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다가 버스정류장에 버스를 발견하고 얼른 뛰었다.
뛰는데 갑자기 뒤에서 사람이 잡았다.
난 이어폰을 꼽고 있어서 머라고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어
이어폰을 빼고 다시 물었다.
그랬더니
"영문 아세요?"
"영어요?"
" 아니요..못 들어보셨어요?"
난 또 뭔가 했다.
예전에 가끔 들었던말.
이제는 말도 바꿔서 말한다.
맑은 영혼의 소유자여서 복이 많은데
기를 풀어줘야한다고 머래나.
조상들이 열심히 빌고 있다고.
너무 안타까워서 그렇다고...
예전에 정말 솔깃해서 따라갈뻔했다.
이런말 자체가 듣고 있으면 찜찜하고 집에가서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이름을 정확히 물어보고 집에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검색하니 나오긴 나온다.
많은사람들 당한듯 싶다.
그냥 가서 듣기만 하면 되요 하더니 가면 절 시키고
복채식으로 돈 내놓으라고 한다고 한다.
다시는 이런사람과 엮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