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새벽에 물이 끊겼다.
전혀 씻지도 못하고 바로 성당에가서 미사 드렸다.
날이 추웠는데 왜 어디가 터졌는지 알수도 없고.
사람을 불러서 했는데 해빙기인가 그 기계로 하면 웬만하면 뚫린다고 햇는데 전혀 그러질 않았다.
한 3시간 정도 하시다가 그냥 가셨다.
계량기가 하나로 3집이 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물이 안나와서
엄마께서 수도국에 전화하셨는데 계량기에 뜨거운물 부으라고 해서 붓고
다른층은 어떤가 확인하라고 해서 새벽에 윗층 깨워서 확인하고 윗층은 물이 나왔다.
1층은 지금 사람이 안사는데 물이 조금 나온다고 했다. 그러나 결국 오전에 물이 끊겼다.
집구조가 어떻게 생긴건지 3층만 물이 나오고 1,2층은 물이 안나왔다.
처음에 고치러 오신분이 하시는말씀이 물이 우선 3층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온다고했다.
집 지은지 좀 돼긴했는데 다용도 지은집같다. 사무실로 할려고.
그래서 구조가 좀 다르다. 물이 다니는 배수관을 눈에 보여야하는데 다 벽쪽에 숨어있어서
어디가 터졌는지 알수도 없고 찾기가 어렵다는거다.
생각해 본게 3층은 멀쩡하면 우리 가족생각엔 3층에서 2층으로 내려오는 거기에서 언거같은데.
3층은 물이나오는데 기계가지고 할려고하니 죄송한거고. 참 답답하다.
성탄절 낮에 왔다가신분은 고생만 하다 가시고 다른분은 저녁에 오셨는데 그분은 둘러보시더니
월요날 3층을 공사를 해야할것 같다고 했다.
그사이에 물이 안나오는 우리가족은 어떻게 지내야하는가!!!!!
25일은 하루종일 손도 잘 씻지 못했다.
저녁에 겨우 씻고 3층에 물 받아서 해결.
일요일은 오전에 3층가서 온가족이 들락날락 하면서 대야에 물을 다 받아놓긴 했다.
그저께는 전기가 나가서 새벽에 전기가 나간걸 아셔서 아침부터 부모님은 여기저기 해보고
고생햇는데 그날 오후에 와서 여기저기 콘센트를 다 분리 시키고 다시 조립하고
원인은 3층에서 내방하고 베란다하고 동생방에 물이 샌다는것.
내방 천장은 물들기 시작해 진행중이다.
감당이 안된다. 온집은 헤집어 대청소를 햇는데
이젠 배수관 찾는다고 베란다를 헤집어 물건은다 꺼내들어 집안은 피난민처럼 정신없다.
월요일 오늘 제발 원인을 찾아서 고쳐졌음 좋겠다.
정말 여기저기 신경이쓰여 씁쓸하고 화가 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