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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고 수수한 새라 아줌마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지음, 이영아 그림,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 고슴도치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케이럽이 태어나고
"애나,아기가 정말 예쁘지 않니?"
이 말을 마지막 남기고 애나곁을 떠나버린 엄마..
그 이야기를 케이럽에게 해준 누나말에 자꾸 되새기며 혼자서 그리워 한다.
그러면서 누나에게 자꾸 자꾸묻고 또 물으며 엄마를 떠올리려 하지만 ...
안타깝기도 하고 정말 아기다운 생각임에 미소짓게 한다.
아빠는 어느날 갑자기 신문광고를 낸다.
결혼 상대를 구한다고..
그런데 수수한새라 아줌마가 답장을 해오고
바다를 안고 제이콥의 집에 한달간 살아보겠노라고 오게 되는데 아이들의
순수하고 잔잔한 사랑이 그대로 묻어난다..
새라 아줌마의 한마디에도 "우리"라는 말이 들어가면 좋아하며 눈 마주치고 웃는 아이들..
그 천진스럽고 외로움에..
그리고 엄마 사랑의 그리움에 목이맨다.
하지만 터프하지도 않고 너무나 수줍고 조용한 아이들은 혹시라도
새라 아줌마가 떠나버리지는 않을까
염려하며 맘 졸인다..
그러나 우리의 새라 아줌마..
그들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시내에 혼자 마차를 몰고 나갔다가 종일 맘졸이게 하더니 다시 돌아와서 귀여운 케이럽을 울린다.
찡한 감동으로 잔잔하게 다가오는 한편의 이야기..
아이들이 더욱더 사랑스럽게 새라 아줌마랑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