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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나무를 찾아서



생각의나무 (http://www.itreebook.com/)

 





전면에 유리로 되어있어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보이는 생각의나무

 



'생각의 힘을 키우고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넘어 교육과 문화의 사회적 가치 창달을 통한 문화민주주의 실현' 이라는 이념 아래 우리 사회에 필요한 지식이 열매처럼 열리는 출판을 뜻하는 순 한글이름으로 지난 1997년에 설립되었다.

98년 봄에 원재훈의 '만남'을 시작으로 <제3의 길>,<익숙한 것과의 결별>등 베스트셀러를 만들었고,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져 있는 김하인의 '국화꽃 향기' 99년에 만들어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생각의나무 출판사의 입지를 다져지는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이무렵의 생각의나무를 처음 알게 되었다. 지금의 연남동이 아니라 신설동 근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 소설위주의 도서발간을 <탐사와 산책>시리즈 등으로 인문서 중심 체제로 본격적으로 전환하였고 종합출판사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2002년에는 현 대통령의 극찬의 여세를 몰아 지금까지도 인기가 높은 김훈의 '칼의 노래' 를 발간하여 김훈이라는 전직 언론인을 현재 최고의 인기작가로 탄생시키게 되었다. 이후에 칼의노래는 동인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받았고 우리나라와 일본과 독도 영유권 문제로 최근 이순신장군의 리더십과 호국정신을 되살리는 붐을 일으키게 되는 결정적 역활을 하였다. 칼의 노래는 TV 역사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이라는 타이틀의 원작소설이 되기도 하였다. 2003년에는 지금은 휴간중인 인문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인문학 전문지<비평>과 한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비판하고 분석하는 계간지<당대비평> 등의 잡지를 인수하여 발행하기도 했다.

생각의나무에서 발행하는 책들 중에는 독자들에게 친숙한 책들이 많다. 모두 소개할 수는 없지만 몇가지를 거론한다면 이런 책들이 될 것 같다.

김훈의 자전거 여행,현의 노래, 그리고 E=mc2,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라루스 서양미술사 시리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시리즈, 세계 명화비밀, 세 명의 사기꾼, 최근에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디지로그 까지 다양하고 활동적인 출판사로 독자들에게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층과 2층을 쓰고 있는 생각의나무

 


김수한 편집부장과 마케팅 팀장

 



1층 입구 모습
 



디자인실

 



2층 편집부

 



박광성 대표 집무실

 



박광성 대표 책상과 집무실 표정

 



2층의 도서 전시관과 회의실
 



집무실의 인테리어 소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정원, 그리고 고양이 (새끼고양이도 있었는데 이날 따라 안보여서 그만...)

 



시원해 보이는 정원

 



주차공간
 



지금의 연남동에 있는 생각의나무 약도-주택가가 밀접해 있는 곳이다

 


제3의 길-좌와 우의 실패를 경험한 오늘날의 모든 국가들에게 사회주의의 경직성과 자본주의의 불평등을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공하는 영국 사회학자의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
-변화경영 연구가 구본형의 확고한 메세지, 이 책의 일관된 주제는 '바꾼다' 는 것. 개혁은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 방법이다.







국화꽃 향기 - 작가의 이웃집에 사는 사람의 실화를 바탕으로 말기암의 한 여자와 남자의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그리고 있는 사랑 이야기









생각의나무에서 출간한 김훈 작가의 책들

칼의 노래 - "김훈씨가 이순신에 대해 학창시절부터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저는 이 참에 이순신에 대한 글을 써보라고 권했습니다. 전기 소설이 형식이 아닌 압축적인 글을 써보라고 했어요. 작가는 연필로 써서 5주 만에 원고를 탈고 했습니다. 우리는 책 말미에 등장인물에 대한 해설과 역사 연보를 첨부했지요. 독자들에게 소설을 통한 역사, 역사적 사실로서의 역사를 알게 하기 위해서였죠."

 

"김훈씨는 워낙 매력적인 '글쟁이'라는 소문이 이 바닥에서 자자했지요. 다만 시장에서의 대중성은 조금 떨어졌어요. 아직은 소수가 좋아하지만 다수가 좋아하게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전거 여행' 은 시사저널에 근무할 때 쓴 작품이죠. 본인은 '풍륜(風輪)' 으로 붙이길 원했죠. 우리는 이 책을 만들면서 여행산문집 최초로 올컬러를 시도했습니다. 사진 한 장마다 사진 설명의 제목을 달았지요. 워낙 원고가 뛰어났으니 이런 장치들을 달자 독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2004년 11월 주간조선에 박광성 대표의 인터뷰 기사중에서)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 클래식 음악 입문자들을 위한 재미있고 유익한 안내서.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수년간 청소년 음악회에서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세계명화 비밀
- 1501년에서 1950년 사이에 제작된 미술작품 8점의 비밀을 파헤치는 책. 시대의 걸작들이 친숙하고 일상적인 것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원본에서 복제품, 상업적 이미지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보고 있다.






            금난새                                      이어령                              알랭 드 보통                     김훈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 덴마크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자기계발 컨설턴트인 저자가 안데르센의 우화 여섯 가지를 통해 현대 직장인들의 삶과 일의 의미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생각하게 하는 독특한 자기발견서.

 



디지로그
- 디지로그의 구체적 사례 및 이용 실태를 정리하면서 디지로그가 무엇을 뜻하는지, 오늘의 시점에서 디지로그가 필요한 이유와 그 의미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한국사회가 가진 디지털 아날로그적 요소와 기질을 정리하고, 한국문화의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디지로그가 한국문화에 적합한 근본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갈릴레오의 딸 - 갈릴레오가 친히 <섬세한 영혼과 고귀한 덕목을 갖춘 내 사랑하는 딸> 이라고 표현했던, 그의 사생아 마리아 첼레스테수녀와 갈릴레오에 대한 이야기. 그들의 시대 속에 펼쳐진 과학과 신앙과 사랑의 위대한 기록물로 이 책은 마리아가 아버지에게 보냈던 124편의 현존하는 편지를 토대로 재구성하고 있다.
 





E=mc2
- 빛의 속도는 측정 가능하다는 올레 뢰머의 계시적 발견으로부터 에너지 장에 관한 마이클 패러데이의 선구자적 연구에 이르기까지, 아인슈타인이 E=mc2을 발견하는 데 배경이 된 과학자들을 소개했다. E=mc2을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인 것처럼 탄생과 유년기, 성장기로 나눠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다.

 

메디치 가 이야기 - 이탈리아 르네상스에서부터 근대 전반기를 무대로 전세계의 돈을 거머쥔 채 학문과 예술을 후원하고 패션을 선도한 우아하고도 괴팍한 부자 가문 메디치 가의 권력 이야기







세 명의 사기꾼
- 근대이성을 통해 3대 종교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책.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유쾌한 러브스토리.(이 책에 나온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존인물이다)

 

 

이상한 연애편지 - 프랑스의 어느 고성에서 한 통의 연애편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독살사건을 그린 김다은 장편소설. 인간 내면의 가장 밑바닥에 주목하고 있는 58통의 '연애편지' 라는 흥미로운 재료에 추리소설의 양념을 곁들여, 독특하고 실험적인 서간체 소설이다.

 




아프리카 아프리카
- 사진작가 김중만이 촬영한 85컷의 사진과 시인 황학주의 47편의 시로 이루어진 사진 에세이집. 열여덟의 나이로 정부 파견 의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땅에 처음 발을 디뎠던 사진작가 김중만, 아프리카 케냐에 학교를 짓고 3년 동안 마사이들과 함께 일상을 살아냈던 중견시인 황학주. 한때 삶의 본거지였던 아프리카와의 인연을 공유한 그 둘이 빛과 글을 사용해 땅고 사람들을 기록했다.

라루스 서양미술사 시리즈

 









단순히 미술사만을 요약한 다른 책들과는 달리 각 시대의 예술 전반, 즉 미술과 문학 및 기타 여러 문학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만을 총체적으로 갖추어져 있다.

중세미술, 르네상스, 고전주의와 바로크, 낭만주의, 19세기 미술, 근대미술, 현대미술 

고대 문명 시리즈

 

 
 
 


 

세계 교양 시리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시리즈

 

 




한국사의 천재들



한국사의 천재들, 규장각

어느 시대에나 남들보다 뛰어난 머리를 타고난 천재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천재들의 삶이 행복했던 것도 아니고, 그에 걸 맞는 업적을 남기는 것도 아니다. 시대의 상식에 맞서 싸운 13인의 천재들을 살펴보는 <한국사의 천재들> 이 책은 역사저술가 이덕일 선생과 문화사학자이자 답사가인 신정일 선생, 그리고 독립운동자 연구가인 김병기 선생 세 사람이 머리를 맞대어 쓴 작품이다. 각 인물의 이력과 삶을 따라감으로써 그가 지내온 시대와 그로 인해 변화된 새로운 시대의 차이를 살펴보고, 그가 놓여 있던 시대사적 흐름을 읽어내고 있다.



                          지눌                                                이이                                 이상설 관복사진

 

1부 - 시대를 뛰어넘은 천재

지눌 ; 독창적인 한국 불교를 창도하다.

서희 ; 싸우지 않고도 이긴 역대 최고의 외교가

장영실 ; 신분제의 질곡을 뛰언넘은 관노 출신 과학자

유득공 ; 최초로 발해를 우리의 역사에 편입시키다

 

2부 - 하늘이 내려준 천재

이이 ; 주희의 성리학을 조선의 성리학으로 만들다

이가환 ; 정약용이 혀를 내두룬 조선조 최고의 천재

이상설 ; 신구학문에 통달한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



           최치원 초상화                               김시습 초상화                                 김시습의 글씨

 

3부 - 시대와의 불화

최치원 ; 골품제의 덫에 걸린 당대 최고의 문장가

김시습 ; 어긋난 세상일의 번민을 노래한 아웃사이더

이벽 ; 한국사 최초의 그리스도교인

 

4부 - 신기의 문장, 글로써 세상을 아우르다

이규보 ; 한국적 한문학을 창조한 고려 최고의 시인

정철 ; 한문학고 한글문학을  넘나든 당대의 시인

황현 ; 나라 잃은 지식인 노릇의 괴로움을 죽음으로 증거하다



         이벽 초상화                                            황현
 
 
출처 : http://paper.cyworld.com/dam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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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딘 2007-01-26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 일한 뻔~ 했었는데 ㅋㅋ
대신 여기서 나온책을 더욱 열심히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