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스님, 메리 크리스마스
버들치 시인의 책을 보며 정말 신기할 정도로 뭐에 홀린듯 한 번 담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청량풋고추 퍼렇게 갈아서 그야말로 야박한 열무김치를 담갔다.
그리고 이틀후에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잊고 있다가
며칠전에 꺼내먹곤;;; 그 감칠맛에 홀딱 반해버렸다는~~!
아, 내가 이렇게 김치를 맛나게 잘 담글줄 안단 말이지?? 히힛~!
그것두, 버들치 시인님의 책에 나온 몇줄의 감칠맛 만으로 이리 잘했다니.
시인님의 표현력 대단하시다. 그리고 내 솜씨 놀랍도다.
시인님~!
잘먹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