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겨워. 내 사춘기. 그 머리속이 혼란스럽고 복잡했던 그시기. 너무 힘들었다.
그건 어떻게 이렇게 한참 지난 어른이 되어도 그때일. 잊어버렸어.가 안된다.
문득, 난 딸이 낳고 싶은데 그 딸도 커서 사춘기를 겪을테고..
요즘애들은 사춘기도 빨리 온다는데. 그 육체적 정신적 방황기가 오는게
당연하게 머리로는 이해가 된다만..
아 생각만 해도 골치아프다. 그런 자식과 부모는 얼마나 또 부딪힐까.
미리 걱정할 필요 없다는거 알지만. 아 별로다.
이러다 아들 낳으면 어떻하지? 나중에 이글 보고 웃겠지.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