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황석영 작가의 작품을 읽어본 것은 삼포로 가는 길 밖에 생각이 안난다. 작가의 장편소설을 접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주인공 바리의 인생경험을 통해서 세계사의 여러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세계사의 문제점은 북한의 현실과 탈북장면, 9.11테러, 런던 지하철 폭파, 이라크 전쟁 등 여러가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가볍게 읽기에는 소설의 주제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단순히 재미로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고 난 뒤에도 계속 머리속에 세계의 문제점들이 맴돈다. 작가의 어쩜 생명수를 통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구해주고 싶어한것 같다. 황석영 작가의 [손님], [심청, 연꽃의 길]도 읽어봐야 겠다. 여담이지만 항상 리뷰를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건 참 어렵다. 더 이상 쓰기 귀찮다거나 머리 아파서 리뷰를 끝마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