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분이 좋았어요...
많은분들이... 좋은 말씀 위로를 해주시니
그나마 사람이 미워도 사람 때문에 좋은세상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어제는 회사 하루 쉬고
엄마랑 백화점에 갔어요..
동생 지갑 사주러.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동생인데..
누나라고 용돈이라도 제대로 많이 주지도 못하고
입대 전부터 지갑사달라고 해서..
내년에 제대하거든요. 아직 많이 멀었지만.
미리 가서 사왔답니다.
동생한테는 비밀인데
아는분이.. 그 메이커 조금 할인쿠폰이 있다고해서.
동생한테 무작정 거기서 하나 골라바라 해놓고 말았거든요.
그래서 가서 똑같은 모델로 달라고해서 사왔습니다.
어제 오면서 기분이 좋더라구여..
동생꺼인데도 제가봐도 이쁘고
메이커라고 막 사고 돈 많은누나도 아니여요
그냥 오래 쓰라고....
저도 2년전인가. 큰맘먹고 지갑 첨으로 마련했거든요..
비싸도 그만큼 값은 하는거 같애욤..
엄마는 코엑스에 첨 구경 하셨고
저도 오랜만에가서 그냥 휙 둘러보고 왔습니다.
갔다오니 이렇게 좋은말씀 해주시니..
맘이 좀 풀어지는거 같아요....
말로 다 할순 없지만...
지금 이거 보신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