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악기의 소리가 가장 아름다울까. 아마도 그것은 사림의 목소리가 아닌가 싶다.
바비 멕퍼린을 보면 이 사람은 입속에 수십가지의 악기를 삼킨 듯이 여러가지 소리
와 화음으로 놀라움을 보여준다. 첼리스트 요요마와 꿍짝이 맞어 현악기와 함께
멋들어진 화음을 선보이기도 하지 않았던가.
(과거 모 은행 백곰이 나오는 CF의 배경음악인 HUSH 참조)
요즘 대세인 스웨덴 출신의 `리얼그룹'또한 인간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뮤지션은 이런 류의 음악을 하는 그룹 중에 제일 좋아하는
그룹이 아닌가 싶다.
`맨하탄 트랜스퍼(Manhattan Transfer)'
남자 둘 여자 둘로 이루어진 이 그룹은 그룹명에서도 말하듯이 뉴욕출신 혹은
뉴욕에 기반을 두고 음악을 해 온 사람들이다. 그룹 결성전 각자 음악과는 전혀
다른 직업을 전전했단다. (뉴욕 택시 기사..등등)
꽤 오래된 그룹이다 보니 멤버들의 연세도 지긋하시고 과거의 전성기만큼 앨범을
자주 접하게 되진 못하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낸 앨범은 버릴 건 하나도 없다고
보고 싶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솔직히 난 3장 밖에 안들어봤다.)
신나는 스윙이 가득 들어 있는 `Swing' 필 콜린스와의 피쳐링으로 팝적인 영향이
많은 `Tonin' 그리고 명반이라고 꼽히는 `Voclese'
71년 1집을 낸 그룹이다 보니 오래도 음악 활동을 현역에서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앨범을 내달라고 하면 무리한 부탁이 아닐까? 그래도
내줬으면 좋겠다..요즘 너무 뜸하다 이 양반들...
뱀꼬리 : 의아스러운 것은 이들 장르가 재즈라고 한다..
글쎄다 이들에게 장르라는 선을 그어 줄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말이다.
그리고 알리딘에는 Vocles가 없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