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다가 버스정류장에 버스를 발견하고 얼른 뛰었다.
뛰는데 갑자기 뒤에서 사람이 잡았다.

난 이어폰을 꼽고 있어서 머라고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어
이어폰을 빼고 다시 물었다.

그랬더니

"영문 아세요?"

"영어요?"

" 아니요..못 들어보셨어요?"

난 또 뭔가 했다.
예전에 가끔 들었던말.

이제는 말도 바꿔서 말한다.

맑은 영혼의 소유자여서 복이 많은데
기를 풀어줘야한다고 머래나.

조상들이 열심히 빌고 있다고.
너무 안타까워서 그렇다고...

예전에 정말 솔깃해서 따라갈뻔했다.
이런말 자체가 듣고 있으면 찜찜하고 집에가서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이름을 정확히 물어보고 집에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검색하니 나오긴 나온다.
많은사람들 당한듯 싶다.

그냥 가서 듣기만 하면 되요 하더니 가면 절 시키고
복채식으로 돈 내놓으라고 한다고 한다.

다시는 이런사람과 엮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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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7-10-24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도를 아세요,,

실비 2007-10-25 23:42   좋아요 0 | URL
요즘에 신조어를 만들었더라구여

세실 2007-10-24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고단수로 바뀌었군요..
복채까지 받으면서 보다니 대단합니다. 전 그냥 길에서 몇마디 하는 줄 알았는데...

실비 2007-10-26 14:09   좋아요 0 | URL
그자리에선 그런말 안하고 거기 장소 이동하면은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구여
정말 조심해야될거 같아요~

전호인 2007-10-24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것도 있었군요.
한번 맞달뜨리고 싶은 데요, 내가 봐줄테니 볼채 내라고 하면 달아나지 않을까요? ㅎㅎ

실비 2007-10-30 00:07   좋아요 0 | URL
저랑 같이 다니시면 만나실수 있어요~ㅎㅎ

토트 2007-10-25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런 사람들한테 많이 잡혀요. 왜 안없어지는지 모르겠어요.

실비 2007-10-30 00:08   좋아요 0 | URL
정말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