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미 - Freeze M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건 분명 야한 소재의 영화임에는 누구도 부인 할 순 없다. 이쁘장한 미소녀같은 여배우가 짐승같은 남자들에게 겁탈을 당한다는 내용면으로 따진다면 성인용 소재임에는 틀림없으나 단지 단순한 에로티시즘을 표방하기에 앞서 우발적 자기방어적인 살인으로 인해 어떤 결과를 초례하게 되는지도 주목해봐야 한다.

놀랍게도 일본영화 감초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다케나가 나오토(스윙걸스 어리버리 소심한 남자 선생님 혹은 쉘위 댄스 느끼한 룸바댄서)가 죽어 마땅한 놈으로 나온다는 건 약간의 충격일 뿐 영화는 그저 앞에서 언급한 우발적 연쇄 살인에 대한 한 여자의 처절한 정신파괴로 매우 찝찝하고 불쾌하게 끝을 맺는다.

이왕이면 죽어 마땅한 놈 없애버리고 잘먹고 잘살았다.로 끝냈으면 오히려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여주인공은 사이코패스라는 오명을 벗을 순 없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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