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랑 날이 더워서 돌아다니다가  사지 않는다고 다짐했거만..  

   엄마옷 내옷 내카드로 질러버렸다. 예전같으면 몇번이고 되새기며 생각했을걸.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다 먹고 행복해지자고 하는건데.. 이런날도 있는거지.  

   아직 카드값이 힘들지만. 머 어때.

 

# 친구가 저녁 밤에 나가자고 했다. 예전같음 계획적으로 하는걸 좋아해서 바로 즉흥적이나 

 즉석에서 결정되서 하는걸 싫어한다. 그냥 바로 오케이. 

  그시간에 집에 들어가지 나가보질 않아서 나가면서도 참 어색했다. 

  클럽이라하긴 조금 그렇고 90년대 음악을 틀어주는데란다.  

  그래서 89년이후로만 들어갈수있다고. 내가 중고등학교때 유행했던 노래들이 계속 나왔다. 

  어색했지만 사람들이 신나게 몸을 흔드는게 참 부러웠다.  재미있었다. 새로운경험. 

 

# 날도 덥고 해서 즉흥적으로 영화 표를 끊었다.  

  영화를 혼자 본게 제작년 추석이였던거 같은데.  인터넷으로 가장 빠른시간대로 예매하고 

  영화관가서 표를 뽑는데 표가 안나왔다. 가서 말하고 나오는게 시간좀 걸렸지만.

  우연치 않게 정가운데서 보게되었다.  양쪽은 다 커플들. 난 딱 중간. 

  그래도 영화를 머리 복잡할일 없이 잼 있게 봤다. 영화는 "퀵" 

  남자주인공이 원래 안그랬던거 같은데.. 내가보기엔 좀 어색한 말투? 

  다들 목소리가 더빙된 분위기로 느꼈다. 조연배우님들도 참 연기 잘하신다는.. 

  하여튼 잼있게 보았다.  

 

# 밥먹고 비오는데 나가서 걷기.  

  예전같으면 비온다 하면 잘 안나갔다. 나가서 걷고 소화좀 시켜야겠다 생각하고있는데 

  비가 조금씩 내렸다. 그래도 이왕 맘 먹은거. 하고 오지 머. 

  비가 오는데 큰방울들로 오는데 살짝살짝 오는분위기. 우산 씌우는것도 웃기고  

  맞고 걸었다. 나중엔 좀더 비가 와서 우산 쓰고 그래도 한시간 걷고 집에 왔다. 

  땀도 무지 나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네일 바르고. 

 

 생각해보니 요새 수세미 만드는걸 손놓고있었다... 다시 시작해야지..

 

평소에  안해봤던 행동들. 

나 나름 소소한 도전이랄까.  

앞으로 더 많은것들을 할거다. 

이제 회사 문제가 남았구나...  짐 비가 많이 오는데.. 

저번처럼 비가 많이 오지 않겠지;;;; 

우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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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8-08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보여염, 실비님.
소소한 도전을 하면서 더 좋아하는 부분도 찾을 수 있고
일단 행동을 하면 머리 속 복잡한 부분에 신경도 덜 쓰이게 되잖아요.

그리고 클럽이라니, 이 얼마만에 듣는 용어인지.. ㅋㅋ
홍대 앞 클럽 갔던 시절이, 대체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해요.

내일 비가 많이 오려나봐요,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한주되셔요.
Don't worry, Be happy~

실비 2011-08-08 23:08   좋아요 0 | URL
움직이면 잠시나마 생각을 잊는듯해요..
9년전에 나이트한번 가보고 가본적이 없던저라;;
참 생소하고 어색하더라구여.. ㅎㅎㅎㅎ

그래도 머 즐기면 되는거니까요....
낼은 제발 맑음이면 좋겠어욤..
고마워요 님 ^^

카스피 2011-08-09 22:56   좋아요 0 | URL
앙앙 저도 후덥지근한 한 여름 클럽에서 시원하게 놀고 싶어용ㅜ.ㅜ

실비 2011-08-15 23:21   좋아요 0 | URL
옷 카스피님. 클럽에 자주 가셨나 보군요. ㅎㅎㅎ
클럽안에 덥던데요.. 많은사람들이 뛰어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