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누구나 어른이 빨리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어른이 되면 너무 좋을것만 같았지만 좋은 것 보다 책임져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음에 난 힘이 겨웠었다.

지금도 맘은 어른이 아닌데 아이들은 나를 어른으로 보고 있다..

하긴 내 아이에게 난 어른이지..

그러나 어른이면 뭐하나..어른다워야지..

가끔 어른다운 어른을 만날때 존경스럽고 존경스럽듯이 나도 언제쯤 어른이 될까??

어른으로 산다는것 내게는 가끔 벅차기도 하다.

어린시절 내가 어른이 되면......하면서 꿈을 꾸던 그 시절로 나 돌아가고 싶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맘은 늘 엄마랑 손잡고 다니던 시절이건만

 왜 이렇게 훌쩍 나이를 먹고 어른 흉내를 내고 있단 말인가..

나도 빨리 내 맘속에 들어앉은 어린 아이를 떠나보내고

 내 나이에 맞는 지혜롭고 행복한 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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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8 0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0-18 09: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우와 연우 2006-10-18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지혜로우세요.
행복이야 배꽃님 본인이 판단하실일이고, 더불어 사랑받는 어른이시란걸 알려드리려구요...^^

카페인중독 2006-10-18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나이는 살아온 햇수에 불과하다고 느낍니다. 성장을 끝낸순간 정신연령은 거기에 머물며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가끔 어리광은 어른에게도 꼬옥 필요한가 보니다...저도 지혜롭고 행복한 어른이고 싶습니다...

또또유스또 2006-10-18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아들과 정신연령이 똑같은 저랍니다 흑흑...
님께서 그런 말씀하시면 저는 어찌라구요~~~~

치유 2006-10-19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8;34속삭이신님/어릴적에 그랬었는데 이젠 빠르게 흐르는 세월을 아쉬워 하고 있으니 참..알다가도 모를 일이예요..고맙습니다.

09;24속삭이신님/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건우와 연우님/후~감사합니다..또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아갈거예요..힘이 나는 말씀에..감사합니다.

카페인 중독님/네..그렇지요??

14;04속삭이신님/감사합니다..

또또유스또님/아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