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주 가까운 사람, 정말 사랑했고 또 사랑해야 하는 사람의 행동이

나의 모든 상식을 동원해도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는

정말로 우울하고 마음속이 복잡하다.

그래서 반투명 유리를 여러겹 겹쳐서 거의 알아볼 수 없게 하는 것처럼

마음속에서 여러겹의 막을 쳐서 흐릿흐릿 하게 하고 지내는 것일런지도 모른다.

그런데 가끔씩은 여러겹의 반투명 유리가 한 겹의 투명한 유리로 변한 것처럼

뚜렷하게 떠오를 때가 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조금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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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김삼순 2006-03-25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오늘은 기분좋은 주말이잖아요~!!

외로운 발바닥 2006-03-25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격려말씀 고맙습니다.^^ 오늘 나가보니 정말 날씨가 좋더군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내이름은김삼순 2006-03-26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가 지났네요^^ 제 서재서 보니깐 더 방갑네요~
그냥 편히 김삼순이라 불러주세요^^ 저두 그냥 발바닥님이라 부르면 되죠?^^
오늘 하루도 소중한 추억 만들며 행복하게 보내세요^^자주 놀러오겠습니다~!!

외로운 발바닥 2006-03-26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바닥님 이라니 좀 어색하지만 ^^ 그렇게 불러주십쇼.
제 서재는 워낙 방문객 수가 적어 한분한분 더욱 소중하답니다.
저도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의미있고 즐겁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