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만에 재미난 소설책 읽었습니다.

제목만 봐도 책 내용은 대충 알수가 있습니다.

허삼관이라는 사람의 피파는(매혈) 얘기입니다.

소설의 배경은 중국입니다.

허삼관은 처음에는 건강한 사람만이 피를 팔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피를 팝게 됩니다.

35전이라는 큰 돈을 받은 다음 뽑은 돼지고기 간과 술을 마시러 갑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매번 가정을 위해 긴급한 돈이 필요할때 마다 피를 빨게 됩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피식하고 웃음이 많이 나옵니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날마다 가정과 나를 위해 우리 모두가 피를 팔고 있는 겁니다.

피를 파는게 어쩌면 소설속의 가벼운 주제일지도 몰라도 인생에 있어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무엇을 위해 피를 팔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