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다른 책에서 소개된 걸 기억하고 있었는데 반값 이벤트에 바로 지른책. 후회는 없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많은 부분들이 공감이 갈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저자의 유머에 피슥하고 웃음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나의 경우 카탈로그 독서 부분과 읽을 거리가 없어 도요타 자동차 매뉴얼을 읽어다는 내용이 그렇게 웃길수가 없었다. 저자와 같이 남편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 것 큰 축복이다. 나로서는 참 부러운 부분이다. 나는 책을 좋아하지만 와이프는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강요도 해봤지만 이제는 포기했다. 아 나랑 다른사람이구나 하고..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저자가 미국 사람이라 책에 나오는 책들중에 아는 책이 거의 없었다. 예전에는 이책이 양장본이 나왔어나 본데 지금 구입은 책은 페이퍼백에 종이질도 안좋고 갱지 스타일이고 종이 냄새도 별루 안좋다. 책마다 종이를 넘기는 감촉이 있는데 이 책은 꽝이다. 이 책을 통해 느낀거는 나도 나의 자식에게 나의 책들을 물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서부터 아이에게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