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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인 악
미란다 트위스 지음, 한정석 옮김 / 이가서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자주 듣는 말중에 역사는 이긴자의 기록이라고 들었다.
이 책도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지극히 객관적인 내용만을 서술했다고
보여진다.
같은 인간으로써 인간에게 피해와 손해를 주는 행위의 도가 지나치면
두고두고 역사에서 꼽씹히며 너덜너덜해지나 보다.
책 읽고 묘한 생각을 해봤다.
히틀러가 세계제패에 성공했다면...??
이성계가 쿠데타에 실패했다면..??
그리고 이책의 등장인물들이 역사의 패자가 아닌 승자의 입장이였다면..?
아마도 이책의 등장인물은 정반대의 대립각을 세운 인물들로 채워지지 않았을까??
책을 다 읽고 별 감흥은 없었으나 읽은 후의 공상이 더 즐거워졌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