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
4월 17일 KTF의 3G서비스 show에 가입.
며칠 지켜보니 자택근처에서 통화권이탈상태가 지속되어,
통화품질개선을 월요일 오전부터 신청.
4월 23일.
통화품질관련부서와의 통화.
[서비스 초기 단계라 통신망이 불안정한 상태 양해바라며,
중계기만 설치하면 해결 될 테니 설치시까지만 참아달라]는 내용의 답변.
5월 7일.
여전히 중계기 설치는 해결되지 않고, 통화권이탈 상태가 지속되어 재차 문의.
5월 8일.
사이버상담원의 답변.
[통화품질이 안 좋은 지역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계기 설치가 될 예정이었으나 물량이 없어 늦어지고 있다,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다. 양해해 달라]는 내용의 답변.
5월 9일.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되냐.
계속 공기계상태로 지내고 있는데 요금 다 내는 게 말이 되냐며 빨리 해결해달라고 문의.
5월 10일.
ㅇ과장님과의 통화.
[늦어져서 미안하다. 내일 설치하러 갈 거다. 중계기만 설치하면 해결된다.
미안하니까 지금까지의 사용료는 안 받겠다]는 내용의 답변.
5월 11일.
중계기 설치직원과의 통화.
[설치하러 왔는데 중계기설치해도 소용이 없는 상태라 그냥 가야겠다.
해당 부서에 연락 해 놓겠다] 는 내용의 통화.
5월 11일.
중계기만 설치하면 된다길래 3주를 기다렸는데, 이제 와서 안 된다면 어쩌란 말이냐며 다심 문의.
5월 14일.
ㄱ과장님과의 통화.
[그쪽 지역의 3G망이 전체적으로 부실하다.
해당지역 기지국을 개선해야 되기 때문에 얼마나 걸릴지 장담 못한다.
대신 3개월동안 기본료 67%가량을 깎아주겠다]는 내용의 답변.
5월 16일.
공기계에다 요금 부과하는 게 말이 되냐. 요금깎는 건 당연한거고.
중요한 건 당장 핸드폰을 못 쓰는 상태를 해결해달라는 것이라며 문의.
5월 16일.
ㅈ과장님과의 통화.
[미안하다. 지역전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해서 오래 걸린다.
이사분기까지의 계획은 이미 다 나온 상태라 지금 당장은 어렵다.
어차피 3개월동안 번호이동이 불가능하니 ㄱ과장이 3개월동안 요금 조정해주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양해해달라]는 내용의 답변.
5월 17일.
한달동안 공기계와 다름 없이 지내왔는데 얼마나 더 기다리란 말이냐.
3개월동안 번호이동이 왜 안 되냐.
그럼 지금 당장 쓸 수 있게끔 너네측 2G망을 이용하게 해달라며 문의.
5월 17일.
14일 통화했던 ㄱ과장님과의 통화.
[2G로 번호이동하는 방법은 안 되고, 3개월내 번호이동이 불가하니 통신사 변경시 이 번호는 못 쓴다.
그리고 타 통신사에 신규가입할 순 있지만 가입비를 내줄 순 없다.]는 내용의 답변.
5월 17일.
2G로 번호이동이 안 된다는 게 뭔 소리냐. 3G이용자들은 2G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말이냐,
3개월이내 타사로 번호이동불가가 원래 그런 것이냐며 문의.
5월 18일.
ㅇ과장님과의 통화.
[3G에서 2G로의 변경은 가능하다. 원하면 중고임대폰을 제공해주겠다.
고장은 안 났겠지만 신형이 아닌데 괜찮으면 그렇게 해주겠다.
3개월이내 타사로 번호이동이 불가능한 건 이통3사와 정보통신부등이 공통으로 협약된 사항이다.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절차가 복잡하다. 그건 이전 통신사에 연락해봐라.]는 내용의 답변.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엔 좋게 좋게 넘어가려 했지만..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한 건 제가 있는 지역이 전체적으로 3G망이 약하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부터입니다.
이후 업체의 답변은..
바로 전 단계에서 제가 문의한 내용만을 이야기합니다.
A가 불만이라 따진 것에 대한 답변중에 B라는 것이 또 불만이라 A와 B를 따지니까.
B에 대한 답변만 돌아오면서 그 중에 또 C라는 것이 불만이라 B와 C를 따지면..
C에 대한 답변만 돌아오면서 또 D라는 불만사항이 생기고..
결국 해결된 건 하나도 없고 불만사항만 줄줄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제가 원하는 거는..
지금 쓰는 이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가장 근접하게 답이 나온 오늘의 통화에서는.. 핸드폰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용자과실등의 경우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제공되는 말 그대로 임시폰을..
엄연히 따져서 KTF가 3G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서 사용을 못하는 상태인 저보고 쓰라는데.
최소한 지금 제 기기와 비슷한 수준은 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요 -_-;;;;
뭐 말 그대로 조만간 해결해줄테니 그때까지만 임시로 써달라고 하면 몰라도..
자기네들이 말했다시피 언제 개선될 지 모르는 상황에..
몇달이 될 지 모르는 기간동안 멀쩡한 신형폰 놔두고 불편한 옛날폰을 쓰라는 건지 -_-...
쩝..
어쨌든 5월 10일 통화한 ㅇ과장님과 5월 18일 통화한 ㅇ과장님.
즉 과장급직원 두명이..
관련 내용을 공개해도 되고 이후 통신사측에서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겠다는 구두상의 확인을 받았으니..
(한명이라면 개인이 했다고 발뺌하겠지만 과장급직원 두명이 이야기를 했으니 업체측의 입장이라고 받아들이면 되겠지요?)
암튼 이제부터 집필(?)들어가야겠습니다...
소비자보호원, 공정거래위원회, 정보통신부등에 민원넣을 초안(?) 작성이 끝나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