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제국 3 제4의 제국 3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가야에 대한 역사소설입니다.

삼국의 역사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우리 기억속에 잊어져 있는 가야의 이야기입니다.

역사관이 삼국사기에 초점이 맞혀져 있다 보니 가야의 역사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역사교과서에도 가야의 역사는 일부분만 나옵니다.

가야가 망하면서 일본으로 건너가 가야 사람들이 일본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걸 증명하기 위해 작가는 일본으로 역사탐방을 떠납니다.

소설은 작가가 역사기행을 떠나면서 시작됩니다.

기행문 형식처럼 쓰여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김해의 대성 고분군에 대한 제13호 고분의 무덤의 주인이 누구일까 라는 물음에서 부터 소설은 시작됩니다.

책속에는 백제 무령왕릉에 대한 얘기도 나옵니다.

무령왕이 40세에 즉위했다는 건 이소설을 통해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역사 드라마를 보면서도 제대로 역사를 알지도 못하고 봤습니다.

우리의 역사가 소중하고 후세의 자녀들에게도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중히 물려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는데 7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책은 총 3권이고 소설은 탄탄한 줄거리 보다는 기행문의 형식으로 쓰여져 있어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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