 최고의 인기작가로 탄생시키게 되었다. 이후에 칼의노래는 동인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받았고 우리나라와 일본과 독도 영유권 문제로 최근 이순신장군의 리더십과 호국정신을 되살리는 붐을 일으키게 되는 결정적 역활을 하였다. 칼의 노래는 TV 역사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이라는 타이틀의 원작소설이 되기도 하였다. 2003년에는 지금은 휴간중인 인문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인문학 전문지<비평>과 한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비판하고 분석하는 계간지<당대비평> 등의 잡지를 인수하여 발행하기도 했다.

생각의나무에서 발행하는 책들 중에는 독자들에게 친숙한 책들이 많다. 모두 소개할 수는 없지만 몇가지를 거론한다면 이런 책들이 될 것 같다.

김훈의 자전거 여행,현의 노래, 그리고 E=mc2,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라루스 서양미술사 시리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시리즈, 세계 명화비밀, 세 명의 사기꾼, 최근에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디지로그 까지 다양하고 활동적인 출판사로 독자들에게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층과 2층을 쓰고 있는 생각의나무

 


김수한 편집부장과 마케팅 팀장

 



1층 입구 모습
 



디자인실

 



2층 편집부

 



박광성 대표 집무실

 



박광성 대표 책상과 집무실 표정

 



2층의 도서 전시관과 회의실
 



집무실의 인테리어 소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정원, 그리고 고양이 (새끼고양이도 있었는데 이날 따라 안보여서 그만...)

 



시원해 보이는 정원

 



주차공간
 



지금의 연남동에 있는 생각의나무 약도-주택가가 밀접해 있는 곳이다

 


제3의 길-좌와 우의 실패를 경험한 오늘날의 모든 국가들에게 사회주의의 경직성과 자본주의의 불평등을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공하는 영국 사회학자의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
-변화경영 연구가 구본형의 확고한 메세지, 이 책의 일관된 주제는 '바꾼다' 는 것. 개혁은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 방법이다.







국화꽃 향기 - 작가의 이웃집에 사는 사람의 실화를 바탕으로 말기암의 한 여자와 남자의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그리고 있는 사랑 이야기









생각의나무에서 출간한 김훈 작가의 책들

칼의 노래 - "김훈씨가 이순신에 대해 학창시절부터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저는 이 참에 이순신에 대한 글을 써보라고 권했습니다. 전기 소설이 형식이 아닌 압축적인 글을 써보라고 했어요. 작가는 연필로 써서 5주 만에 원고를 탈고 했습니다. 우리는 책 말미에 등장인물에 대한 해설과 역사 연보를 첨부했지요. 독자들에게 소설을 통한 역사, 역사적 사실로서의 역사를 알게 하기 위해서였죠."

 

"김훈씨는 워낙 매력적인 '글쟁이'라는 소문이 이 바닥에서 자자했지요. 다만 시장에서의 대중성은 조금 떨어졌어요. 아직은 소수가 좋아하지만 다수가 좋아하게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전거 여행' 은 시사저널에 근무할 때 쓴 작품이죠. 본인은 '풍륜(風輪)' 으로 붙이길 원했죠. 우리는 이 책을 만들면서 여행산문집 최초로 올컬러를 시도했습니다. 사진 한 장마다 사진 설명의 제목을 달았지요. 워낙 원고가 뛰어났으니 이런 장치들을 달자 독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2004년 11월 주간조선에 박광성 대표의 인터뷰 기사중에서)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 클래식 음악 입문자들을 위한 재미있고 유익한 안내서.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수년간 청소년 음악회에서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세계명화 비밀
- 1501년에서 1950년 사이에 제작된 미술작품 8점의 비밀을 파헤치는 책. 시대의 걸작들이 친숙하고 일상적인 것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원본에서 복제품, 상업적 이미지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보고 있다.






            금난새                                      이어령                              알랭 드 보통                     김훈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 덴마크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자기계발 컨설턴트인 저자가 안데르센의 우화 여섯 가지를 통해 현대 직장인들의 삶과 일의 의미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생각하게 하는 독특한 자기발견서.

 



디지로그
- 디지로그의 구체적 사례 및 이용 실태를 정리하면서 디지로그가 무엇을 뜻하는지, 오늘의 시점에서 디지로그가 필요한 이유와 그 의미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한국사회가 가진 디지털 아날로그적 요소와 기질을 정리하고, 한국문화의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디지로그가 한국문화에 적합한 근본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갈릴레오의 딸 - 갈릴레오가 친히 <섬세한 영혼과 고귀한 덕목을 갖춘 내 사랑하는 딸> 이라고 표현했던, 그의 사생아 마리아 첼레스테수녀와 갈릴레오에 대한 이야기. 그들의 시대 속에 펼쳐진 과학과 신앙과 사랑의 위대한 기록물로 이 책은 마리아가 아버지에게 보냈던 124편의 현존하는 편지를 토대로 재구성하고 있다.
 





E=mc2
- 빛의 속도는 측정 가능하다는 올레 뢰머의 계시적 발견으로부터 에너지 장에 관한 마이클 패러데이의 선구자적 연구에 이르기까지, 아인슈타인이 E=mc2을 발견하는 데 배경이 된 과학자들을 소개했다. E=mc2을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인 것처럼 탄생과 유년기, 성장기로 나눠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다.

 

메디치 가 이야기 - 이탈리아 르네상스에서부터 근대 전반기를 무대로 전세계의 돈을 거머쥔 채 학문과 예술을 후원하고 패션을 선도한 우아하고도 괴팍한 부자 가문 메디치 가의 권력 이야기







세 명의 사기꾼
- 근대이성을 통해 3대 종교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책.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유쾌한 러브스토리.(이 책에 나온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존인물이다)

 

 

이상한 연애편지 - 프랑스의 어느 고성에서 한 통의 연애편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독살사건을 그린 김다은 장편소설. 인간 내면의 가장 밑바닥에 주목하고 있는 58통의 '연애편지' 라는 흥미로운 재료에 추리소설의 양념을 곁들여, 독특하고 실험적인 서간체 소설이다.

 




아프리카 아프리카
- 사진작가 김중만이 촬영한 85컷의 사진과 시인 황학주의 47편의 시로 이루어진 사진 에세이집. 열여덟의 나이로 정부 파견 의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땅에 처음 발을 디뎠던 사진작가 김중만, 아프리카 케냐에 학교를 짓고 3년 동안 마사이들과 함께 일상을 살아냈던 중견시인 황학주. 한때 삶의 본거지였던 아프리카와의 인연을 공유한 그 둘이 빛과 글을 사용해 땅고 사람들을 기록했다.

라루스 서양미술사 시리즈

 









단순히 미술사만을 요약한 다른 책들과는 달리 각 시대의 예술 전반, 즉 미술과 문학 및 기타 여러 문학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만을 총체적으로 갖추어져 있다.

중세미술, 르네상스, 고전주의와 바로크, 낭만주의, 19세기 미술, 근대미술, 현대미술 

고대 문명 시리즈

 

 
 
 


 

세계 교양 시리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시리즈

 

 




한국사의 천재들



한국사의 천재들, 규장각

어느 시대에나 남들보다 뛰어난 머리를 타고난 천재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천재들의 삶이 행복했던 것도 아니고, 그에 걸 맞는 업적을 남기는 것도 아니다. 시대의 상식에 맞서 싸운 13인의 천재들을 살펴보는 <한국사의 천재들> 이 책은 역사저술가 이덕일 선생과 문화사학자이자 답사가인 신정일 선생, 그리고 독립운동자 연구가인 김병기 선생 세 사람이 머리를 맞대어 쓴 작품이다. 각 인물의 이력과 삶을 따라감으로써 그가 지내온 시대와 그로 인해 변화된 새로운 시대의 차이를 살펴보고, 그가 놓여 있던 시대사적 흐름을 읽어내고 있다.



                          지눌                                                이이                                 이상설 관복사진

 

1부 - 시대를 뛰어넘은 천재

지눌 ; 독창적인 한국 불교를 창도하다.

서희 ; 싸우지 않고도 이긴 역대 최고의 외교가

장영실 ; 신분제의 질곡을 뛰언넘은 관노 출신 과학자

유득공 ; 최초로 발해를 우리의 역사에 편입시키다

 

2부 - 하늘이 내려준 천재

이이 ; 주희의 성리학을 조선의 성리학으로 만들다

이가환 ; 정약용이 혀를 내두룬 조선조 최고의 천재

이상설 ; 신구학문에 통달한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



           최치원 초상화                               김시습 초상화                                 김시습의 글씨

 

3부 - 시대와의 불화

최치원 ; 골품제의 덫에 걸린 당대 최고의 문장가

김시습 ; 어긋난 세상일의 번민을 노래한 아웃사이더

이벽 ; 한국사 최초의 그리스도교인

 

4부 - 신기의 문장, 글로써 세상을 아우르다

이규보 ; 한국적 한문학을 창조한 고려 최고의 시인

정철 ; 한문학고 한글문학을  넘나든 당대의 시인

황현 ; 나라 잃은 지식인 노릇의 괴로움을 죽음으로 증거하다



         이벽 초상화                                            황현
 
 
출처 : http://paper.cyworld.com/dam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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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딘 2007-01-26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 일한 뻔~ 했었는데 ㅋㅋ
대신 여기서 나온책을 더욱 열심히 읽어야지
 



 

 

 

 

파리에 잔잔한 풍경들이 들어있는 예쁜 책.

피카소의 빵손에 대한 그림이 있길래 너무 재미있어서 찾아보니

 



요런 사진 이었다. 이한장에 피카소에 대한 모든 느낌이 들어 있는듯 하다.
어렸을때 아버지가 비둘기 내장빼는 일을 시켰다던데..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에는 사람과 동물의 몸이 우악스럽게 절단돼 있다. 어린 시절 피카소는 이와 비슷한 악몽을 자주 꿨다. 화가였던 아버지가 비둘기를 그리기 위해 아들에게 비둘기 시체에서 내장을 꺼내 박제를 만드는 일을 시켰기 때문.

서울대 의대 정신과 조두영 명예교수는 “비둘기 시체를 붙들고 있던 충격과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뇌에 함께 자리 잡아 공격성이 자극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묘하게도 어린 시절의 상처가 ‘게르니카’ 같은 창조적인 그림을 낳게 한 것이다.
             

   from: 동아일보

정말 형형한 눈빛이구나..경지에 오른사람의 눈빛은 이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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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한 권의 책은 어느 것보다 값진 선물이 될 수 있다. 새해를 맞이해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은 것, 알려주고 싶은 것을 책이라는 멋진 것을 통해 전해보는 건 어떨까?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 될 테니까.


1. 블루 혹은 블루 (야마모토 후미오/베텔스만)

누구나 ‘혹시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하고 생각할 때가 많다. 『블루 혹은 블루』는 그런 생각에서 태어난 흥미로운 소설이다. 도플 갱어 덕분에, 평소 꿈꿨던 다른 삶을 살아보는 주인공을 통해 삶의 의미를 묻는 『블루 혹은 블루』, 살아가는데 필요한 중요한 것을 알려준다.


2. 미술 전시장 가는 날 (박영택/마음산책)

세상 곳곳에 널린 미술 전시장은 사람에게 참으로 귀중한 자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모른다. 『미술 전시장 가는 날』에서 그것을 배워보자. 서울을 중심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쉽지만 그럼에도 책의 가치는 어마어마하다고 말할 수 있다.


3. 아 유 해피? (박상규/한길사)

산다는 건 이렇게 따뜻하기에 아름다운 건 아닐까? 우리네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은 『아 유 해피?』, 힘들지만 그래도 살아갈 즐거움을 알려준다.


4. 미쳐야 미친다 (정민/푸른역사)

정민 교수가 역사 속에서 ‘대상’에 ‘미쳐서’ ‘경지’에 ‘미친’ 이들을 모았는데 그들을 지켜보는 것이 참으로 흥미롭다. 세상의 시선으로는 마이너일 테지만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데는 누구보다 당당한 그들의 모습, 그 자체가 용기를 준다.


5.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다닐 알렉사드로비치 그라닌/황소자리)

시간이라는 녀석에 발전소를 세운 남자 류비셰프, 시간 사용하는 방법은 물론 시간을 사용하는 의미에 대해서 역사상 등장했던 누구보다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다.


6. 2010대한민국 트렌드 (LG경제연구원/한국경제신문)

오늘만 보지 말고 내일도 보자. 그리고 내일모레도 보고 1년 뒤도 보고 5년 뒤도 보자. 물론 쉽지 않으니 도움을 얻어야 하는데 이 녀석이 정말 괜찮은 도움을 준다.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센스’를 키워준다.


7.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탄줘잉/위즈덤하우스)

베스트셀러이기에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알려주기에 추천한다. 행복이란 것을 얼마나 멀게 느껴지는가? 그러나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는 그것이 틀렸다고 말한다. 대신 지금 이 글을 보는 거리만큼이나 행복이 가까이 있다고 말한다. 물론 쉽게 깨닫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이 좋다. 그것을 쉽게 알려주니까.


8. 칼에 지다 (아사다 지로/북하우스)

아사다 지로의 역작, 『칼에 지다』는 뭉클한 아버지의 ‘부정’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비난받더라도 가족을 위해 수모를 견디는 아버지의 모습을 사무라이의 생에 투영한 『칼에 지다』, 지친 그분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9. 청춘, 덴데케데케데케 (아시하라 스나오/청어람미디어)

청춘의 아름다움이 뭐냐고? 미치는 거지! 음악에 미친 청춘을 그린 『청춘, 덴데케데케데케』에서 청춘을 보자. 그리고 그 청춘에 전염되어 청춘을 불태워보자. 그것을 가능케 하는 불꽃이 가득 담겨있다.


10. 즐거운 불편 (후쿠오카 켄세이/달팽이)

‘불편’이 즐겁다고? 불가능해보이지만 가능한 일이다. 그것도 아주 멋진! 자전거타고 다니기, 먹을 것 직접 재배하기 등 다소 불편하지만 만족감 100%를 보장하는 실전 경험담이 수록된 『즐거운 불편』,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겪는 허구적인 만족감과 질이 다른 기쁨을 준다.


11. 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좋다 (강서재/위즈덤하우스)

강서재를 따라서 돈을 모을 필요는 없다. 다만 그녀의 열정을 본받을 만 하다. 목표를 정하고 미친 듯 매진한 그녀의 정신, 언제 봐도 멋지다!


12. 7인7색 (지승호/북라인)

지승호의 인터뷰집 『7인7색』은 한 권이면 충분하게 만든다. 무엇을? 국제 질서, 문화, 노동, 사회, 정치 등 오늘날 한국의 주요 쟁점을 파악하는 깜냥을 얻는 데 말이다.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사실이다. 『7인7색』 한 권이면 충분하다.


13. 가상역사 21세기 (마이클 화이트, 젠트리 리/책과 함께)

좀 사실적인 미래를 상상해보고 싶다면 『가상역사 21세기』만큼 멋진 도움을 주는 녀석도 없다. 21세기가 지난 시대에 21세기를 돌아본다는 환상적인 설정을 지닌 특별한 역사책으로 설정은 공상 같지만 내용은 참으로 사실적이다. 내용도 즐겁고 분량도 두툼하니 두 배의 뿌듯함을 보장한다.


14.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미치 앨봄/세종서적)

삶이 보잘 것 없이 느껴진다면 미치 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에서 그 생각이 착각임을 깨닫자. 누구의 삶이나 ‘위대’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삶에 힘을 줄 뿐만 아니라 지금 있는 곳이 ‘천국’이라는 멋들어진 사실까지 알려준다.


15. 전작주의자의 꿈 (조희봉/함께읽는책)

전작주의자란 무엇인가? 작가의 모든 글을 읽고 작가도 모르는 화두를 끄집어낼 수 있는 놀라운 독자를 말한다.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전작주의로 시작해보는 것이 어떤가? 상상 이상의 즐거움이 숨겨져 있다.


16. 부모님 살아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고도원/나무생각)

잊지 말자.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할 수 있다는 것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녀석에게 도움을 청하자. 가슴을 훈훈하고 뿌듯하게 방법들 45가지가 있으니 충분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테다.


17.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 (서민/다밋)

인터넷에서 잡다한 의학상식을 얻어봤자 아무 쓸모 없다는 걸 알고 있을 테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서민 교수라면 충분한 도움을 준다. 대중을 위한 최적화된 의학가이드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 어느 집이나 한권씩 갖춰야할 도우미 중에 도우미다.


18. 생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문예출판사)

니나의 삶, 주어진 삶을 극복한 삶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준 그녀의 삶은 누군가의 가슴을 격동적으로 흔들기에 충분하다. 살아온 ‘생’의 의미와 앞으로 맞이할 ‘생’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생의 한가운데』, 인생의 나침반이 된다.


19.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이왕주/효형출판사)

철학을 공부하고 싶다면 영화를 보자. 물론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를 옆에 끼고서. 그러면 아마추어 철학자로 발돋움할 수 있으리라.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최고의 철학입문서라는 수식어가 참으로 멋지게 어울린다.


20. 여행자의 로망백서 (박사, 이명석/북하우스)

여행의 로망을 뭉게구름처럼 만들어주는 『여행자의 로망백서』. 여행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다. 단, 일상을 접고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들지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


21. 구도자에게 보낸 편지 (헨리 데이빗 소로우/오래된 미래)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윌든』의 작가 소로우가 쓴 편지들을 모아둔 『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하나의 답을 얻어 보자. 책을 펼치고 나면 나를 둘러싼 공기들이 변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22. 나는 사진이다 (김홍희/다빈치)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테크닉 공부를 해야 한다. 하지만 테크닉 공부보다 더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다. 『나는 사진이다』에서 그것을 배워보자. 없어서는 안 된다.


23.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고든 리빙스턴/리더스북)

너무 늦게 깨닫는 것이 많다는 것,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테고 그 때문에 큰 아쉬움에 넋을 잃은 적이 있을 테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당연지사!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에서 그것을 배우자. 늦기 전에 당장 배우자.


24. 마징가 z 지하기지를 건설하라! (마에다 건설 판타지 영업부/스튜디오본프리)

마징가 z 지하기지를 만들어보자고? 어처구니없는 것 같지만 진짜로 그것을 계획해보는 이들이 있다. 황당한 상상력에서 시작한 놀라운 건설업의 힘을 보여주는 『마징가 z 지하기지를 건설하라!』, 추억을 되새기는 즐거움과 현실로 돌아오는 추억을 맞닿는 황홀함이 담겨 있다.


25.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 것들 (이철수/삼인)

이철수의 그림엽서를 보면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 그리고 내 주위에 있는 그것을, 아주 그것들을 사랑하고 싶어진다. 사랑하지, 이 작은 것들을. 이철수의 그림엽서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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