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꿈꾸는 다락방 2 : 친구 편 - 국내 최초 꿈 실현 멘토링 학습 만화 코믹 꿈꾸는 다락방 2
Team.신화 글.그림, 이지성 원작, 오정택 감수 / 국일아이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코믹 꿈꾸는 다락방 1에 이은 2권. 역시 1권처럼 모험이 많다. 전작의 주인공도 출연하고, 새로운 주인공이 또 출연해서 괜찮은 스토리라인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주요 내용은 1권과 똑같다. R=VD. 이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친구 편' 이면서 설명들은 대부분 1권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물론 친구와 관련된 내용도 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글로 된 설명 부분이 대부분 친구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다. 아쉬운 점은 또 있다. 아이들이 읽기에는 약간 징그럽고 추악한 촉수 괴물들이 나온다는 것. 아이들 눈높이에 맞도록 넣은 설정일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 생명체가 나오기엔 읽는이는 좀 나이가 있지 않나 싶다. 그래도 아이들의 꿈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것은 매우 높게 평가한다.

 

단점만 생각하고 있을 순 없다. 이 책에는 장점도 매우 많으니까. VD를 모르던 아이들도 뭔가를 하게 만들어 준다. 실제로 꿈꾸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할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일이 잘 풀리는 듯한 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긍정과 꿈꾸는 능력, VD는 매우 중요하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어려운 난관과 현실에 마주하기 위해서는 긍정 VD가 필요하다. 그래야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 VD는 모든 것을 잘 되게 해줄 마법의 주문이다.

 

꿈은 매우 중요하다. 어린아이들이 자라기 위해서는 꿈이 없다면 너무나도 삶이 고달프고 힘들 것이다. 고등학생 같은 경우도 내내 공부만 하기에는 아직 어리다. 그 정도를 버텨내기 위해서는 꿈이 꼭 필요하지 않나 싶다. 꿈이 있다면 매일 그 꿈을 생각하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 낼 수 있다. 이 때 VD가 한 몫을 한다. 꿈을 이룬 자신을 생생하게 상상하면 그 꿈은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저 굳게 믿기만 하면 된다. 노력과 함께. 상상만 하지 말고 노력도 같이 해야 한다. 당연한 소리지만. 그 꿈을 자라게 해주도록 도와주는 것이 지금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이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꿈에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생생하게 꿈꾸며 아름다운 삶을 살라는 것이 이 책이 전하는 메세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 1 - 루마니아 황야 여행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 1
야네츠 레비 지음, 야니브 시모니 그림, 박미섭 옮김 / 코리아하우스키즈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한국나이로 아홉살, 이제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아들 녀석의 독서능력이 빨라서 기특하다. 거꾸로 탐험사 아리예 삼촌도 누나가 더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들이 먼저 읽고 어서 2권도 읽고 싶다고 자주 그런다. 얼마나 재미있기에? 그랬더니 아주 재미있단다. 역시 잘 지어진 동화책은 아이들이 먼저 알아본다. 그리고 요즘 또 빠져 있는 동화책이 바로 '오즈의 마법사'인데 좋은 책, 명작을 잘 알아보는 것 같다. 모험과 탐험을 즐기는 그런 이야기들은 초등학교 시절에 특히 좋아하게 되는데 이 시기가 지나면 중고등학교때부터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읽기가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그때가 되면 더 자극적이고 미스터리한 소설에 끌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어린 시절에 읽었던 이런 닐스의 이상한 모험이나 걸리버 여행기 오즈의 마법사 같은 모험 이야기나 아리예 삼촌같은 이야기나 봉이 김선달이야기나 아이들만의 도시같은 동화책은 어릴때만의 특권의 독서가 된다. 아이들만의 도시는 우리 어릴때 아주 유명했던 에이브 문고중의 한권인데 요즘 다시 번역이 되어 새로 재출간이 되었는데도 에이브 문고로 중고로 구해서 우리 첫째딸에게 읽혔었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이제 아들도 읽고 그렇게 되겠지...그러나 성인이 된 나는 다시 읽을 시간도 읽을 마음도 좀처럼 나지 않는다. 그저 내가 어려서 읽었던 그 시절의 감정만 되새길 뿐이다. 그토록 그 시기의 독서는 참 중요하다.

 

 

이 책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도 그런 의미에서 정말 좋은 책이다. 이렇게 좋은 이스라엘의 동화책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 이제 루마니아편인 1권이 나왔으니 앞으로 나올 시리즈들이 정말 기다려진다. 책 뒤에 보면 5권까지 출간예정이라고 되어 있는데 참 다행이다. 앞으로도 보여 줄 책이 많아서 말이다. 루마니아는 유럽의 남동부에 있는 나라로 옛날에는 유럽의 빵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농업이 발달했고 오랫동안 주변 강대국에 공격을 당하고 주권이 위태로왔지만 이제 공산정권에서 벗어나 IT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라는 소개글도 간략하면서도 루마니아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앞으로 읽을 루마니아에서의 여행에 친근하게 느껴지게 한다. 루마니아 황야 여행지도에는 재미있는 삽화와 앞으로 하게 될 모험이 그려져 있다. 붉은돌이 있는 거인 나라, 루마니아 황야의 유랑 서커스단, 늘 즐겁고 행복한 바퀴벌레 마을, 사람들이 거꾸로 걸어 다니는 히프카엘 왕국, 이야기를 삼키는 악마의 집, 북쪽 동굴에서의 모험 이야기는 정말 거짓말 투성이 같다. 이 책에서 아리예 삼촌의 이야기를 찰떡같이 믿는 차프리르도 있지만 그의 형 이논은 아리예 삼촌의 말을 믿지를 않는다. 우리도 그렇다. 순수한 아이들인 초등학생들은 이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읽겠지만 어른들은 어딘지 읽기 지루할 것처럼 여겨지는 것처럼. 하지만 읽기 시작하면 어른들도 틀림없이 아리예 삼촌의 모험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아들도 나도 2권이 기다려진다. 언제나 나올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파레이디 북토크 - 책으로 세상을 읽다 알파레이디 리더십 2
경향신문사 인터랙티브 팀 엮음 / 들녘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대가 바뀌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여성들이 제대로 서지 못했던 시대는 지나가고 대학이나 각종 입사시험 공무원시험 사법시험등에 여성들이 맹위를 떨치는 시대가 도래했다. 시대가 이럴진대 그렇다면 여성들은 지금 무지 행복하고 우울하지 않은가? 고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그렇게 힘들게 공부하고 성취해도 집안에서의 여성의 위치는 많이 바뀌지 않아서 사회일과 육아와 가정일을 동시에 떠맡기 일쑤이다. 우울증도 날로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점점 많이 앓고 있다고 한다. 왜 이럴까. 경향신문 인터랙티브 팀은 경향신문의 온라인 서비스 개시와 함께 인터랙티브(상호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을 2010년부터 열었다고 한다. 바로 알파레이디 북토크라고 하는데 벌써 3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한다. 알파걸, 알파레이디들이지만 현대의 치열한 삶 속에서 점점 혼자 사는 것이 혼자 행동하는 것이 편해지고 결혼을 해도 불행하고 안해도 불행한 그런 상황이라는 것을 북토크의 강연자들이 유쾌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마치 강연을 직접 듣는 것처럼 하지만 도서라는 특성상 책을 읽는 기분으로 너무나 즐겁게 현실에 대해서 짚어주고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주는 알파레이디 북토크는 정말 간만에 집중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본 책이었다.

 

나부터 사랑하기 하는 정혜윤님의 북토크는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현대 직장여성들이 간과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들 청소년들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강연이자 글이었다. '그리스인 조르바'에 매혹된 이야기부터 이동도서관 기사분과 김치찌게를 먹으며 나누었던 이야기에서 평범한 일반인들도 이렇게 철학적인 삶을 살고 있구나 남을 돕고 있구나 하는 성찰을 할 수 있었다. 역사책은 너무나 잔인해서 나란 인간도 이렇게 전쟁을 하고 남을 죽일수도 있는 폭군도 될 수 있고 나란 인간은 딸또래의 여자에게 룸살롱에서 어깨에 손을 두를 수도 있는 나약한 인간임을 고백하고 그러나 책을 읽음으로서 좀 더 나은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고백이 나를 통째로 일깨웠던것 같다. 나는 안그래가 아니라 나도 그럴 수 있기에 흔들릴 수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할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동의보감과 여성의 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고미숙님은 외모와는 다르게(?) 화끈하고 센 이야기들이 많았다.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무지하고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폭력적인 일들을 아무 생각없이 살았던 나에게 파문을 던졌고 각종 건강프로그램에서 하나의 병을 조명할때마다 다음주에 그 병의 병자들이 더욱 많아진다는... 인간이 생각을 따라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성과 섹스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과 오히려 터놓고 이야기할때 여성으로서 피임이라든가 피할 수 있는 일들을 안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리학적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제시하면서 인간의 발달심리와 여성심리를 알려준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의 멋진 강연과 '남자의 물건'이란 책도 얼마전에 내놓았던 명지대 교수였던 지금은 자리를 박차고 일본에서 다시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멋진 남자 김정운 문화심리학자의 강연도 정말 재미있었고 생각해 볼만한 이슈들을 많이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에 옮길 준비를 하게 해 주었다. 알파레이디 북토크..이 뿐만이 아니다. 무려 열명의 강사들의 소중한 강연들이 책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렇게 내용이 재미있고 풍부하고 도움이 되는데...책 가격은 정말 착한것 아니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민트듀오] 성서원 쉬운말성경 소(小) - 비닐
쉬운말성경 편찬위원회 엮음 / 성서원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비닐에 다소곳이 싸인 채 배송된 나의 쉬운말 성경은 너무나 예쁜 민트색에 노란색이 곁들여진 손바닥보다는 약간 큰 사이즈라서 아주 미니사이즈는 아니어서 더욱 좋았다. 423페이지에 가득 구약과 신약성서가 현대인이 더욱 쉽고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쉬운말 성경으로 다시 태어났다. 초등학생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가볍게 가방에 들고 다니며 지하철 등에서 읽어도 그냥 보통의 책처럼 보이는 외관이 너무 맘에 든다. 오히려 아주 예쁜 다이어리 같은 표지라서 사람들의 이목을 좀 사기도 하겠다.

 

2012년도 11월에 나온 따근따근한 성경이라서 더욱 좋다. 이 전에 신약부터 쉬운말 성경이 역시 보통의 책처럼 가벼운 외관(젊은 화가들의 재능기부로 멋진 서양화작품이 표지로 나왔었다. 언뜻 보면 성경으로 보이지 않고 화집으로 보일 정도였던)으로 나왔을때 읽어보았는데 정말 기존의 성서보다 훨씬 가독성이 좋았다. 이제 구약까지 다 나온 쉬운말 성경이 오랜 역사를 가진 성서원에서 발행되어서 너무나 뜻깊다. 게다가 이렇게 예쁜 색깔표지로...아주 어려서부터 예전에 성경을 읽고 자란 나는 예전의 성경의 글투가 그립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 대세는 현대인, 쉬운말성경이고 우리 아이들도 읽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바뀌는 것이 맞다. 특히 예수님이 상황에 따라 존댓말도 하셨고 호통치기도 하셨던 그 느낌대로 번역이 되어서 더욱 실감이 난다.

 

속지 내부는 기존의 성경들처럼 손가락 운지가 들어가 쉽게 각각의 말씀을 찾기 쉽도록 한 것도 겉표지와 다르게 성경 본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좋았다. 특히 아이들과 여신도들이 가지고 다니기에 너무나 예쁜 성경이다. 성서원의 머리말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번역의 좋음은 말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이다. 얼마나 원판본을 가지고 열심히 번역을 하셨는지 그 오랜 세월동안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하나님의 진리 말씀인 성경을 히브리어와 헬라어 원문에 기초하여 빠짐없이 그대로 번역하였으되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까다롭지 않은 번역으로 특히 예전의 구성경에서 한문 그대로 짧게 쓰여졌던 부분을 현대인들이 알 수 있도록 풀어서 의역한 부분들이 많아서 쉬운말 성경 이라는 제목 그대로 라고 보면 되겠다. 매일 아침 하나님의 말씀으로 큐티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진실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나의 동반자로서 쉬운말성경은 지인들에게도 꼭 선물해 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이지 않는 다리 1
줄리 오린저 지음, 박아람 옮김 / 민음사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소설을 만났다. 진정 소설다운 소설. 사실 시간 때우기용의 소설들을 많이 읽었던 작년 한해였는데 2013년에 들어오자 이런 좋은 소설을 읽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책날개에 들어있는 저자에 관한 내용을 읽지 않았다면 고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으리라. 나와 동갑인(사진은 훨씬 어리게 나온 사진이지만) 한국나이로 마흔 한살의 저자 줄리 오린저는 이미 주목받던 젊은 소설가로 이 책이 첫 장편소설이라니 정말 놀라울 뿐이다. 톨스토이가 생각났다는 추천의 글들처럼 나 역시 고전의 반열에 오른 톨스토이나 토마스 만 같은 저자가 떠올랐으니 말이다. 그만큼 문장 하나하나 한 페이지마다 가득 고심하고 고증한 듯한 문장력에 감탄할 뿐이다. 그렇다고 지루한 것도 아닌...책은 술술 읽히고 그것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힌다. 요즘의 미스테리 장르나 추리소설과는 다른 가독성으로 말이다.

 

이제 1권만 읽은 상태에서 1권에 대한 리뷰만 먼저 쓰고 있지만 2권이 더 흥미진진할 것 같아서 어서 읽고 싶어진다. 1937년 9월 헝가리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토스카'를 보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언드러시 레비.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이제 곧 파리에 있는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를 하러 떠나는 그에게 형인 '티보르'가 작별선물로 보여주는 오페라였다. 헝가리의 풍경과 그와 형의 우애어린 모습 그리고 곧 떠나는 그에게 어떤 부유한 부인이 파리에 있는 아들에게 전해달라며 짐꾸러미와 편지를 전달받는 언드러시는 얼떨떨한 상태로 짐을 받아 파리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는다. 진심어린 축복기도를 하는 형과 헤어지는 장면에선 뭉클했다. 유대인의 유대감이 소설 곳곳에서 느껴진다.

 

이내 파리에 입성하는 언드러시. 그런데 미국에서 태어난 저자는 분명 미국작가임에도 1937년도의 유럽 정세와 헝가리와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바로 그 시대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도록 세세하게 묘사하고 설명한다. 그런데 설명투로 지루한 것이 아닌 감각적인 문체와 우아한 문체가 돋보인다. 정말 계속 읽고 싶어지는 고전의 향기가 느껴진다. 현대판 고전의 반열에 올라도 좋을 소설같다. 줄리 오린저 정말 멋진 괴물작가가 등장한 것 같다. 파리에서 힘들게 유대인 친구들 셋과 함께 씩씩하게 공부하는 주인공, 그에게는 좋은 인연들도 생기고 갑자기 장학금이 끊기게 된 위기에서 기차에서 만났던 신사를 찾아가 극장에서 일자리를 얻게 된다. 그리고 비밀스럽게 전해달라던 편지의 주인공인 클러러 모르겐슈테른 양을 만나게 되는데 서른을 갓 넘긴 그녀는 열여섯살이나 되는 딸 엘리자베트가 있다. 어두운 과거를 지닌 그녀의 이야기를 다 알게 되는 언드러시...9살이 넘는 나이차이에도 그때에는 이미 그들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연인이 되어 있었다.

 

세계 정세는 나날이 어두워져 가고 유대인들은 곳곳에서 린치를 당하기 시작한다. 언드러시의 친구도 그런 폭행을 당하고 마는데.. 독일과 헝가리 그리고 파리의 세계정세는 날이 갈수록 급박하게 흘러가고 비자문제로 다시 헝가리로 들어가야만 하는 언드러시.. 2권에서 이 두 연인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너무나 궁금하다. 어서 2권을 읽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