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미드라시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날 다윗 왕이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수 있어야  하느니라."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해 있을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 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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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책 2006-11-10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참 좋은 말이네요^^

씩씩하니 2006-11-10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가슴에 꾸욱 담아가지고 갑니다,,,,

2006-11-10 14: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11-11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 책님///님의 방명록에 남길까??생각하다가 그냥 이곳에 써 놓은것인데 님이 첫번째로 보셨군요..역시..참 좋은 말이지요??

하니님/참 가슴에 와 닿은 말이지요??

14;27속삭이신님///그럼요..홍홍홍~~~~~~~~~~!!ㅋㅋ

2006-12-01 1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12-01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하는 님.
그래요..참으로 이번 가을은 제게 힘든 가을이었답니다..
하지만 님께도 그러셨다니 속이 상하고 맘이 아픔니다.
하지만 맘 편하게 먹기로 했어요..님도
편하게 생각하시고 순리대로 따릅시다..

그래요..우리 그렇게 맘 편하게..편하게..
고마워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