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잡아라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5
로알드 달 지음, 지혜연 옮김, 퀜틴 블레이크 그림 / 시공주니어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마녀..

가끔 엄마라는 난 마녀가 된다.

아이들에게..또는 남편에게...

마녀를 잡아라는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읽기 시작하니 더 궁금하다..

할머니의 이야기가 정말일까??

요즘 마녀가 어딨어?/하면서 현실이라도 되는듯 푹 빠져드는게 아닌가..

어린 손자녀석에게 해 주는 이야기에 덩달아 내가 마녀를 본듯 움츠리게 되고

이 이야기를 보며 엄마들은 가끔 마녀가 되고도 남지..속으로 위안을 삼으며 읽어가는데

정말 마녀다..어린아이를 생쥐로 만들어 버리는..진짜 마녀..

병풍 뒤에 숨어 지켜보는 이 이름도 모르는 한번도 이름이 안 나온듯했다..

내가 제대로 못 읽었을수도 있지만 난 이 녀석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다..할머니탓도 있다..

왜 로알드 달의 책을 읽으면 그게 상상속의 인물이라는 걸 알면서도 푹 빠져드는지..

문득, 가면속의 마녀 얼굴이 우리들의 얼굴이 아닐까..생각해 본다.

남들앞에서는 너무나 상냥한척 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온통 불만불평 투성이로 잔뜩 찡그린 얼굴...

손자녀석은 마녀들의 마법으로 생쥐가 되어 애완용의 생쥐처럼 작아졌지만

 할머니와 이야기도 할수있고 생각도 할수 있는데 할머니와  함께

이 마녀들을 물리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고 멋지게 해 낸다..

그리고 성에 있는 마녀들을 없앨 방법을 생각해 내며 둘이서 멋진 상상을 한다.

할머니와 이렇게 꿈을 꾸며 어린아이의 눈 높이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할머니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날 새는줄도 모르고 또 조르며

 할머니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을것이다..

할머니와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은 넉넉한 여유를 배우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이 책을 덮으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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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09 0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알드 달과 퀜틴블레이크 환상적인 팀 작업 책
재미있게 읽으셨죠?^^

2006-09-09 07: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9-09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일찍 일어나셨군요..주말인데..전 새벽기도도 지각하며 늦잠잤어요..ㅋㅋ

또또유스또 2006-09-09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y sora 라고 쓰여 있을것 같았는데...
오ㅐㄴ지 소라같은 느낌이 든건 왜일까요? ㅎㅎㅎ
님의 감각이 넘 젊어서라고 사료되는 바입니당...

마노아 2006-09-09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작가들이에요. 저도 보고 싶어요^^

치유 2006-09-11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어머나??그래요??고맙습니다..
마노아님..너무 재미있어요..로알드달 작품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