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에 병원 갈때는 준비를 좀더 철철히 할려고 했다.
분명 교수님 앞에선 떨어서 말도 잘 못할걸 알기에 지금 현재
느끼는 증상들을 정리를 하고 갔다.
깔끔하게 워드로 정리하고
수술할경우 내가 궁금한것도 정리.
진료 대기하는데 다른방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참 날카롭게 들렸다.
심란해지는느낌.. ㅠㅠ
환자는 많고 교수님은 한분이고
방에 환자를 대기해놓고 교수님이 옮겨다니시는 풍경이다.
우선 책상위에 내가 프린트해온걸 올려놓고
양말 벗고 대기했다.
옆에 조교님이신가 보시고 살짝 웃으신거같기도하고;
교수님께서 오시고 제가 말을 잘 못해서 정리해왔어요 하니
저번 첨왔을때 진료기록부터 찬찬히 다 흝어보셨다.
환자가 하도 많으니 기억 하기 어려우실듯;
확실히 정리해간게 도움이 된듯하다.
프린트한종이 보면서 내 엑스레이사진 보면서 분석하시는듯했다.
중간중간 내 발상태 확인하시면서.
내가많은말은 한건 아니지만 다 만족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내가 할말은 전달한거같아서 그나마 다행인것 같다.
새로운 통증이 생긴것도 다 적어놨다.
결국 처음에 말씀하신 교수님께서 예상한 부분이 아픈거다.
#2
그래서 수술을 하면 더 만질데가 많아졌다.
발가락만 예상했는데 튀어나온 뼈부분도 깍게 생겼다.
발바닥쪽하고 옆에도 뼈가 튀어나와서 2군데 뼈를 갈아야한다고 하셨나?;;;
흔한 수술도 아니고 어려운수술이라고 하셨다.
내발이 흔한발이 아니라 좀 연구좀 하셔야겠다면서 발 사진도 찍어가셨다.
교수님 스케쥴에 따라 수술날짜 정하고
수납하고 수술하기전에 검사해야하다고하니
수술하기전에 와서 검사 하고.
최근 1,2주 병원가기전
내마음은 예민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주위를 바라볼 여유가 없었다.
그게 없어진건 아니지만 먼가 결정됐다는 생각에 조금 홀가분?
낼 가서 회사에가서 보고하고.
찬찬히 준비 하자.
그리고.....
qualia님 감사해요.
덕분에 병원가서 어떻게 전달하고 할지 도움이 많이 됐어요..
미리 메모 만들어간건 천만다행이였던거같아요
저 증상들을 순식간에 말할자신이 없었는데;; ㅠ
감사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