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동북공정 너머 요하문명론
우실하 지음 / 소나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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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문화풍경지구'를 만들면서 세운 웅녀상이라고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중략>
거대한 웅녀상을 조선족자치주에 세워 놓았다면,
몇 년 후에는 그 웅녀가 낳은 단군상을 세워서 '단군도 중국사람'이라고 우기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p76쪽

단군,해모수,주몽 등은 모두 황제족의 후예로 중화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동북공정이 '고구려공정'쯤으로 보이십니까?-p.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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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또 읽고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김혜자 지음 / 오래된미래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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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냉장고에 먹을 것이 있고, 몸에는 옷을 걸쳣고, 머리 위에는 지붕이 있는 데다 잘 곳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이 세상 75퍼센트의 사람들보다 잘 살고 있는 것이다.-p.109쪽

한 조각의 빵을 얻기 위해 수십 킬로미터를 맨발로 걸어와야만 하는 뼈만 앙상한 여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에게는 병과 기아에 신음하는 가족이 딸려 있습니다. 난민촌의 구호요원들은 누구를 먼저 치료해야 하나를 결정하기보다 누가 너무 영양실조가 심해서 포기해야 하나를 결정해야만 합니다.-p.151쪽

누가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러 오거든 신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마치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당신이 나서서 도우라.-p.211쪽

구호의 손길에서 방치되었던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은 낯선 사람들을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거나 도망가곤 한다.
따뜻한 도움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차라리 배가 고프다고 울거나 보챘다면 나는 덜 가슴 아팠을 것이다.-p.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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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04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당신이 나서서 도우라"

Heⓔ 2007-07-04 23:49   좋아요 0 | URL
좋은 구절이 참 많은 책이에요~
 

얼마 안 되는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세월을 헛되이 보낸 사람은
죽음의 문이 열릴 때
저 어둠 속에서 슬피 울게 되느니.

게으름은 쓰레기니라.
계속되는 게으름은 쓰레기니라.

열심히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그리고 예지의 집게로 뽑아 버려라.
그대 영혼에 박힌 그 고통의 화살을........

<숫타니파타> 中


아무 생각 없이 막 펼친 페이지에 있던 구절이다.
순간 허걱!!

어쩜 저렇게 한 마디 한 마디 내 영혼을 후벼파는지...;;;
그나저나..

내 영혼에 박힌 고통의 화살은 무엇일까....

그건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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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신기루 2007-07-01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게으름 덩어리인 저는 인간쓰레기인가요-_-;;;;;;
잔혹한 문구 같으니라고..OTL
그래도 와닿기는 하네요 흥;;

비로그인 2007-07-02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가?

그게 뭔가? ㅎㅎ

계속되는 게으름은 자신의 생을 방관한다는 얘기죠.
원해서 태어난 삶은 아니지만,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생은 열심히 살아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

비로그인 2007-07-02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니위니는 네이버를 검색해보아요 :)
별것 아닙니다. ^^
이름문답 경로에서 미니위니에서 본 아이디가 있는거 같아서요

2007-07-03 0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문답수칙은 꼭 지켜주세요.
1. 경로를 표기한다.
2. 꼭 문답을 넘긴다.
3. 문답작성자를 지우지 않는다.

 
경로 : 히로 -> 누밁 -> 치아키 -> 리디 -> 유화 -> 은휴 -> 히나키츠 -> 버닝오크 -> 씨감탱 -> 토선생 -> 토식 -> 교빈 -> T.p -> 케렉스 -> 토코 -> 카르 -> 이요만테 -> 사피엔스 -> 이르 -> kashumir -> 개보린 -> 워스트 -> 낫군 -> 참치는 -> 작은욕망 -> 앙아떼지 -> 석류 -> 이찌 -> 샄샄 -> 하노미 -> 댕글 -> 키라 -> 리넬 -> 두마리 -> 블러디 -> 세츠나 -> 스왕 -> 조사장 -> 신용진 -> 모리옹 -> 라비또 -> 카메모토 -> 디야 -> 천재소녀 -> rena☆★ -> 핑쿠미더덕 -> 아오 -> zelu -> 수염 -> 루셀 -> 하얀까망 -> 炫 -> 로키&카에데 -> zizim -> 데굴대굴 -> Hee
 

1. 당신의 닉네임은?
→ Hee
 
2. 닉네임이 지어지게 된 계기는?
→ 한 6년전쯤 알게 되었던 웹친구가 부르던 호칭.
내 본명인 XX희. 그 중 마지막 희만 불렀음. 희야~ 라고 -_-;
그  때까지만 해도 온라인상에서 나를 부르는 수많은 호칭가운데 하나에 불과했지만...
한 차례 온라인아이덴티티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면서..
그전까지 사용하던 닉네임을 모두 폐기처분하고..
실명이 아니면서 익명도 아닌 희를 닉네임으로 사용.
그냥 희는 심심하니까 영문이니셜로 Hee를 사용. 현재는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선 모두 Hee.
암튼 결정적 계기는 처음으로 나를 희라고 불렀던 친구의 그 호칭이 은근히 맘에 들었기 때문.
 
3. 그 밖의 여러 곳에서 쓰는 닉네임 3개.
→ 앞서 말했다시피 현재는 Hee로 단일화. 간혹 마지막 e는 ⓔ로 표기하기도 함.
 
4. 각각의 닉네임이 지어지게 된 계기는?
→ Hee로 단일화라고!!!
 
5. 닉네임 이외의 별명은?
→ 없음;;
 
6. 온라인에서 당신은 뭐라고 불리는가?
→희님. 히님. Hee님. 희씨. 히씨. Hee씨. 희군, 히군, Hee횽-_-;
 
7. 현실에서 당신은 뭐라고 불리는가?
→ 이름. 주로 X희씨. 혹은 친구들을 만나면 X희야. 혹은 '야'
 
8. 온라인에서의 호칭이 더 끌리는가?
→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와 같은 난이도의 문제.
 
9. 당신의 본명이 마음에 드는가?
→ 마음에 듦.
 
10. 마음에 든다면 이유.
→내 이름이니까. 지금까지 계속 그 이름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 이름으로 살아갈 테니까.
마음에 안 들어할 이유가 없음.
 
11. 마음에 안 든다면 이유와 자기가 바꾸고 싶은 이름.
→마음에 안 들어 할 이유가 없다니까.. 거 말 많네....
 
12. 내가 유학을 가게 되었다. 그 나라가 어디며, 그 나라에서 불리고 싶은 이름은?
→ 나라는 상관 없고...영어권 국가에서...Kei.
그냥 Hee를 제외한 나머지 두 글자는 K로 시작을 해서..K란 단어를 무척 좋아했었던 차에...
그냥 그 발음을 내 식으로 따서..Kei -ㅁ-;;;
즉 읽으면 '케이' ;;;;;
 
13. 내가 중세의 귀족이 된다면 귀족적인 느낌으로 내 이름은?
→ 내가 중세의 귀족이 될 리가 없다.
 
14. 만약 나와 어느 유명스타의 이름이 나와 같다면 나에게 어울릴만한 유명스타의 이름은?
→ 만약 '나와' 어느 유명스타의 이름이 '나와' 같다면?? 이게 무슨 말인가!!!!!
 
15. 살면서 이런 특이한 이름 들어봤다.
→뭐.. 찾아보면 워낙 특이한 이름이 많아서 그다지...
 
16. 내가 어른이 된다면 나의 이름 뒤에(혹은 앞에) 붙는 지위나 호칭은 무엇이 좋겠다고 생각하나?
→ 프레지던트?? -ㅁ-;;
 
17. 이 문답을 넘길 이웃 중 이분! 정말 닉네임 잘 지으셨다. 3분 선정하고 넘길 것.
* 바톤터치 수는 제한 없음. 10~20명까지 가능!
→ 사실 다른 분 블로그에서 이와 비슷한 내용을 몇개 본 기억이 있어서 쉽사리 넘기지 못하겠습니다만, 자신의 닉네임을 3일 이내에 바꾸지 않을 분이라면 죄.다.가.져.가.세.요.
안 그러면 3일 안에 저를 솔로부대에서 전역시켜주셔야 합니다. :)
굳이 3명을 선정하자면...
다락방님.. 수많은 다락인들을 위해 '다락방' 닉네임에 관하여 풀어주세요 :)
체셔고양이님.. 전에 얼핏 보긴 했지만...이 문답에 맞춰 재방송 부탁해요 :)
푸른신기루님.. 말씀대로 명확하게 3명 선정했으니 필수!! :)

============================================================
블로그이웃 중에 한 분에게 받았던 문답 -ㅇ-
저번 와인데이때 닉네임에 관한 담소들을 나누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에 저는 없었기에...이걸로 대신 하면서...
에...17번에 색칠한 부분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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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01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혹시 미니위니?

푸른신기루 2007-07-01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조만간 닉네임을 바꿔야겠어요ㅋㅋ
모름지기 이런 식으로 흐지부지 넘기는 건 이어지지 않기 마련이지요^-^
근데 체셔님이 말씀하신 미니위니가 뭐죠??

비로그인 2007-07-02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은 '야''......ㅋㅋㅋㅋ

휴우~ 난 피해갔네. 그럼, 안해도 되는건가. (키;득)
 

Y대 이공계열친구. S대 자연과학계열친구. 예비의사친구. 예비교사친구. 현직대리친구. 현직지점매니저친구. 현직소규모무역회사사장친구.

 

나 = 얇은 지갑, 얕은 지식. 그저 그런 전문대휴학생.

 

10여년만에 다시 만나는 친구들은 시간이 쌓인 만큼 그 위에 올라섰건만,

나란 녀석은 시간이 쌓인 만큼 그 밑에 파묻힌 상태.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난 너무 느긋해.

산업화사회. 정보화사회.

기계식인간. 전자식인간

그런 인간들에 비해 난 너무 뒤쳐졌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여유를 잃긴 싫지만 변해가는 세상을 따라잡으려면 버려야겠지.

그러기가 싫지만서도.

어쩔 수 없잖아.

세상을 여유롭게 변화시키기보단,

내가 여유를 버리고 세상을 쫓아가는 것이 모두가 바라는 일이니까.

지금의 내 상태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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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7-06-27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같이 업그레이드 해요. 얇은지갑,얕은지식에 뼈저리게 공감했거든요. ㅜㅡ

마늘빵 2007-06-27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얇은지갑, 얕은지식에 공감.

비로그인 2007-06-27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업그레이드 좋아요 :)

내경우에는,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것이라는 원칙
왜냐, 난 어차피 그들하고 출발점이 다르게 태어난 인간이니까.
작년의 나와, 제작년의 나와 비교해서 얼마나 업그레이드 되었나 평가합니다.
그게 자신에 대한 공정한 평가라고 생각해요 난,
쓸데없는 열등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