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 시즌 8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8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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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진보를 이끄는 사람들은 분명있다. 범인같지않고 비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평범한 우리들은 그들의 삶을 보면서 세상의 진보가 결코 기다려서는 오지 않는 이상임을 알아채고 적어도 진보에 동의하거나 지지의 손길을 보내야한다.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로 세상의 진보를 이끈 선각자들의 삶을 비추는 책이다.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시대의 issue도 제시하기도 하고, 잊혀진 선각자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의 돌아보게도 한다.

 지식e 8편에서 나온 인물들중에 정말 되새겨 기억하고픈 인물들은,

 먼저 임종국이다. 평생을 친일파의 행적을 추적한 분이란다. 그분의 노력으로 친일인명사전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단다. 친일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고 그 잔재로 인해 민주주의도 요원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그나마 역사는 그래도 진보한다고 부르짖고 있는 것같다.

 두번째는 타게 에를란데르.

스웨덴의 민주주의, 복지사회를 정착시킨  지도자. 우리는 저런 지도자를 언제 만나려나. 아니 언제 다시 만나려나. 타협과 설득, 공유, 그리고 국민 저변의 소리를 정책으로 승화할 그런 정치가를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저런 정치 문화를 과연 만들수는 있을까. 우리 국민들은 설득과 타협의 시간들을 견뎌낼 수 있을까?

 세번째는 최신의 정보통신을 차단한 삶을 추구한 어느 청년의 이야기 ( 정확히 이름이나 나라가 기억나지 않는다. ) 아날로그적 삶이 우리에게 감성의 힘을 주는지 느끼게 한 실험에 대한 이야기.

주말은 꼭 전화를 끄고 살아보기를 권한다. 요즘 식사하면서도 각자 휴대폰에 얼굴을 쳐박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의 메신저에 연결되어있지 아날로그로 연결된 삶은 발견하기 힘들다. 요즘 사람들이 외롭다. 그래서 또 휴대전화에 매달리는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훈데르트 바서다.

처음 접하는 이름이었다. 세상의 주인이 사람은 아니다. 분명한 진실을 말 할 수 있는 비범인.

왜 그가 비범이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 이야기였다.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연습을 하자. 다르게 보려고 노력한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조금씩 진보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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