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을 파하다 -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미래 구상
법륜 지음 / 한겨레출판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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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의 쟁점은 무엇인가? 쟁점의 화두는 누가 만들어내는가? 법륜의 쟁점을 파하다를 보면 정답지를 보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런데 드는생각. 이 중에 쟁점 자체를 쟁점으로 인식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많은 것은 아닐까? 혹은 쟁점으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많은 것은 아닐까?  어떤 사람들한테 이건 쟁점이 아닌 것이다. 그저 지금의 구도를 유지하는 수단중에 고민하는 시늉을 보여줘야 하는 대목일뿐.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쟁점을 자꾸 시민들에게 노출시키는 것은 쟁점을 만들기 싫어하는 이들에게는 권력을 분점하자는 것으로 들릴 것이다. 그들에게는 그런 마음이 전혀 없다. 이번 선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자신들의 이익과 자본의 침해가 될 위험을 느낀 이들은 완전 똘똘 뭉쳤다.정권을, 권력을 누가 잡든 자신의 이익 구도에는 별 의미가 없는 일반 시민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클 것이다.

 특히나 이제 은퇴시점이 된 베이붐세대들은 변화가 더욱 두려웠을 것이다. 그 변화는 자신들의 자리에 대한 도전으로 보일 것이니까?

어쨋든 이후의 쟁점은 세대간의 전쟁이 될 것이다. 그들은 이것또한 선점하고 있는지 모른다. 정확히 표를 얻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래서 촛불세대에 더 무서움을 느껴서 역사교과서에 목숨걸고 식민시대와 군사 독재를 미화해야 하려드는 것이고,언론은 더더욱 장악하고 싶어한다.역사나 사회의 현상에 대한 관심이 지금보다 더 높아지면 안되기에.

 쟁점을 논하거나 파하려는 시도자체가 불가능한 체제가 대한민국 체제이다.그래도 역사는 사회는 진보한다고 , 진실을 영원하다고 믿고 싶은것인 순수한 범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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