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누구나 어른이 빨리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어른이 되면 너무 좋을것만 같았지만 좋은 것 보다 책임져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음에 난 힘이 겨웠었다.
지금도 맘은 어른이 아닌데 아이들은 나를 어른으로 보고 있다..
하긴 내 아이에게 난 어른이지..
그러나 어른이면 뭐하나..어른다워야지..
가끔 어른다운 어른을 만날때 존경스럽고 존경스럽듯이 나도 언제쯤 어른이 될까??
어른으로 산다는것 내게는 가끔 벅차기도 하다.
어린시절 내가 어른이 되면......하면서 꿈을 꾸던 그 시절로 나 돌아가고 싶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맘은 늘 엄마랑 손잡고 다니던 시절이건만
왜 이렇게 훌쩍 나이를 먹고 어른 흉내를 내고 있단 말인가..
나도 빨리 내 맘속에 들어앉은 어린 아이를 떠나보내고
내 나이에 맞는 지혜롭고 행복한 어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