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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이노베이션 - 이미 시작된 미래
최윤섭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미래혁신의 중심이 될 헬스케어 산업에서 선두주자들의 사례를 통해 성공조건,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예측해보는 책인다. 다양한 학제와의 네트워킹,빅DATA의 활용등이 중요한 선결조건으로 보인다.
데이타의 축적과 축적된 데이타 분석을 통한 맞춤제안이 가능해질때 실제적인 혁신의 Quntumn JUMP가 가능해 질 것이다.
보통 미래의 큰 Trend는 누구나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정보는 차고 넘치는 사회가 되었다. 그런데 큰 Trend에서 시의성있는 혁신을 누가 만들어내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 혁신가득한 기술도 너무 시대를 앞서도 너무 늦어도 세상에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사회적인 환경이 극복할 수 있는 혁신의 수준이 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사회적인 환경과 제약 , 규제 자체를 완벽히 뛰어넘는 기술이어야 실제로 혁신으로 이어지는 기술도 있다 .
이미 시작된 미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을 누가 어떻게 주도할 것인가? 시장의 주도권을 누가 쥘 것인가? 미래 경제 주도권도 헬스케어 시장의 혁신을 통한 선점을 하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가져 갈 것이다.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을 이끌고 있는 선도기업들의 한계,확장성의 부족,산업을 못따라가는 규제문제,
구조화되지 못하고 파편화 되어 있는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자체가 없는 한국의 헬스케어 산업의 현주소를 지적하고 있는 책이다. 앞으로 10년뒤의 헬스케어 산업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저자의 예측대로 헬스케어 혁신이 인류 미래를 밝고 건강한 미래로 바꿀것인지 아니면 한때 자본을 모으기 위한 이벤트였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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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독서감상.
일상의 패턴이 틀어졌다. 사람의 경험은 사고에도 영향을 준다.
늘 같던 일상의 모습이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독서의 패턴도 바뀌었다. 아닌 독서를 거의 하지 못한다. 예전에 비해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조금 자유로웠으면 해서 내 일을 시작했다.
몸과 마음이 더 고달프다.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되다가도 지금 내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본다. 그저 새로운 일을 시도해봤다는 위안만 있을뿐, 하나도 벅차오르는 느낌이나,가슴뛰는 내 일을 위해 하루를 시작하기는 커녕 매일 아침에 허둥되고 있는 허울좋은 위안거리만 찾고 있는 나를 본다.
더 게을러진 독서 습관과 함께
2016.4.17일 독후감.
벌써 1년전의 독후감상문이네.
독후 감상문이라기보다는 넋두리네.
글을 쓴다는 것은 마음을 정제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손봐서 정리해보는 시간인것 같네.
다시 봄은 왔는데 봄이 봄같지가 않구나. 춘래불사춘이라고 했는가? 누가 그랬을까?
어떤 심정이었길래 화창한 봄날에 봄같지 않다고 했을까? 왜?
사람의 사고는 환경이나 주어진 조건에 의해 상당히 제약 받을 가능성이 큼을 새삼 느끼고 있다.
사회,정치적인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사실 먹고사니즘에 지친 사람들에겐 무리한 요구일수 있다는 생각까지 해본다.
반백수 생활을 하면서 시간은 남아돌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이 모든 사고와 일상을 지배하면서 똑같은 일상들임에도 그저 같은 일상으로 다가서지 않는다.
이런 일상이 망가질수 있다는 불안감,남는 시간을 어쩔 줄 몰라하는 초조함,이제 내일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부담감, 또 삶의 쉼표가 되어야 할텐데 남의 의식하고 있는 나의 모습의 초라함.
매일 이런 감정들로 심사가 복잡하다. 나의 진정한 모습인가.
아니면 그저 평범하고 평안했던 나의 생이 사실은 나의 생이 아니라 그저 누군가 곁에 있는 사람이 바라는 생으로 산 모습이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닐까.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에 잠시 가던 길 멈추고 눈길주면 아 봄이 오는구나 느끼던 나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