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시 - Vacanc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우발적 교통사고로 우연히 묵게 된 모텔에서 부부가 접한 건 전에 투숙했던 손님들의 끔찍한 최후가 담긴 비디오 테잎을 시작으로 그 후 그들의 생사를 거는 탈출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평범한 모텔은 미로처럼 비밀통로가 얽혀있고 이 루트를 통해 침임하는 살인마와의 대치를 보여주는 베이컨시는 절반의 성공만을 가져온 공포 스릴러로 보여진다. 갇힌자의 폐쇄성에 대한 공포와 불안한 심리적 묘사는 탁월하고 조여오는 긴장감도 어느정도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공포영화의 딜레마인 계연성있는 스토리와 상황을 이어주는 근거의 희박성으로 인해 영화의 평가를 깍아먹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나머지 절반만큼은 어느정도 채워주는 스토리로 밀도있게 진행해나갔다면 아마도 꽤 오래 기억되는 영화가 되었을 텐데 아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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