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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명이 모이면 무슨 일이 생길까 ㅣ 북스쿨 고학년문고 4
키르스텐 보이에 지음, 카트린 엥겔킹 그림, 김경연 옮김 / 계림북스쿨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게 해 주고 싶고 개구장이들 처럼 일거리를 만들어도 화 내지 않은
그런 멋진 엄마이고 싶었다..그러나 나의 현실은???
이 개구장이 천사들은 어쩌면 이렇게 재미난 생활을 하는 것일까..
연립주택 여섯가구의 가정은 각기 다르지만 이웃이 서로 형제처럼 지내기도 하고
또 어떤 이웃은 맘문을 닫아 걸고 함께 하지 않은 가족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친구가 되어 친 형제 자매보다더 더욱 친하게 지내면서 모든놀이를 함께
하며 지낸다..어른들도 함께 할수 있는 일들을 즐겁게 함께 하며 파티도 하면서 아이들 모두에게
모범을 보여 준다.
이 아이들은 그런 부모를 보며요즘 아이들 답지 않게 너무나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어디서나 꼭 심술 궂은 사람이 한명쯤은 있다는걸 이연립에서도 볼수 있다.
그리고 어디서나 볼수 있듯이 이혼 가정의 아픔도 볼수 있고.
외롭게 두분이서만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시고..
이 연립 주민들은 아이들을 가장 이상적으로 키우고 있지 않은가 생각하게 되었다.
이웃집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배우고 또 다른 가정을 통하여 이웃을 배려 할줄 아는
마음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하는 기쁨도 배우고..차고 앞에서 여름 파티를 하는 모습은 정말 꿈같은 것이다.
잔디밭에 텐트 치고 친구들과 잠을 청할수 있는 여름날의 행복은 방학이 끝나고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어른들이 모여 즐겁게 서로 도우며 사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기도 하기에
더욱 흐뭇할수 있다.
아이들을 이렇게 키울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요즘 사람들은 왜 그리도 바쁘고 한가한 사람이 없을까..
누구보다도 바쁜 아이들은 놀기는 커녕 얼굴 한번 보기도 어려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