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햇살도 따가워지고 비도 자주 내리는데 무슨 봄소풍이냐고 투덜거리는 이도 있었지만.....

 드디어 오늘......

 주일이면 비가 오고 해서 뒤로 연기 되고 연기되던 참된 교회 봄소풍을 룰루랄라 떠났더랬습니다..

공기좋고 자리도 넓은 곳으로 자리를 잡고

 점심부터 먹은 후에 예배를 잠깐 드리고 

보물 찾기를 했답니다..얼마나 꼭꼭 숨겨 두었는지 안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웬일이야..

하얀 종이가 조금 보일락 말락 나무틈에..

앗싸~~~~~~~~!

찾았다..행운의 숫자 참된 교회 11번이다!

모두 한개씩 찾아들고 못 찾은분들의 부러운 눈길을 받으며 선물잔뜩 쌓인곳에서 한개씩 고르고..

그 기분..참 좋았을거얌..제가 찾은걸로 둘째 녀석이 들고 나가 골라 왔는데 너무 멋진 걸 골라 왔지요..

그 다음엔 발야구에 땀을 뻘뻘 흘리며 지칠줄 모르고하는 청년들 틈에 연세드신 권사님까지 합세해서

 즐겁게 뛰시는걸 보니 참 좋더라구요..

저는 오늘 이렇게 즐거운 한때를 신나게 보내고 왔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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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5-16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회 성도들과 즐거운 하루 보내셨네요, 배꽃님.
전 일주일에 한번 있는 가족 모두의 저녁식사 준비하고 설거지하고 앉았답니다.
불고기에 상추쌈, 고등어조림으로 간단히 차렸는데 남편은 배 터지게 맛있게 먹었다고 기뻐하네요. 지금 작은 아이 데리고 자전거 타러 공원에 나갔어요. 편한 밤 보내세요. ^^