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밀키웨이 2004-07-02  

메시지님
메시지라는 말은 어감이 참 좋습니다
뭔가 따뜻하고
뭔가 기분좋은
그래서 나른한 오후도 확 날려버리고
오늘같이 구질구질 조금 가라앉는 날
한번 배시시~~ 웃을 수 있을 거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제 서재에 먼저 발걸음해주셨는데
게름탱이 밀키..이제야 인사드립니다.
아직 서재를 다 둘러보지 못했답니다.
천천히...한박자 느리게...돌아볼랍니다 ^^ (아..변명이 어찌 이리 긴고...^^;;;)

오늘 제가 메시지님께 잠시라도 기분좋은 메시지가 되길 바랍니다 ^^
 
 
메시지 2004-07-02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웨이님 찾아주셔서 매우 기쁩니다. 70년 개띠. 전 개띠는 아니지만 개띠 선배와의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각별하답니다. 58년 개띠 이신 선생님과도 교분이 있고, 저희 어머니는 46년 개띠이시고.... 이렇게 적다보니 제가 개띠와 무슨 연분이 있나 싶네요.
밀키웨이님의 기분좋은 메시지로 꾸물꾸물한 날을 날 넘길수 있게네요^^*

비로그인 2004-07-03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헥헥...저 말씀이신게라우. 밀키님, 친구합시다!! 쩌어기 저 짝에 써 놨다가 밀키님 못 보실까 해서 또 여그다 주절주절 풀어놓고 가네요. 흘흘...
 


비로그인 2004-06-29  

접니당!
메시지님, 꾸벅이요. 에고고고...다리야..서재 돌아댕기면서 이사했다고 설쳐대느라고요. 저 대장촌으로 왔어요, 크크...대장촌..여기가 원래 대장상이란 일본상인의 직함을 따서 동네 이름이 생겨났나봐요. 그래서 저 어렸을 적엔 일본식 비닐공장도 있었고요, 일본식 이층건물도 많았는데 와보니까 죄다 없어졌네요. 알고보면 그닥 좋은 이름은 아니죠. 춘포(포(浦), 자가 들어간 지명, 예를 들면 춘포라던지 웅포같은 곳이 일종의 나룻가였나봐요) 가 만경강 물줄기 타고 예전부터 무역이 활발했던 곳이였다고 역사기행 시간에 배운 적이 있어요. 암턴, 이사온 지 며칠 되진 않았지만 느낌이 달라요. 가끔 이웃들이 벨 눌러 구다보고 가시는데 무엇이든 도와주시려 하고 반갑게 맞아주세요. 그런 인정의 표시가 영 낯설긴 한데, 감사할 뿐이죠.
 
 
메시지 2004-06-30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장촌으로 이사가셨군요. 여름에 가끔 다니는 곳이죠. 전에는 복날만 되면 여럿이 모여서 가고는 했는데 요즘은 같이 가자는 사람도 없어서 가본지가 꽤 오래되었네요. 사실 썩 좋아하지도 않구요. 이야기가 갑자기 쓸데없는 방향으로 흘렀네요. 워낙 멍멍이탕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서리... 이사하시느냐 고생하셨겠네요. 차력 기운으로 동네 평정 잘 하시겠죠? 화이링~~~
 


비로그인 2004-06-25  

메시지님!
오늘 7시에 롯데마트앞에서 김선일 추모 및 파병반대 촛불집회 있어요. 아무래도 주말에도 계속 집회가 이어질 거 같어요. 어제 집회 참가했었는데 도로쪽으로 미군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희생자들 사진게재가 있었어요. 미군의 만행을 알리는 건 좋은데 윤금이씨 나신이 너무 적나라하게 게재되어 있더라고요. 윤금이씨 두번 죽이는 거 같아서 기분이 나쁩디다. 인터넷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그 사진을, 젠장! 사진게재한 측은 인터넷도 안 들춰보나. 그래, 민노당 쪽에 건의했더니 곧바로 치워줍디다. 오늘 집회때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면 좋겠어요. 어제 비가 떨어져서 그렇다지만 왤케 사람들이 안 모이는지. 그리고 왜 민노총쪽은 장소집회를 비좁은 도로로 정했는지.영등 외환은행 앞쪽에서 도로 점거한 뒤에 시온 안과 방향으로 일렬횡대로 서면 움직이기도 괜챦았을텐데 말에요. 그리고 늦은 오후 3시에 집회있다고 통보해주는 건 또 뭡니까. 그냥 이것저것 화딱지 나고 욱- 허는 감정에 속만 쓰리고 말았어요. 암튼 오늘 집회, 참가하실 수 있으면 참가하시라고 말씀 드리려다 엉뚱한 이야기만 늘어놓고 말았네요. 신경쇠약인가봐요, 끙~
 
 
메시지 2004-06-25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시 무렵에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보고왔습니다. 미군들이 한국에서 저지른 일들은 전에도 본적이 있습니다. 학원 수업때문에 집회에는 참석하지 못합니다. 사실 익산에서 집회소식은 접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정말 아는 사람들 몇만 모여서 하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석은 못하지만... 신경쇠약, 독한 마음으로 잘 극복하세요. 절대 국가가 돌봐주지 않으니까요.
 


balmas 2004-06-23  

방문 인사
좋은 답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메시지 님 서재나 제 서재에서 더 자주 뵐 수 있기를 ...
 
 
메시지 2004-06-23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찾아주시니 ....
하시는 일이 많이 힘드실수도 있을 텐데, 기운잃지 마세요. 현장에 함께 나아가지 못하지만 마음 속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잊지마세요.
 


starrysky 2004-06-17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는 스타리라고 합니다. ^-^
다른 님들 서재에서 많이 뵈어서 낯도 익고 또 그 사이 몇 번 살짝 다녀가기도 했었지만, 코멘트는 처음 남기는지라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따뜻함이 넘실대는 님의 서재가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반가이 맞아주세요. ^^
 
 
메시지 2004-06-17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차례 많은 비가 내리더니 더위의 기세가 주춤하네요. 은근슬쩍 바쁜 하루를 보내느라 님의 방문에 이제야 답합니다. 님의 서재를 즐겨찾기해놓았습니다. 저도 종종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