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지도 -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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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보물지도 만들기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이 있는지? 보물지도란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을 사진이나 그림 같은 것으로 만들어 놓은 미래 꿈의 지도를 말한다. 사람들은 이를 계속 바라 보면 꿈이 실현된다고 한다. 이러한 보물지도를 설명한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란 책은 일본 아마존에서 6주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반신반의했다. 꿈과 비슷한 사진이나 그림 몇 장을 벽에 붙여 놓고 매일 쳐다본다고 해서 꿈이 실제로 이루어 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에 호기심을 갖게 된 것은 저자의 이력 때문이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10년 전, 그러니까 30대 초반 시절 때 수입은 형편없었고, 직업도 남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직업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빚까지 진 상태로 회사에서 갑자기 정리해고를 당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보물지도를 만든 지 3년 만에, 그것을 만들 그 당시에 자신이 생각한 모든 꿈들이 실현됐다고 한다.

 

그 당시 저자의 꿈은 우선 천직으로 여길 만한 직업을 찾는 것, 연 수입 1억2천 만원이상(보물지도를 만들 당시에는 2천 만원 수준)이 되는 것, 이상형의 여성과 결혼하고 세미나실이 딸린 집을 짓는 것, 전국에서 세미나를 열고 관련 책들도 출판하는 것, 그리고 거기에 적합한 능력, 성격, 인맥을 갖는 것이었다. 그는 보물지도를 만들 당시만 해도, 보물지도에 표현한 내용들이 도저히 손에 닿을 수도 없을 듯한 꿈 같은 이야기였다고 고백한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꿈을 보물지도에 적는 일 자체가 창피하다는 생각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시험 삼아 보물지도를 만들어 보았고, 그 결과 3년이 지나고 나자 꿈꾸던 것들 모두가 실현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이 내용을 보면서 보물지도가 뭐길래 불가능해 보였던 꿈이 현실로 바뀔까 궁금했다.이에 대해 저자는 보물지도가 사람의 잠재의식으로 하여금 그가 원하는 꿈을 찾아 가도록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살아 가면서 놓치는 수 많은 기회와 운을 꼭 붙잡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유는 보물지도는 자신의 꿈을 시각적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도 잠재의식에 강하게 주입되고, 이러한 결과 지나가는 운과 기회들을 매우 예만하게 찾아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봅시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일은 없을까? 목표달성의 힌트를 찾아라 라고 반복해서 잠재의식에 명령하고 질문하면 됩니다. 그러면 당신의 두뇌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든 간에 계속해서 질문의 대답을 찾을 것이고 명령에도 따를 것입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쉽게 지나쳤던 기회를 발견하게 되고, 절대로 이를 놓치는 일이 없게 됩니다, 게다가 항상 의식을 팽팽하게 긴장시켜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지만 찾아 온 기회를 누구나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회를 알아 보고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늘 자신의 꿈과 목표를 생각하면서 그 방법을 찾아 내며, 의식이 자신도 모르게 꿈과 목표 쪽으로 향해 있는 사람만이 기회를 재빨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책 내용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나는 책에서 말한 실험을 따라 해 보기로 했다. 그 질문은 이렇다.

 

다음 페이지 첫 번째 굵은 글씨로 된 제목을 읽었으면 곧바로 눈을 감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질문에 대답해 주세요. 당신 주변에는 빨간 물건이 몇 개가 있는가?

 

이 질문을 볼 당시, 나는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던 길이었다. 지하철의 손잡이를 잡은 채 책을 보다가 자리가 생겨 그 자리에 앉아 계속 책을 보던 중이었다. 갑자기 눈을 감고 주변에 빨간색 물건이 몇 개나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하니 조금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에서 시키는 대로 해 봤다. 당연히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내가 지하철을 탈 때부터 빨간색 물건을 본 기억이 없었다.

 

나는 속으로 거 봐, 아무 것도 생각이 안 나잖아. 본 기억이 없는데. 그러나 내가 놀란 것은 눈을 뜬 후부터였다. 내 바로 앞에 서 있는 여자의 목도리가 빨간 색이었다. 내가 서 있을 때 잡고 있던 손잡이가 빨간 색이었고, 내 옆의 옆에 앉아 있는 아주머니 양말이 빨간 색이었다. 게다가 지하철 벽에 붙어 있는 금연이라고 쓴 표어가 빨간 색이었다. 게다가 눈을 이리 저리 돌릴 때마다 빨간 색이 눈에 들어 왔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빨간 색 물건을 보지를 못했을까.

 

그 때부터 나는 이 책을 관심 있게 보기 시작했다. 책의 논리는 이렇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바람을 정확히 머리 속에 그려놓고 하루하루를 살다 간다. 그러다 보니 우연이든 필연이든 기회가 다가 왔을 때 이를 분명히 감지한다. 자신이 평소 의식하든 못하든, 인간의 잠재의식과 능력을 활용해서 기회를 정확히 포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 그것을 놓치지 않고 움켜 잡는다. 결국 잠재의식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이 바로 자신이 바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연상하는 것이고, 그 연상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보물지도라는 의미이다. 물론 자신이 바라는 모습에 도달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보물지도를 만들어 보았다. 우선 내가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이와 비슷한 그림들을 찾아 벽에 붙였다. 물론 효과가 있을 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다. 하지만 이것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생각지도 않은 몇 가지 좋은 점을 발견했다. 첫째는 이 작업 자체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를 만들면서 내가 생각했던 미래의 모습이 더욱 구체화되었다. 둘째는 보물지도에 그려진 모습이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기에, 그 모습을 바라보면 가슴이 뛰고 흥분이 된다. 이런 그림을 매일 바라본다면, 당연히 이를 위해 무엇인가 열심히 하지 않을까? 그것도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다만, 저자는 보물지도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주어진 일에 감사하면서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고 한다. 목표만 바라보며 애쓰는 것보다는, 원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 속에서 느긋하게 살아가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가 더 빨리 달성될 수 있다고 한다.

 

앤서니 라빈스는 이렇게 말한다.

 

“목표를 설정하는 진정한 목적은 그것을 추구하는 가운데 인간적으로 완성되기 위한 것입니다. (중략)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정할 때는 그것들이 실현된 후에야 비로소 행복이 찾아 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행복해 지기 위해서 목표를 정하는 일과 행복하게 목표를 달성하는 일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매일을 열심히 가능한 한 많은 기쁨을 이끌어내면서 살아가세요.”

 

 

[독서경영 Point]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만약 그 모습이 자신의 가슴을 뛰게 만들 정도의 모습이라면, 잠재의식은 우리를 자연스럽게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마치 비행기의 자동항법장치가 비행기의 방향을 이끌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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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UCC - 세상을 바꾸는 창조세대와 UCC 기업 성공전략
김영한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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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말이다.

 

“90년대 후반, 인터넷 열풍이 불면서 닷컴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이내 거품처럼 꺼져버렸다. 그 때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2004년부터 불기 시작한 웹20.이라는 새로운 인터넷 방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웹2.0도 과거의 웹1.0처럼 특별한 수익모델도 없이 지나치게 부풀려진 거품일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내가 웹2.0이나 UCC에 대해 갖았던 선입견을 그대로 표현한 문장이다.

 

과거 직장생활을 할 때였다.

회사에서는 새롭게 떠 오르는 온라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생활문화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대대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계열사에서 인원을 선발하고, 오라클과 같은 다국적 기업과 수십 개의 DB, 시스템, 프로그램 개발사가 이 일에 참여했다. 그 때 만들어진 온라인 사업은 게임, 여행, 건강.의료, 위치정보, 쇼핑몰, 레저, 음악, 증권 등 였다. 20여 개의 사업단위로 나뉘어 개발한 웹사이트 숫자만 50개가 넘는 규모였다. 그리고 8년이 지났다.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사업은 몇 개가 될까? 

 

그 당시 사회의 인식은 인터넷은 황금광산이기에 누가 먼저 그것을 차지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어떻게 사업을 하느냐는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온라인사업에 돈을 투자하라고 나를 찾아 왔다. 그 중에는 거의 20배수의 투자를 원하던 사람도 있었다. 20배수의 투자란, 자신이 돈 100원을 투자했으니까 나는 그 돈의 20배인 2000원을 100원 가치로 투자하라는 의미이다.

 

그 당시의 성공모델은 Contents-Community-Commerce, 즉 정보를 인터넷에 올리면 그것을 보려고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고, 모여 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입을 올리면 된다는 것이었다. 물론 처음에 정보를 만들어 웹사이트에 올리고, 그것을 통해 사람 모을 때까지는 힘이 들지만, 그 다음부터는 황금알 낳는 거위를 키우는 것과 같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위의 모델이 바뀌었다. 정보를 올려놓고 기다리면 사람들이 모여 들어 돈을 쓸 줄 알았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정보를 만들기 위해 쏟아 부은 자금과 사업 운영비를 충당할만한 수입이 생기지 않았다. 인터넷 사업자들이 하나씩 문을 닫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 때문에 새로 생긴 온라인 사업 모델은 Commerce-Contents-Community였다. 즉 처음부터 확실히 돈이 되는 모델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라는 것이다. 그 때부터 몇 년 전에 회사에서 만들었던 수십 개의 온라인 사업들이 하나씩 문을 닫기 시작했다. 게임, 증권, 위치정보 등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보만 열심히 올리면 떼 돈 번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그들 말을 듣고 만들었던 사업들은 수익모델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하나씩 문을 닫은 것이다. 당연히 조직도 해체되면서.  

 

이것이 온라인사업에 대한 나의 경험이다.

이런 것을 바로 눈앞에서 봐 온 나 같은 사람이 웹2.0 아니라 웹10.0 이란 말이 나온 들 그것을 믿겠는가?

 

그러나 이 책 [You! UCC]는 그 동안 내가 가졌던 온라인 사업에 대한 생각을 이제는 조금 바꿔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와는 시장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은 기본적인 정보(Contents)를 누가 만드는 가다.

과거 온라인사업을 할 때 가장 힘들었고, 돈이 많이 들어갔던 부분은 바로 정보-Contents를 만드는 부분이었다. 사람들이 모여들 정도의 정보를 일정기간동안 계속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그러나 UCC는 말 그대로 인터넷 서비스의 사용자가 정보제공자이자 가공자이며, 그 정보를 온 세계로 실어 나르는 전달자다. 온라인 사업자는 고객들이 가진 정보를 마음껏 올릴 수 있는 공간만 제공하면 된다. 마치 지금 네이버처럼 사업자가 모든 정보를 직접 만들 필요가 없다. 이것은 분명히 엄청난 시각의 변화이다.

 

또 하나는 기술의 발달이다

이제 웬만한 서비스는 기존에 있는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을 가지고도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예전처럼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직접 만들 필요가 없어졌다. 과거 1999년에 나는 지금 네이버에서 활용하는 블로그와 카페 기능을 가진 서비스를 개발하려고 했다. 그 당시에는 이런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모듈이 없었기 때문이다. 얼마의 돈이 들었을 것 같은가? 이건 개인은 물론이고 소규모 사업자로서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는 금액이다.

 

UCC(User Created Contents)는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개발 문제는 아니다. 이것은 바로 사업에 대한 시각 변화이고, 사용자와 정보제공자간의 네트워킹 그 자체이다. 따라서 문제는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기존에 있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다. 즉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그것을 어떤 모양(U.I)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제는 돈이 없어 사업을 못한다는 말은 그리 좋은 변명거리는 아닌 것 같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두 개의 사업-유트브와 마이스페이스가 바로 그 증거다.

 

이 책은 UCC의 기본 안내서이다. 그 동안 말은 많지만 그것의 실체를 정확히 알 수 없었던 UCC의 개념과 실 활용사례를 잘 표현해 준다. UCC의 미래구조까지는 정확히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UCC란 개념을 통해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 지에 대해서는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나는 이 책을 보며 UCC를 이해할 수 있었고, 이러한 변화 흐름 속에서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독서경영]

 

UCC란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소비자의 의식변화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UCC란 개념을 자신의 사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UCC는 시장에 없는 것을 새로 창조하기 보다는, 기존의 상품, 서비스가 제공하지 못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 여기에 시장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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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의 함정 - 위기를 혁신으로 바꾼 경쾌한 비즈니스 이야기!
데이비드 모즈비.마이클 와이스먼 지음, 박선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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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 보면,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그것을 알아주지 않거나, 순간의 잘못만을 기억하면서 나를 평가 절하하는 경우를 만나게 된다. 그런 상황이 생기면, 어쩔 수 없이 당황하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했는가? 많은 사람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을 생각하며,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상대방을 원망한다. 그러나 이럴 때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문제는 더욱 커진다. 오해가 오해를 부르고, 그 오해는 다시 기존의 생각을 강화시키면서 더 큰 오해를 만든다.

 

내가 건강보조식품회사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다. 그 회사의 제품원가는 경영자의 확고한 철학때문에 경쟁자보다 거의 1.5배 정도 높았다. 더 좋은 원료로 많은 양을 먹어야만 효과가 있다는 경영자의 철학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은 반대로 흘러갔다. 같은 원료가 좋아 봐야 얼마나 좋겠느냐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었다, 결국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값이 싼 경쟁사의 제품을 더 선호했다.

 

그 당시 나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다. 영업부와의 회의, 지사장들과의 회의, 방문판매 사원들과의 회의. 끝없는 회의 속에서 나오는 말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한 말들이었다. “판매가를 내려야 한다.” “지사에 더 많은 마진을 주어야 한다.” “방문판매 사원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주어야 한다.” 게다가 영업부에서 항상 주장하는 말. “광고를 더 해라.”

 

물론 이런 말들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조원가가 높아 수익이 작은 기업에서 판매원들에게 마진 더 주고, 광고까지 더 한다면 남는 게 무엇인가! 그건 결국 살아가기에 필요한 수익을 포기하라는 말이었다.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때 어떤 방문판매사원이 이렇게 말했다.

“제 고객들은 다른 회사 제품이 싸다고 먹지는 않아요. 그들은 우리 것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나는 그 판매사원에게 물어 봤다.

“그 고객은 돈이 많은 가보죠? 싼 제품보다 비싼 우리 제품만 먹는 거로 봐서는?”

 

판매사원은 말했다.

“건강식품을 먹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요.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돈 몇 푼 싼 것이 아니라, 진짜로 자신의 몸이 좋아지냐는 거예요. 저는 저희 제품을 먹는 사람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우리제품 때문에 그들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줘요.”

 

나는 어쩌면 우리 문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아! 그렇군요. 근데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자기 몸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나요?”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건 간단해요. 우선 그 사람 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어봐요. 그리고 그 사람이 느끼지 못했으면 제가 직접 확인해 드리죠. 혹시 예전보다 잠이 잘 오지 않나요? 혹시 제품 먹기 전 보다 대변이 편해지지 않았나요?. 그러면 그 사람은 가만히 생각해 보다 대부분 ‘맞아요’라고 해요. 왜냐하면 그들은 저보다도 몸이 좋아지기를 더 바라고 있으니까요. 그 다음부터는 스스로가 자기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되죠. 그러면서 그 변화가 저희 제품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또 진짜 그렇고요.”

 

결국 그녀의 말은 고객 스스로가 제품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고, 그 기대를 우리 제품이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을 확신 시켜주면 된다는 것이었다. 일반 판매원들처럼 당신이 ‘물건을 산 거니까, 그 다음은 당신이 알아서 해’가 아니라.

 

나는 이 책 [탁월함의 함정]을 봤을 때 직장생활 때 부딪쳤던 여러 가지 일들이 생각났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원망으로 돌아 왔던 기억,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보다 더 잘할 수 없냐고 추궁 받던 일,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자 한 행동이 도리어 상대방을 오해하게 끔 만든 기억 등이었다. 이런 기억들은 자연스럽게 내 마음 속에 이상한 태도 하나를 만들었다. ‘최선을 다한 다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야.’

 

하지만 이 책은 이런 태도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왜냐하면 고객들은 항상 최선을 원하며, 나는 그 동안 올바르게 행동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단지 문제는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나 혼자 잘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내가 예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나는 나를 알아 주지 않는 그들을 원망하기 보다는 내 자신을 되돌아 보며 차분하게 문제해결방법을 찾았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잘하려고 노력했느냐가 아니라, 상대방도 우리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가 문제였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캐롤린은 이렇게 말한다.

 

“탁월한 성과를 내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가 없어요. 캐롤린 부사장님과 저 또한 그 점은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좀 더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탁월한 성과를 좀 더 가시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해요. 사람들이 탁월한 성과를 알아차리도록 해야 합니다. 성과가 좋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고객들이 평가가 뒤따라야 하죠.”

 

퇴직 경영자인 젝슨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우리가 고객에게 얼마나 많은 일을 해 주는 지 고객 나름대로 명확히 측정할만한 기준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우리는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고객들은 서비스가 향상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핵심이 보이지 않는 고품질 서비스를 보이는 서비스로 바꿔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죠.”

 

 

[독서경영 Point] 

내 자신을 위해, 회사를 위해,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그러나 어쩌면 이 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자신은 최선을 다했기에, 사람들도 당연히 그것을 알아 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다 보면, 상대방은 그것을 점점 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우리의 문제점에만 눈을 돌린다.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한다는 것과 함께 우리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것이 상대방에게 어떤 이득을 주었는지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이럴 때 보면 좋은 책이다]

 

자신의 노력에 비해 결과가 미약하다고 생각할 때

자사 상품이 시장에서 성능이나 효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 평가 받고 있다고 느낄 때

하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계속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고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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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 - 오늘 모든 것을 이루어라
존 블룸버그 지음, 박산호 옮김 / 토네이도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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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디엠 - 후회없는 삶을 찾아 떠나는 빛나는 여행

존 블룸버그 지음, 박산호 옮김, 토네이도, 2006. 12. 18

 

걱정과 근심, 불안과 두려움은 왜 생겨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행복해 지기 위해서다. 언제나 당신은 좀더 만족한 삶, 좀더 행복한 삶을 꿈꾸는 대가로 걱정과 근심, 불안과 두려움을 얻었다. 이 같은 고민들을 하나 제거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인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당신은 믿는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행복이란 기대했던 시간에, 기대했던 모습으로 당신 삶을 두드리지 않는다. 따라서 당신은 어제도 견뎠고, 오늘도 참았으며, 내일도 기다리는 삶을 반복해 나갈 뿐이다. 당신은 내일 행복해 지기 위해 살지 말고 오늘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이 책의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에 나오는 말이다.

 

우리는 항상 희망적인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간다.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을 기대하고, 내일보다는 더 나은 그 다음날을 기대한다. 그러나 그 날이 되면 우리는 또 다시 내일을 기다리며 자신에게 묻는다. 그 날은 언제 오는 거야?

 

이 책의 주인공 잭은 가족 모두가 안락하게 살아갈 그 날이 오리라 믿으며 살아가는 직장인이다. 어느 날 일요일. 그는 휴일이라 아내가 깨우지를 않아 평일보다 늦게 일어난다. 하지만 그는 그 날이 평일인 줄 알고 급히 차를 몰고 출근하다 기차와 충돌하고 만다. 죽음 직전까지 간 잭. 다행히도 중환자실에서 서서히 의식을 회복한다.

 

그리고 그 후 2주일 동안 선물 받은 조그마한 천사상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본다. 그 당시 잭에게 가장 괴로웠던 것은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 왔는지 목적을 상실했다는 것이었다. 내일이 되면 오늘보다는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 속에서 지금 이 순간을 포기하고 살아 왔던 삶이었다.

 

천사는 그에게 12장의 쪽지를 주며, 매일 한 장씩 읽고 생각해 보라고 한다. 그것은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이 적힌 쪽지이다. 물론 그 내용의 의미는 잭이 찾아야 한다. 잭은 그 쪽지들을 하루에 한 장씩 펼쳐보며 가치 있는 삶, 올바른 삶이란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가 마지막으로 본 쪽지의 내용은 카르페 디엠! 내일이면 늦으리. 지금 이 순간을 붙잡아라!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책 내용이 슬퍼서 라기보다는 가족의 경제적 안정만이 삶의 목표인 냥 살아 온 나의 지난 날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이렇게 생각했다. 언젠가는 나도 마음 편하게 살 날이 올 거야. 그 때가 되면 나도 부모님께 효도하고, 아내에게도 잘해주고, 아들과도 함께 놀면서 즐겁게 지낼 거야. 지금은 연락도 하지 않지만, 그 때가 되면 학창시절 친구들도 만나 술도 한잔 하고, 나보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무언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할거야.

 

그러던 어느 날, 내 가슴 깊은 곳에 숨어 있던 그 무엇인가를 흔드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 그 날이 올까? 니가 원하는 경제적 안정이라는 것이 어떤 건데? 그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데?

 

그 날부터 나는 천사가 잭에게 준 쪽지와 같은 내용들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 고민한 것은 꿈을 바꿔라.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진정한 인간관계야 말로 가장 큰 축복이다.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이었다.

 

그리고 20여년 동안 내 몸에 배인 가치관과 생활방식, 삶의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그 당시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책 중의 하나가 에크하르트 톨레가 쓴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였다. 내 앞에 앉아있는 사람, 내 손에 잡힌 일, 내가 숨쉬고 있는 바로 지금에 충실하라는 내용의 책이다. 나는 그 책을 읽으며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내가 겪었던 수 많은 고통과 두려움은 바로 내가 지금 이 순간에서 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미래에 산다는 것은 두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삶이었다. 알 수 없는 미래이기에 당연히 두렵지 않겠는가?

 

우리는 오늘, 지금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오늘 이 순간을 혹시 내일 걱정 때문에 두려움 속에서 보내고 있지는 않는가?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잊어 버리고 저 멀리 있는 행복을 찾아 달려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다 위급한 상황에 닥쳤을 때에야 비로소 오늘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를 깨닫게 될까? 잭처럼.

 

이 책 마지막 부분에서 천사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을 여행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어요. 물론 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인생의 많은 굴곡을 통과하죠. 하지만 그 통과하는 방식이 매우 다르죠. (중략) 카르페 디엠! 삶이란 목적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진정한 삶은 끝끝내 과정이라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 (중략) 카르페 디엠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 예요.

 

[나를 찾는 독서]

 

오늘, 지금 바로 이 순간 행복해야 한다. 이 말처럼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책을 통해 듣고 본 내용도 없을 것 같다. 내 생에 오직 한번 뿐인 오늘, 다시는 돌아 오지 않을 이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말을 이해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울까?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볼 때 안타까운 시간들이 있다면, 그것은 대부분 그 날에 충실하지 못하고 미래만을 꿈꾸며 보낸 시간들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지금 시간은 새벽 5시. 따스한 온기가 남아 있는 방, 내가 무엇인가를 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노트북, 고소한 커피의 향기, 책상 위에 쌓여 있는 책들, 어제 출판사와 협의한 책 목차, 그리고 아직 곤히 잠자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들, 이 순간 나에게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아무것도 없다. 그저 이 순간의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며 나에게 하루를 허락해 준 신에게 감사하면 된다. 이것이 카르페 디엠! 일 것이다.

 

이 책은 이럴 때 보면 좋은 책이다

 

항상 마음 한 구석이 항상 허전함을 느낄 때.

바쁜 나날 속에서 하루하루가 덧없다는 생각이 들 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생각이 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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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집을 짓는 통나무를 쌓아라
프랭크 F. 룬 지음, 전광수 옮김 / 시아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통나무를 쌓아라는 저자의 아버지가 저자에게 해 준 격려의 말이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말 속에서 삶에 대한 중요한 요소 7가지를 정리했다.

1.       계획을 세워라

2.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라

3.       실망과 좌절을 이겨내라

4.       적극적인 지원 구조를 만들어라

5.       긍정적인 자세와 집중력을 유지하라

6.       도덕적 인격을 유지하라

7.       계속 통나무를 쌓아라

 

나는 이 내용을 보며, 처음에는 그 동안 본 책들과 거의 유사한 방식의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성공을 향한 대부분의 책들이 이와 유사한 순서를 따라 말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한 장씩 넘겨가면서 나도 모르게 내용에 밑줄을 긋는 일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중간을 넘어가면서부터는 아예 한 페이지 전체를 접어 버리는 경우도 생겼다. 거의 일정한 순서에 따라 성공지침을 정리한 책이면서도 무엇인가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 있다. 그것은 위에서 말한 내용 중 네 번째에 나오는 내용, 적극적인 지원구조를 만들어라는 부분의 내용이다.

거기서 저자는 세상에서 자신을 도와줄 가장 강력한 지원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한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으로 많이 들어왔던 내용이다. 그러나 이 내용들이 나에게 강한 인상을 준 것은 아래 문장 때문이다.

 

낙천주의자는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 간단한 개념 같지만 많은 오해를 받는 개념이기도 하다. (중략) 많은 오해를 받는 또 다른 낙천주의자로는 부질없는 기대, 모든 것이 잘 될 거야 하는 막연한 생각, 모든 일을 장밋빛으로만 보는 시각, 폴리아나 같은 순진한 낙천주의자가 있다. 이와 같은 종류의 낙천주의자는 수동적일 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해로울 때가 많다. 결국 자신의 운명을 주위 상황에 내 맡기고 걱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속이기 때문이다. (중략) (반대로) 자신이 비관주의자라고 솔직히 인정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비관주의자는 대부분 자신을 현실주의자라고 한다. (중략) (그러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생각은 당신의 감정에 반영된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수 많은 책들. 장미꽃을 생각하면 실제로 장미꽃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책들로 인해, 혹시 우리는 순진한 낙천주의자가 되어 부질없는 꿈만 꾸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나는 현실주의자라고 자랑하면서, 그러한 비관론 자체가 자신의 자세와 태도 자체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내 자신은 물론, 내 주의 사람들도 한번 되돌아 보게 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최상의 낙천주의자를 이렇게 표현한다.

 

현실적 낙천주의자는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해한 후에 그 속에 담긴 축복이나 이익 또는 기회를 찾는 것을 말한다. 더욱 중요한 점은 현실적 낙천주의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의 행동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이다. (중략) 물론 성공하는 사람들도 고민과 시련을 겪는다.  다만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대응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방법을 배울 뿐이다.

 

바로 낙천주의자의 힘은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의 대응 법을 찾아내는 자세라는 것이다. 무조건적으로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같은 논리와 같은 주제를 가지고 다른 내용을 전달하는 힘. 아마도 그 힘은 저자 스스로가 기존에 나와 있는 수많은 성공책을 보며 자신의 성공모델을 스스로 체험해 봤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평가해 보라고 한다면 이렇게 말할 것 같다. 무척 현실적이고, 논리 정연한 책이면서도, 장미의 아름다움보다는 그 밑에 숨어 있는 가시를 분명하게 지적해 준 책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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