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누르면 크게 나옵니다.

1.더 퀸
- 영화의 내용보단 엘리자베스여왕 역을 맡은 헬렌 미겔이라는
배우의 연기를 눈여겨 보시면 되겠습니다.

2.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구절구절 말이 필요없습니다.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마지막 쯔네오의 대성통곡이 어찌나 가슴을 후벼파던지...
이누도 잇신이라는 감독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추천합니다.
아직 못 본 황색 눈물, 그리고 메종 드 히미코, 우리 개 이야기등등.
소외받는 혹은 버림받는 존재에 대한 시선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찐한 공감대를 만들어 주는 재주가 남다릅니다.

3.스타워즈 에피소드 2
- 예상이 맞았습니다. 앞으로 6주동안 내리 스타워즈 편성 됩니다.

4.드림캐처
- 참으로 묘합니다. 스티븐 킹이 원작인 공포영화들은 이상하게 맥이
빠집니다. 비 호러 소설이 원작인 영화는 정말 잘 만들어지는데 비해 말이죠.

5. 베니티 페어
- 서구쪽으로 치자면 사극에 해당되는 영화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드라마도 사극에 잘 어울리는 배우와 아닌 배우가 있듯 이쪽도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기네스 펠트로나 키이나 나이틀이, 엠마 톰슨처럼 고풍스런
사극에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는 반면 스칼렛 요한슨이나 리즈 위더스픈
처럼 현대극에 더 어울리는 배우들도 존재합니다.

주연이 아쉽게도 리즈 위더스푼이네요...헐헐.

6. 천국의 책방 - 연화
- 난 왜 그녀만 보면 오무라이스가 생각날까요? 덩말덩말 맛있게
오무라이스를 먹는 모습에 홀딱 반했는데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스크린이나 브라운관 상에서만요..^^

7. 징기스칸
-홍콩의 자본이지만 인류 역사상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정복군주인
징기스칸의 이야기가 그의 후손인 몽고인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조제...가 눈에 가장 띕니다. 이 영환 정말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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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4-11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저는 '조제' 영화를 상당히 지루하게 보았는데...ㅡ.,ㅡ (긁적)
몇 년전 이었으니까. 아마도 그 때는 '때'가 아니었나 봅니다.
이 참에 다시 볼까...

Mephistopheles 2008-04-11 23:46   좋아요 0 | URL
모든 영화는 보는 사람에 따라 틀리게 느끼기 마련이에요.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에스님 호호호..

순오기 2008-04-12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렇게 안내해줘도 밤엔 깜박...그냥 자기 일쑤...오늘은 기필코 '조제'를 봐야지! 불끈 불끈~ㅎㅎㅎ

Mephistopheles 2008-04-14 01:22   좋아요 0 | URL
조제...다시 봐도 새로운 것을 접하게 되는 영화였어요..뭐..역시..마지막 쯔네오의 대성통곡에 눈물 찔끔 나고..이 악물고 생선굽는 조제를 보고 한숨 나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