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초등학생 공부시키기 - 아이들의 입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말이 터지게 하는 28가지 학습지도 솔루션
고봉익.오혜정 지음 / 명진출판사 / 2010년 6월
구판절판


멘토링 14 <복습> 복습은 매우 효과적이면서도 쉬운 공부법입니다. 무언가를 외우겠다거나 다 이해하겠다는 욕심이나 부담감을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날 배운 수업 내용을 한 번 흝어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각 과목별로 10~25분 동안 공책에 필기한 내용과 교과서를 한 번 읽어보는 정도면 됩니다.-149쪽

멘토링 15 <예습> 학습목표와 제목과 목차를 꼼꼼하게 살피고 본문 내용을 빠르게 전체적으로 흝어보는 방식으로 예습을 하면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수업 시작하기 직전의 쉬는 시간이나 수업이 있는 날 아침에 5~10분만 투자하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단원학습목표 - 제목과 목차 - 빠르게 흝기 - 이해되지 않는 부분 표시하기>-158쪽

멘토링 17 <수학문제 실수> 문제집을 풀 때 연습장을 사용하는게 익숙해지면 문제를 풀 때 실수가 줄어들게 되고, 또 틀린 문제를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174쪽

멘토링 18 <방학계획> 이번 방학에 꼭 달성해야 할 한 가지 공부 목표, 꼭 해야 할 한 가지 경험 목표 등 한 가지에 집중합니다.-181쪽

멘토링 20 <시험공부> 시험 3주전 (주요 과목을 완벽하게 이해하자) - 시험 2주전 (문제풀이를 통한 반복과 그 외 과목의 개념 공부) - 시험 1주전 (총정리와 실전 준비)-200쪽

멘토링 21 <시험피드백> 과목별 목표 점수와 실제 점수 분석하기 - 틀린 문제에 대한 원인 분석하기 - 과목별 공부법 분석하기 - 시험 기간의 자세 분석-208쪽

1, 가장 먼저 엄마가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교육관을 정립해 봅니다 2. 그 생각을 바탕으로 아이 교육에 대한 향후 3년간의 목표를 세워봅니다. 3.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새로운 방법,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할 때, 항상 그 부분에 대해 아이와 충분히 논의해야 합니다.-220쪽

아이를 주도적으로 키우기 - 1.삶의 중심에 아이가 아니라 '나'를 둡니다. 2. 방목의 교육법을 결심합니다.(최대한 많은 결정권과 자유)(큰 울타리만 만들기) -23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원은 사기다 - 대치동 수학강사 준교 쌤의 수학공부 가이드
김준교 지음 / 지상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건강한 공교육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사교육을 추구하는 것에 관심있는 나는 이 책을 제목만 보고 골라 들었다. 우리 시대엔 제대로 된 학원도 없었을 뿐더러, 개인 과외도 돈 있는 집 아이들만 하던 때라 사실 학원 문턱에도 가보질 않았지만, 아이들을 키우며 만나는 각종 학원들은 어딘지 모르게 신뢰가 가지 않고 뭔가가 찜찜했다. 그 내용이나 프로그램의 질을 떠나서, 초등학생이 5~6교시 수업을 하고, 또 바로 학원을 가서 뭔가 배워 오고, 그것도 모자라 집에까지 와서 그 숙제하느라 바쁘다. 본인 스스로 계획 세우고, 본인이 즐거워 하는 공부는 언제 할 수 있나?  

 

그래서 솔직히 이 책이 좀 과하게라도 <학원의 사기성>에 대해 시원하게 꼬집어 주길 원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었다!> 책 제목이란건 모름지기 그 책의 전반적인 주제와 내용을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독자들을 낚기 위한 일종의 <자극적 제목>이라고 밖에...  

 

물론,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 보면, 일부분에서는 '학원을 너무 믿지 말아라', '학원은 부모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여 등록하게 한다', '결국 공부는 자기가 해야 하는것이다', '자기 주도학습이 중요하다...'말하고 있지만 그래서 학원을 다니지 말라, 또는 학원의 폐해는 이런 것이므로 주의하라...라는 결론은 내고 있지 않다. 또한, 저자가 지금 학원 강사이고 또 본인은 극구 대치동의 '잘나가는 강사'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에서 일하고 있는 강사이니만큼, 학원 다니지 말라라던지, 학원을 다니므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객관적이고 심도있게 다루지 못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아니...솔직히 말하면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저자가 교육자라기 보다는 아무래도 수학 전문 강사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사교육에 대한 심도깊은 비판을 기대했던 나의 기대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이 책은 그저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엘 가기 원하는 아이들, 또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학원강사 에세이>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책의 반 정도는 수학을 잘 못하는 아이에서부터 잘 하는 아이들의 케이스별로 수학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상담 사례로 채워져 있고, 목차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최근 유행하는 교육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근거로 독자에게 판단할 여지를 주기 보다는 저자 개인의 간단한 생각을 기술하고 있다.   

 

수학 강사를 하며 수학 공부에 대해서는 나보다 훨씬 많이 알고 노하우가 많은 사람이겠지만, 선행학습을 권한다던지, 특목고, 과학고, 자사고, 올림피아드에 관한 상담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나와 교육관이 많이 다르다고 해야겠다. 그것은 반대로, 선행학습과 학원 교육, 특목고, 과학고, 자사고, 영재고 등에 관심있는 엄마들은 읽어도 별 불만이 없을 만한 책이라는 이야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으로 간 코끼리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5
하재경 지음 / 보림 / 200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보고 들었던 첫 생각은 '코끼리가 숲에서 사나?'였다. 뜬금없지만 코끼리라는 동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저 너른 아프리카 초원에서 기린 같은 동물들과 유유자적하는 부류의 코끼리들을 많이 봐와서 그랬던 것 같다. 

바로 이어 들었던 생각은,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코끼리에 대한 인상들이었다. 서*랜드나 에*랜드같은 곳의 동물원에 가면 난 동물들이 신기하고 재미있기 보다는 모두 다 안쓰러운 존재들로 보일 뿐이다. 게다가 국내산들도 아니고 저 멀리 아프리카 어디, 아메리카 어디가 주 서식지인 대부분의 동물들은 결국 고향을 떠나 일종의 취업 이민을 온 동물들이 아닌가...좁은 우리에서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에 본능적인 삶에 대한 열정마저 잃어버린 듯한 녀석들을 보면 내심 불편하곤 하다. 그래서 아이들이 큰 다음부터는 동물원에 자주 가지 않는다. 

어느 날, 엄마와 떨어져 서커스단에 팔려 온 아기 코끼리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동물원보다 한층 더 나쁜 환경인 서커스 단에서, 무엇을 위해, 왜, 라는 질문에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고 그저 돈을 벌기 위해 재주를 부리는 코끼리로 사육되어 진다. 힘든 훈련과 공연들을 치루며 코끼리는 하루하루 늙어가고 결국 더 이상 서커스단에서 공연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만다. 그리고 노년을 자신의 고향에서 푹 쉬며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만은...팍팍한 현실은 이 코끼리를 다시 동물원으로 보낸다. 그저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생을 마감하게 되고 만 코끼리. 

동물원으로 보내지기 전 날 밤, 코끼리는 자신을 자유로운 숲으로 인도해 주는 요정을 만나게 되고, 너른 들판, 맛있는 과일나무, 냄새 좋은 흙 땅들을 누리며 숲으로 가게 된다. 쏟아지는 비를 맞고 배고프면 향기로운 과일을 따 먹고, 누구 하나 강제로 공연을 시키지도 매를 들지도 않는 곳에서 코끼리는 그렇게 자유를 누린다. 요정은 그 동안의 노고를 보상해 주듯, 코끼리의 온 몸을 구석구석 잘 닦아 준다. 그렇게 코끼리는 숲으로 갔다... 

마지막 흙으로 돌아갈 때가 되어서야 고향으로, 자유로 돌아간 코끼리. 탈출을 꿈꾸지만 쳇바퀴 도는 일상을 벗어날 힘도, 용기도 없는 우리처럼, 코끼리도 그렇게 강제로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살아갔다. 웃지 않는 그림 속 코끼리를 보며 마음 한 구석이 아리다. 태어날 때는 숲에서, 자유 속에서 태어났지만 누군가에 의해 서커스단으로, 동물원으로 보내져 그 곳에서 힘든 삶을 살아가는 녀석처럼...우리 인간도 별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서이다. 늘 고향과 자유를 꿈꾸지만, 결국은 흙으로 돌아가 자연과 하나될 그 때에서야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 어쩌면 동물이고 인간이고 겪어야 하는 삶의 순리일지도 모르겠다. 

코끼리는 자유를 찾을 때도 요정에 의해 이끌려 갔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인간에게는 자유와 고향을 찾아갈 긍정적인 에너지들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크고 단단해 보이기만 하는 울타리일지라도 얽매고 옭죄는 억압을 뚫고 나갈 용기와 힘. 그것이 있기를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존 홀트 지음, 공양희.해성 옮김 / 아침이슬 / 2007년 7월
장바구니담기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중 극히 소수만이 우리가 가르치려는 방식으로 배우는 데 능숙해질 뿐 대부분의 아이들은 수치심을 느끼고, 겁을 먹고, 기가 꺽여 버린다. 그래서 부언가를 배우는 데 머리를 쓰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어른들이 시키는 것들을 안 할 수 있을까 하는 데 머리를 쓴다-7쪽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 또한 그 생산 과정에 의해 훨씬 더 조각 조각 나뉘어졌다. 시모어 페퍼트 교수가 <마인드 스톰>에서 언급한 단어를 빌자면 '분해된' 것이다. 이는 아이들이 배우는 내용이 다른 것들과의 연관성을 잃고 무의미해졌음을 뜻한다.-9쪽

강렬하고 생생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야말로 가장 기억하기 쉽다는 것 /기억력은 강요받지 않았을 때 가장 잘 발휘된다는 것 /-11쪽

이 책은 '훨씬 더 나은 곳으로의 학교'와 ' 아이들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두뇌의 비밀이나 아이들의 심리..이런 것들 이전에.-13쪽

세상엔 아이들을 보는 두 가지 잘못된 관점이 있다. 하나는 길을 들여 복종시켜야만 할 사악한 괴물로 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프로그램을 잘 돌리면 천재로 만들 수 있는 두 발 달린 조그만 컴퓨터로 보는 것이다-33쪽

어떤 순간에 사람이 얼마나 많이 배울 수 있는가는, 해야 할 일과 그 일을 해낼 자신의 능력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에 달려있다. 스스로 강하고 능력 있다고 느낄 때에는 어려운 임무에도 쉽게 뛰어들 수 있다. 어려움은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한다.-7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의 사생활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구판절판


-공격적인 것이 정상이고, 폭력적인 그림책을 좋아하는 것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폭력적인 성향이 되지 않게 하려면 그런 성향을 표출할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아빠와 레슬링을 한다거나 공을 던져 맞추는 놀이,...축구나 피구 등 아이의 공격성을 표출할 수 있는 놀이와 운동을 고안해 즐길 수 있도록 하자.-130쪽

친구를 때릴 때 - 여자아이라면 "만일 다른 친구가 너를 때린다면 너는 기분이 어떻겠니?"- 남자아이라면 "친구를 때려서는 안된다." (직접적인 말)체벌은 어떤 경우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꼭 해야 한다면 남자아이의 경우 엉덩이를 한두 대 때리는 것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자아이의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절대로 체벌을 해서는 안된다.-133쪽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의 뇌는 서로 다른 순서로 발달한다. 이는 십 년 전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다. 여자 아이들은 언어나 소근육 운동과 연관된 뇌 부위가 남아보다 약 6년 정도 빨리 발달하고, 남자아이들은 여아보다 목표 적중이나 공간기억과 관련된 부위가 약 4년 정도 빨리 발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이 밖에 근육운동의 협응, 인과관계 유지 능력도 남녀의 발달 순서와 속도가 서로 달랐다. 하지만 남자가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가위질을 못하거나 글씨를 잘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순서가 다를 뿐 30세 정도가 되면 서로 다른 순서로 발달하던 뇌의 모든 부위가 성숙기에 이르러 남녀 간 차이가 거의 존재하지 않게 된다.-136쪽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다른 교육이 필요하다. 우선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해 느리다 라는 말은 틀렸다. 느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남아는 여아와 다른 발달 순서를 밟는데, 유감스럽게도 자신의 발달 순서에 불리한 환경을 제공받는다. 게다가 부모가 아이에게 기대하는 능력은 얄궂게도 대부분 여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져 있고, 학습 과정 또한 그렇다....-136쪽

여아는 소근육과 사고, 언어가 먼저 발달하는 데 비해, 남아는 대근육과 행동이 먼저 발달한다. 여자아이는 발달 시기에 맞게 말하기와 읽기, 쓰기를 배우고, 별 어려움 없이 원하는 정보를 얻고 실력을 발휘해서 칭찬을 받는다. 그러나 남자아이들에게 그 시기는 대근육을 발달시키는 시간이다. 한창 움직이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우리는 앉아서 공부할 것을 강요하는 셈이다.-150쪽

'기다리면 언젠가 한꺼번에 잘하게 된다'는 말은 맞다.유아기, 아동기에는 남녀의 발달 순서에 따른 차이가 심하지만 자라면 자랄수록 줄어든다. 때가 되면 남자도 여자만큼 할 수 있다.....남녀에게 다른 교육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한목소리를 낸다.-178쪽

아들, 느긋하게 기다려라 - 남자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한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가 돌쟁이 엄마를 바라보는 여유로운 눈으로 아이를 바라봐야 한다.
-190쪽

남자아이는 장점이 많다. 여자아이에 비해 공간능력이 우수하고 집중력도 높다. 사물을 꿰뚫어보는 눈이 있으며 감성과 이성을 분리할 줄 안다. 운동능력이 뛰어나며 도전정신이 탁월하다....
약점은 여자아이와 발달 순서가 다르다는 것, 그러나 그를 키우고 가르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라는 것이다.
아이는 읽기 쓰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속으로 수도 없이 '나는 공부를 못한다' '공부는 재미없다' '나는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하며 공부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될 것이다.그런데 이 시기에 읽기, 쓰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아존중감이다.-190쪽

게임중독- 남자아이의 권력의지때문에 - 권력의지를 대체할 수 있는 활동 적극 권장.-190쪽

아들키우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스킨십을 자주 해준다.
부정적 감정을 받아주고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시킨다.
공부를 못한다고 혼내지 않는다.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을 많이 시킨다.
경쟁에서 배우게 하고 승부욕을 자극한다
애완동물이나 식물을 키워보게 한다
운동에너지를 발산하도록 한다-19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