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아니 우리 아이들이라면 뭘 할  수 있을까?/

만약에 진짜 우리 아이들이 학교도 못갈 정도로 기운다면??

난 아마 주저 앉아 아무것도 못하고 쓰러져 버리겠지??그러나 울 아이들...

뭐 할 수있을까..생가해보니 우리 아이들 밥하나도 할 줄 모른다..

둘째녀석 겨우 라면 끓여서 누나랑 먹을줄 만 안다..

첫애는 벌벌 무서워서 불 근처에도 못가니 둘째 녀석이 해 주는 것이다..

뭐든지 할수있는 아이들로 잘 자라주면 좋겠다..개구장이라도 당당하게..

하지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같은 시합은 하지 말길..다리가 부러지면 무지 맘 아플 것이니까..

보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귀하고 값진것이 멀리 있다고 찾아헤매지만 늘 가까운 곳에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난 그래서 늘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보물처럼 여길 것이다..내게 주신 보물.

이 보물들을 어찌 잘 다루어야 더 귀한 보석이 될꼬나...

나의 보물은 야쿠르트 쪽쪽 빨며 책장을 넘긴다.

또 하나의 보물은 가방에 뭘 넣느라 수선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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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6-12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우리의 보물들..다시한번 깨달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또또유스또 2006-06-12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보물은 코 드르렁 골며 침까정 흘리며 잡니다...
저도 내아이에게 보물같은 존재이고 싶은데...
참 힘드네요..
제 아들은 만 두살때 다리가 부러졌었답니다..
그것만 생각하면...
맘이 ...부서져요... T T

2006-06-13 0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6-13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또또유스또님..속삭이신님..저도 늘 깨달으며 삽니다..돌아서며 잊어버려서 탈이지만..ㅎㅎ
오늘도 마음껏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