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에비스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거리가 가깝다고 하니까.
가다가 오랜만에 큰건물이 보여서. 찰칵

 
근데 그림같다.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아침에 조금 헤매긴 했지만
잘찾아 왔다.

 



꽃보다 남자 일본판 시리즈에 나오는.

도묘지군이 츠쿠시양을 기다리던 그곳!!!


 


에비스 거리 풍경



너무 해가 뜨거워서.ㅎ




날도 덥고 해서 차를 한잔 마시며..

일본에서 그렇게 홍차를 좋아하는줄 몰랐다.
그냥 아이스티 달라고 한건데
어제 먹은 오후의홍차 밀크티 그거일줄이야

다른분은 아이스코히 마시고
아무리 먹어도 들 달고 내취향이 아닌맛.
크림이나 설탕을 다시 달라고 해야겠는데
설탕이 일본어로 몰라서 고민했는데
그냥 통째로 가져가서 이거주세요 하니

아 시럽~
이러네. 그 간단한걸.
그래도 말 한마디 붙여봤으니까. 히히



에비스 스카이워크

 



우리나라 보다 작은 지하철.
무엇이든 좀 작은듯
넓이가 우리나라보다 반정도 하여튼 작다.
장난감처럼 아기자기하게.



하라주쿠 지하철역



다케시다도리

 





명물이라기에 꼭 한번 먹고 싶었다.
원래 달달한걸 좋아해서
무난하게 딸기 들어간 크레페
아이스크림도 들어가 있고 크림도 들어가 있고
너무 맛있다는 아니고
괜찮았다.
크림이 좀 많아서 끝에 좀 느끼하긴 했다는~
그래도 소원성취!

ps - 오픈하자마자 아이들이 몰려들기시작했다.
내가 보기엔 중학생? 단축수업이야? 방학이야?
아이들 정말 자주 먹는듯. 자연스레 놀고 먹는게..;;



시부야거리




길다가 시간도 됐고 해서 들어간 라멘집
참 편리하게 표를 끊어서 주면 바로 라면을 만들어주는 집

일본라멘을 꼭 먹고 싶었다.
느끼하다는 사람도 있었고 짜다는사람도 있었고

 내가 먹은것은 조금 짰다.
날도 더운데 들어가니까 시원한 얼음물을 줘서 좋았다

대부분 식당은 차를 줘서 뜨거웠다는;;
잘 먹었다~



이름이 하치코던가
오면 사람들이 꼭 찍는 동상



시부야 전광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뒤쪽 어디엔가에 우리가 있었다는거~
대형 전광판에 보였는데,,
사진상으로는 안보이는 아쉬움이...



시부야 사람들

이동하는 모습들
촬영한다고 고등학생 정도 되는 애들 데리고 와서 머라고시키기도 하고
이리저리 사람구경~

다시 이동해서..



에비스 맥주 박물관



주문할려면
우선 보고
자판기처럼 뽑고 표를
갖다주면 된다



드디어 맥주를 마시다!
난 갠적으로 순한맛에 2번째가 가장 맞는듯.
색깔이 진할수록 조금씩 독해진다.
과자랑 수제햄이라고 했던가.
느끼해도 맛나다~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 정말 좋아할만 장소
그냥 일본사람들 사람들과 오던가 혼자서 와서
한잔씩 이상 많이 마신다.



사진 못찍는줄 알고 그냥 돌았다가
맥주 마실때 찍고 나오면서 한번 찍었다.



맛있다고 해서 맛보고 싶었음
정말 상품화도 잘하고 잘만드는거 같다.
정말 맥주같다.ㅎㅎ

이동하면서..



곳곳에 꽃들이 많아서 좋았다.
좀 특이한건물도 있고

한가지 특이한건 미용실 1층에 없고 2층에 있따는거.
간판도 심플해서 다 놓칠정도.

 우리나라처럼 무지막지하게 간판이 화려하진 않다.
심플하고 깔끔하게.



메이지 신궁

사실 에비스에서 다이칸야마를 들러서 구경을 하고,
에비스를 거쳐 숙소를 갈려고 했는데,, 어떨결에 다이칸야마를 찾아서 가긴 했는데
길을 잘못찾았는지 그닥 구경할게 없었다.,
그래서 다시 에비스에서 지하철을 타고 하라쥬쿠로 넘어왔는데,, 
아침에 하라쥬쿠에서 보지 못한것을 찾았다~ 


여기 은근히 좋다,, 
도심한복판에 넓기도 넓고,,
쉬엄쉬엄 걸어가다 보면 정말 도쿄 시내가 아닌듯한... 
비록 까마귀가 너무 울어대서 짜증이 나긴 했지만,, 
시내에 이런곳이 있다니,, 참 대단한듯.



메이지신궁 안

 



자갈길을 다 걷고 나면,,
물 먹는거 말고~ 손을 씻고 있는 게 있는데,,
위에 현판에 한글로 친철히 설명 되어 있다~



와 정말 어디 영화에서나 만화에서나 나올만한.
정말 큰 나무였다.



나무에다가 소원?
글을 적고 다들 매달아 놓았다.
우리나라사람들도 많이 썼다.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까마귀를
그것도 큰 까마귀를 볼수잇다.

아침부터 무섭게 울어대는 센스.
ㅠ_ㅠ



오모테산도 거리

여긴 아주 명품관 쇼핑의 거리다.



캣스트리트

다시 왔던길 되돌아가는중.





타코야끼

먼가 존뜩하면서 맛있다.
첨에 너무 뜨거워서 잘 못먹었찌만.
아.
먼가 마늘인가 생강향이 강했다.
일본에서도 많이 쓰이나?
나만 느꼈나.ㅎ



모스버거

숙소 근처 모스버거가 있어
사가지고 숙소로 왔다.
메론소다 맛있다.!
바로 만들어서 그런지 따뜻하고
소스도 듬뿍 맛나다.

 



오모테산도에서~ 캣스트리트를 지나서,,
다시 시부야로 갔다가,,, 시부야에서 잠깐 다시 쇼핑좀 하고,,
에비스에서 맡긴 짐을 찾아서,,, 숙소까지 걸어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산 입욕제,,
몸의 피로를 풀어줘야하기 때문에..

완전 극기훈련 수준.

이렇게 이틀밤이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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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8-10-02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비스 사진보니까 비맞고 덜덜 떠는 도묘지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ㅎㅎ
달밤에 봤다가 이건 고문수준;;

실비 2008-10-05 15:02   좋아요 0 | URL
에비스 보니까 생각나죠?
보니까 새롭더라구여~~~
밤에 보면 왠지 고문이라는생각을 못했네요.ㅎㅎ

순오기 2008-10-02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어요 실비님!
여름 여행사진을 이제 올렸네요~ 구경 잘 했어요.
하긴 나도 7월에 간 여행후기를 올리다 말았구나~ 마저 올려야 되는데~~ 어느 천년에!^^

실비 2008-10-05 15:15   좋아요 0 | URL
^^ 순오기님
여행 다녀오셨군요.. 순오기님 여행기도 궁금한데요~~
저도 이거 올해안에 올릴수있으려나 했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하늘바람 2008-10-03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여행작가같아요 정말 감상과 감동과 느낌이 있는 사진들 그리고 여행후기네요.

실비 2008-10-05 15:16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과찬이셔요~~~;; 남는게 사진밖에 업는거 같아서
정말 이리저리 사진은 많이 찍은듯해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