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와 바보 - 세계의 특수부대 비밀전사들
김선한 지음 / 세시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훈련소에 있을 때였다. 친구 애인이 절대로 특전사에 지원하지 말라는 취지로 책을 보냈는데 그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당시에는 읽을 책도 별로 없었고, 특전사에 호기심도 있었기 때문에 친구에게 이 책을 빌려 읽게 되었다.

누구나 그렇듯이 특전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선발되는지, 평소에 어떤 훈련을 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몇년전 외인부대에 관한 책이 큰 호응을 얻은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도 그런 궁금증은 어느정도 해소시켜 준다. 책 내용의 대부분은 각국 특수부대의 활약상과 실패담을 다루고 있고, 특수부대에 들어가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관해서도 소개를 하고 있다.

좀 아쉬웠던 점은 이 책 내용의 대부분이 외국자료를 번역한 것 처럼 보이는데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인용된 부분이 구분이 되지 않게 서술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렇겠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자주 끊기고, 각 이야기 사이의 연관성이 떨어져서 부드럽게 읽히지 않는다는 점도 그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