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꽃농사를 지으신다.
생화보단 나무로 하시고 그래서 그런지 .
꽃을 보시면 큰거 아닌 이상 그렇게 이쁘다과 말씀을 잘 안하신다.
이맘때쯤되면 학교다닐땐 직접 만들어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했지만
한가직 제시를 하셨다. 생일이든 언제든 꽃을 사오지 말라는것이다.
일반인들이 보시기엔 참이쁘고 좋다. 하겠지만 생계를 위해 일하는것은
이쁘다기 보단 좋은상품으로 만들기위한 노력이 더 힘들기 때문이다.
어느순간부터인지 카네이션은 안달아드린지 좀 된것 같다.
근데!! 이번에 사이트 돌아다니다가 좋은것을 발견했다.
카네이션 브로치..
실제꽃처럼 시들지도 않고 오랫동안 있을수도 있고 은근히 튀는 센스.
그래서 저번주에 구입하고 오늘만은 기다렸다.

아 흔들렸나보다.

아빠 가슴에 달아드리고.. 은근히 눈에 잘들어온다.
하루종일 달고 계셨고 엄마께도 일하실때도 달고 계셔달라고 부탁드려 하루종일 달고 다니셨다고 했다.
은근히 기분 좋아하시는듯. 그렇게 내색을 많이 안하셔서
계속 내가. 다니까 사람들이 뭐라고 해?
"그냥 이런것도 나오나보네 하지~"
말씀은 저렇게 하셔도 좋아하셔겠지..
선물은 잘 못해드리고 용돈 드리다시피 조금 챙겨드렸다.
이번에 엄마 봄옷 사는데 보태기로 결정!
일년에 한번 뿐인 어버이를 위한날인데.
착한 딸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