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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 주자
김은하 지음 / 현암사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어린 시절에 거의 책을 접하지 못하고 자랐다. 20대에 책을 읽기 시작했고 30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요즘 아이들은 예전에 비하면 책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어린이들의 독서환경을 그렇게 만든 어른들의 책임이 더 크다. 이나라의 교육제도가 그렇게 만들어 버린 것 같다.
그래도 조금씩 꾸준히 노력한다면 독서환경이 좋아지리라 믿는다.
이 책은 어린이 책을 고르는 방법과 어린이 책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들, 어린이 독서에 대한 잘못 등 많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좋은 책들도 많이 소개해 주고 있고 부모들이 어떻게 자녀를 책과 친해지게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방법도 나와 있다.
제일 마지막에는 이 책에 나온 책들을 따로 찾아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부모가 책을 읽어 주는 것은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버이의 사랑이 그렇듯 책은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밑거름이며 저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위의 말이 제일 가슴에 많이 와 닿았다.
책의 유익함을 알기에 내 자식은 어려서 부터 책과 가까이 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