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스로 나름 사람을 "어떤 사람이다"하고 평가하게 된다. 가끔은 편견을 만들기도 하고.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중심이 되어서 모든 일, 관계를 설정하고 생각한다. 결코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당연하겠지. 모든 사람이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그것들이 모인 세상의 일은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밖에.

 불혹에 접어들면서 불혹이라는 말의 뜻과 그리고 연륜이라는 말이 새록새록 가슴에 새겨지는 느낌을 받는다.아직은 내가 연륜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기에는 어린 나이와 마음이지만 너무나도 자신감있게 자기 중심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이 많다. 의외로...

 그런데 감히 아직은 내가 충고하거나 쉽게 겸손해지라고 고개 숙일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하지 못한다. 오히려 더욱 그래진다. 나이와 함께 쉽게 말하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되는 것도 그 이유중에 하나다.

 침묵은 금일때가 점점 많아지는 시기이다.

대화는 중요하다. 그런데 대화에서 진심이 빠져버리면 허무하다. 우리의 삶은 허무한 경우가 많다. 우리사회의 관계와 대화에서는 진심이 많이 빠져있다.가끔은 많은 사람들이 술에 의지해서 진심을 구하기도 한다. 과연 술에 취한 진심을 진심일까.

 후회하는 진심은 진심일까? 혼가 생각해본다. 진심일수도 있다. 후회하는 진심.자기중심으로 그것도 해석하면되니까. 나이와 경험에 의해서 삶이 보여지는 정도가 넓이가 달라짐을 나이 불혹을 넘기며 조금씩 꺠닫기 시작한다.

 내가 많이 변했단다. 변한게 아니라 잘 익어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할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