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강남점에서 친구생일이라 만났는데 몰랐는데 핸드폰이 안터졌다.

친구는 sk 나는 lg..

안테나는  터진다고 표시되어있는데 전화가 안걸려지고 가지도 오지도 않고

밤에 항상 집에다가 전화하는 착한 나인데 몇시간동안 안터지니 답답하기만했다.

우선 친구한테  나중에 집에다가 전화좀 해달라고하고 내가 전화하기도 하고.

집에 갈때 집이 좀 외진데라 늦게가면 가족들중 한명은 꼭 나온다.

버스도 빨리 끊기고 해서 친구한테 부탁하고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다른 통신사는 다 괜찮은데 내꺼만 안터지니 속터질려고했다.

그래서 글을 남겼다. 왜 안터지면 안돼는지.. 불편했다는 식등..

열받은상태에서 쓴글이였다.

오늘 답변이 왔다. 서초, 강남 지역에 갑자기 통신이 안돼었다는 글. 정말 죄송하다.

사과하는 의미로 금액을 조금 몇프로 감면해주겠다고.

그래서 짐 생각해보니 너무 흥분해서 글을 남겼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잘됐다 싶어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통신사였다. 이메일 보냈는데 보셨냐고 .. 솔직히 전화까지 올줄 몰랐다.

죄송한맘에 전화드렸다고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는 말..

전화까지 받으니 감동이다. 사람들한테 전화해서 말하는거 결코 쉬운 일 아니다.

나도 사람들 상대로 전화 많이 하고 하지만 정말 별별 사람들이 많아서 쉬운사람도 있고

까다로운 사람도 있다.

전화까지 해줬으니 전화까지 안하셔도 되는데 감사하다고 끊었다.

예전에 안그랬던것 같은데 원래 이렇게 잘했나..

하여튼 그냥 쭈욱 써야겠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06-06-13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다행이네요.. 참 그업체는 서비스 좋아진 건거 맞네요. 전 얼마전 데이콤에서 전화를 한 통 받았는데 제가 좀 받기 곤란하다는 투로 이야기하니까 대뜸 화난 음성으로 알았다며 끊던데요.. 어찌 불콰이하던지..^^

치유 2006-06-13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다행이네요..

전호인 2006-06-13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입니다. ㅋㅋㅋ

실비 2006-06-13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어머어머 그러면 안되는말이죠.. 다시 전화해서 건의하지 그러셨어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배꽃님 다행이지요 그때 안터져서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전호인님 금액도 감면해준다고하니. 다행이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