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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통합논술 기출문제 주제별 합격답안 20
김태희 지음 / 지상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해마다 이맘때쯤 되면 수능이 가까워져서 수험생들이 더욱 긴장하게 되는 때이다. 조카가 벌써 고3이 되어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읽어보았더니 체육학과를 지망하는지라 통합논술은 필요가 없나보다. 그래도 중1인 딸에게 벌써부터 도움이 될 책이라 부모인
나부터 먼저 읽고 있는데 저자의 글을 읽어보니 더욱 믿음이 간다. 저자의 자녀를 스스로 가르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이다.
그 어떤 학원에도 보내지 않고 자신의 전공을 살려 자녀의 입시에 관심을 갖고 직접 논술에 부딪혀서 수능성적이 안 좋았음에도
논술로 인해 명문대에 합격하는 막판 뒤집기가 성공하여 더욱 자신감을 가진 것이었다.
논술학
원이 광고들을 하면서 저마다 최고라고 하며 한달에 몇백만원이 넘는 고액을 받는다는데 이 책으로 소신있게 공부를 해도 충분히 오히려
논술학원의 획일적인 틀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논술답안을 작성할 것이란 확신이 든다. 아이가 고3이 되면 개정판이 나온다면 그때 또
구입할 의향이 있다. 책이 엄청 크고 두껍다. 620페이지나 된다, 하지만 고액학원비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돈으로 논술의 틀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어디를 펼쳐보아도 정말 논술시험에 나올만한 세계의 유명 고전과 명작과 시사상식이 가득하다.
기
출지문과 어떤 유명한 책(예를 들면, <광기의 역사>나 <육식의 종말>같은 유명한 사회학 인문학책들) 의
요약과 핵심 요약 그리고 논술 고득점을 위한 팁까지 챕터 구석구석마다 아버지가 딸을 위해 꼼꼼하게 지도한 그대로 이 책에서도
정보가 가득하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혀야 할지 너무나 광범위했는데 다행히 딸이나 내가 책을 좋아하고 제목들을 보고 대충 아는
책들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방학동안 읽어야 할 책이라든지 논술의 방법 등 말이다.
중
앙대 2011 인문 수시 2차, 지문 난이도 중을 보면 Groupthink(집단사고)에 대해서 지문을 한 페이지 가득 소개하고
있다. 핵심 요약으로 소개된 글을 소개해 보겠다. -소수의견이 다수의견에 쉽게 이끌리는 사회적 동조 현상은 비판적 사고와 객관적
검증을 가로막아 합리적 결정을 내릴 수 없게 만든다. 위험부담이 큰 결정일수록 그러한 현상은 더욱 커지는데, 그 결과 다수의
집단적 사고는 소수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순응함으로써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두꺼운 책이 20가지 중점적인 소제목 아래 여러가지 다양한 논술이 소개되어 있다. 자유론,
복지론, 현대 사회사상의 쟁점, 현대 정치사상의 쟁점, 개인과 사회의 관계, 정보사회와 대중매체, 세계화의 쟁점, 경제 원리와
시장경제, 자본주의와 소비, 예술과 문화, 언어와 사고, 존재론, 인식론, 가치론, 수리문제, 자료해석 문제, 영어지문까지
20가지 답안들이 총망라되어 있어서 특히 약한 부분을 골라서 공부할 수 있고 중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시간이 있을때 미리 읽어두면
좋을 내용들이 많다. 물론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서 부모님이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중 1딸과 방학때마다 조금씩 같이 읽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