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바람구두 2004-08-17  

대학 새내기 시절, 빨간 물이 든다던
대학에 처음 입학하고 선배들의 권유에 의해서 읽었던 책들입니다. 오래되어서 내용이 가물가물. 표지에 이름도 쓰지말라고 했던 책인데 지금보면 그 상자체가 한편의 코메디입니다.

그래도 그때는 얼마나 비장했던가요? 흐흐.
맑스의 말....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온다던 건 이때에 맞는 말인가 봅니다.
추신: 추천 누가 했나? 궁금해 하지 마시길....
 
 
메시지 2004-08-17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제 서재에 구두 발자욱이 하나 찍혀 있네요.
세상이 그래도 조금은 나아졌구나 싶을 때가 있어요. 요즘 수능 교재에서 박노해, 김지하, 김남주 님의 시들을 볼 수도 있고, 근현대사라는 과목에서 지난 대통령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 글을 읽는 지금의 학생들이 당시의 상황이나 시인의 피끓는 슬픔을 다는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강제로 차단되는 일 없이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유연해진 우리 사회를 느낍니다. 물론 좀더 유연해져야할 것들이 많지만요. 찾아주심도, 추천도 감사합니다.
 


파란여우 2004-08-11  

접니다^^
휴가가 길군요.포도밭에 아무런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은지 일주일입니다. 건강하게 휴가중이시길 기원하면서 먼지 몇 점 닦아 드리고 갑니다.^^
 
 
비로그인 2004-08-12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성, 좀 이상하지 않아요? 무쉰 일이라도 생기신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비로그인 2004-08-1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숨어 지켜보시면서 메시지님이 서재를 비운 사이에 카운터 조회수가 몇이나 되는지 지켜보시는 거 아닐까요? 앗, 그럼 이건 메시지님의 자작극! 음... 넘 복돌스러운 코멘트구나...제 상상력의 수준이 좀 추접스럽단 말이죠, 헤헤...근데 정말 이상타..이제 그만 나오셔요, 메시지님. 댁으로 쫓아가기 전에...

메시지 2004-08-16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 휴가는 아니였습니다. 며칠은 여러가지 일로, 또 며칠은 휴가로 인해서 컴과 멀어졌었습니다. 휴가기간동안은 인천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보냈습니다. 별로 돌아디니지도 못했죠.
 


비로그인 2004-08-11  

어어, 뭡니까?
이거 좀 수상한데요..메시지, 짜잔, 모습을 드러내랏!
 
 
메시지 2004-08-16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짜잔!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ㅋㅋㅋ 잠시 비워두는 것도 재미있군요.
 


미완성 2004-08-09  

메시지님-
메시지님의 은밀한(헉;;) 메시지가 없어서 이상하다 싶던 참이었어요-
덩말..휴가가신 거여요?
그럼 덥지만 즐거운 휴가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벌써, 월요일의 시작이네요. 참 시간은 소리없이 저 혼자 변해버리는군요.
이미 지난 시간은 갈변해서..시체가 되버렸어요. 아, 슬프다.
새로운 한 주, 휴가든..휴가가 아니시든..
부디 즐거우시길 바랄께요-
님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린답니다~~~
 
 
메시지 2004-08-16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녀가셨군요. 약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합니다.
 


비로그인 2004-08-07  

메시지님!
휴가신가봐요. 전 어제 과음, 까진 아니고 적당히 쐬주 찌글었는데도 기운이 없어서 지금 연체동물 저리가라 할 정로 흐느적거리고 있숨당. 잘 댕겨오시고요. 오시는 즉시 소식 올려주시압!
(집 앞이 바다라면 뫼르소처럼 끝없이 헤엄쳐보고도 잡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