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수정 삭제
지붕이 오늘 보니 새로운걸로 바뀌었네요??
햇살 좋고..
집안 개운하게 정리해두고..
앞에 커피 뜨거운 걸로 한잔 놓고..
티비는 혼자 떠들고..
아파트는 너무나 조용하고..
알라딘은 읽을거리가 많고..
날 기다리는 댓글들은 별로 없고..ㅋㅋ
화초들은 이쁘게 잘 크고..
세탁기에서는 빨래 끝났다고 삑삑거리고..
꽃돌이가 만든 송편이 눈앞에서 아른거리고..
어떤 님의 리뷰보고 나니
그 책이 눈앞에서 아른거리고..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고..
누군가..그랬던가..
가을은 스산함이 싫고..
풍성함이 한 없이 좋다고..
저도 그래요..
가을에는 풍성함이 참 좋아요..
아참..어제는 광양언니가 고추가루 사서 보내주마고 연락왔어요..
호호..살림꾼 아니랄까봐서..
커텐도 바꿔 달아야 하고
침대이불도 바꾸어 꺼내줘야 하고..
할일이 늘어지게 기다려도 꼼짝하기 싫으니..
오늘 청소했으면 큰일 했구만..날 위로하면서..ㅋㅋ
그러다가 님의 몸도 안 좋으시다면서도
움직여 아이들 체험 하게 해 주는 모습을 보니...
아..나도..나가서 일좀 보고
도서관도 들려 책도 교환해 오고 해야건만...
왜 이리도...움츠리게 되는지..
쩌렁 쩌렁 울리는 선하신 목자에
내 온 몸을 맡기는 날..
꽃임이네님..햇살처럼
오늘의 이 상쾌한 공기처럼...
이렇게 좋은 날 보내세요..

와..길게 써도 다 받아주는 방명록..맘에 들었어^^&
히히히..주절 거려도 좋은 님..다 받아주실거지요???
어쩔땐 이렇게 주절 거리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길게 길게..늘어지는 수다..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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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12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한편의 수필이네요^^

꽃임이네 2006-09-12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론 마음에 담긴 님 의 글에 저 .....행복해요 ^^*^^.
이대로 계속 행복했으면 하네요님 ...고맙습니다 .

치유 2006-09-12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수다도 그렇게 이쁘게 봐주시다니..&^^&
꽃임이네님...정말요??고맙습니다..제가 오히려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