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가서 진찰하고 약국가서 약을 받아왔더이다.
몸이 그리 좋지 않으셔서 수시로 병원을 가시더이다.
근데 오늘 일을 치르고 말았다.
내가 아무리 그래도 약국에서 돈을 깍는일은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위장약 가져오고 콜레스트롤(?)약 사오시고
콜레스트 때문에 아주 걱정이다. 치수가 너무 높기 때문에
엄마께서 음식 막 드시는것도 아닌데 왜 낮아지지 않지.
한번 약을 타오시면 한달치 정도 타오시는데
이번에 병원에서 계속 안좋으니까. 칼슘 이라도 드시라고 했나보다.
그래서 약국가서 약을 타면서 캴슘제 하나 달라고 해서
비싸다고 엄마께서 계속 깍아 달라고 하셨나보다..
눈에 안봐도 선하다.... 자주 그러시기 때문에..ㅡㅡ;;
그래서 결국 엄마께서 이기셨단다.
그 약국이 그리 비싸게 팔지 않고 그래도 조금 싸게 판다.
그런데 거기다가 더 싸게.
내가 봐도 우리엄마 대단하다...
나두 가끔 엄마를 닮은것 같기도 하고
엄마랑 같이 옷사러 가면 둘다 알뜰하다고 아줌마들께서 그러신다.
저녁 먹을때 엄마가 약국가서 7만원 짜리인데 2만원 깍을려다가
결국 그래도 5천원은 드렸다고 한다.
그게 어디냐고.. 누가 그렇게 졸라서 깍는지...
우리 엄마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