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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봐도 봐도 끝이 없다 -_- 티비처럼 하루 두개 정도씩 열심히 보는데,
볼때는 재미있지만, 시간을 들이는게 상당하다.
책도 읽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할 건 왜 항상 많은데. 하기 편한것 부터 하는건지.
게을러서 그러지. 귀찮은거 하기 꺼려지는거 어려운거 그런것 들부터 먼저 하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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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여행 중' 中 이미나 지음

[문득 모스크바에 사는 친구 이야기가 생각났다. 유학을 간지 얼마 안 됐을 때 길을
잃어 지나가던 아주머니를 붙잡고 물었단다. 교과서에 나온 문장 그대로 "죄송하지만
제가 당신에게 질문을 하나 해도 될까요?" 교과서대로라면 그 아주머니의 대답은
"물론 입니다"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직접 마주친 현실은 "절대 안돼. 내 손에 있는
짐들이 안 보여요? 얼마나 무거운데!" 그러곤 획. 그런데 그 친구는 순간 당황스럽거나
무섭기는커녕 웃음이 픽 났다고 한다. '오오올, 러시아 멋진데? 완전 내 스타일이야.'
결국 그 친구는 모스크바에 눌러앉아 지금껏 잘 살고 있다. ..] 

  

ㅋㅋ이런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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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인정하는 작업이 조금 필요한것 같다. 
작업이라고 말하기엔 과하지만, 여튼 인정하기 인정해보기 시작. 
그럼 나는 무언가를 할때 덜 쑥스러울 것이다. 

나는 펑퍼짐하게 또는 너덜하게 또는 자유롭게 옷입기를 좋아한다.
때론 멋내는 것이 피곤하고 자유로운 히피처럼 입는 느낌이 좋다.
그런데 문제는, 나란 사람이 항상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것.
편하게 한참 입다보면, 멋을 내고 싶을 때가 온다.
막상 편하게만 입고 하는 시골 같은 곳에 잠시 살아보니,
멋을 낼 일이 없는 것이, 아니 뭔가 멋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곳에 있으니, 
예쁘게 입고 싶은 욕구가 마구 넘쳐난다.
 

난 옷이 누굴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나자신의 만족이 큰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보니, 의외로 아무리 나혼자 만족해도 역시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서는
어쩐지 허하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또한, 
멋이라는 것, 패션이라는 것도, 의외로 사람들을 많이 보지 않으니,
트렌드를 모르겠고, 모르다보니 옷 구입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
내 생각보다 평소 트렌드에 맞춰가는 것이 컸다는 걸 인정했고,
한편으로는, 내 스타일을 아직 찾지 못해서 그렇다고 위안아닌 위안을 했다. 

 

여튼, 
결론은, 나란 사람은 같은 걸 오래 하는 사람이라기보다
가끔 변화를 추구하는 쪽이라는 것.
호기심도 많고, 지겨운 것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빠르게 싫증내고 계속 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 
그렇게 변화하는 속에서 다른 가지지 못한 부분의 부족함을 깨달으며
가진 것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끼며 살아가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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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8번째 이야기 '신자유 청년' 
로또에 8번인가 연달아 당첨되는 고시원에서 일하던 주인공,
그 주인공을 둘러싸고 이 청년을 빨갱이 좌파로 몰고가는 사회언론, 갑자기 등장하는 진중권 교수.  
ㅋㅋㅋ 웃기다.  


 

 7번째 이야기인가. '시트콤'
철거민을 위해 복수하려는 두 남자가 나이트클럽에서 벌이는 사건.
두 남자의 이야기에서 철거민을 직접 밀어낸 놈 말고, 또 그 위에 어떤 놈, 또 그 위에 어떤 놈, 누가 누가 진짜 악마냐구..? 그들의 대화. 여기서 쎙-하고 등장하는 소유진. ㅋㅋ 그녀 연기도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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